포트 워싱톤에 있는 샌즈 포인트 양로원을 방문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빌라델비아장로교회(담임 김혜천 목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연다.

오는 12월 16일(주일) 오후 6시, 뉴욕빌라델비아장로교회에서 열리는 롱아일랜드 커뮤니티 성탄음악회는 뉴욕미션 오케스트라(NYMO, 단장 유진웅)와 뉴욕빌라델비아교회 합창단 뿐 아니라 소프라노 최성숙·윤자영, 바리톤 스티브 리, 피아니스트 이은주·김신영과 국악팀 등이 출연한다.

김혜천 목사는 "지난해 포트 워싱톤 지역의 교장선생님들이 가난하고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해 이동버스 진료 프로젝트를 계획했었다. 이를 돕기 위해 작년에 음악회를 진행했었는데 호응이 커 올해도 음악회를 열게 됐다"며 "지역주민들에게 한국교회와 한인커뮤니티도 소개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며, 실력과 재능 있는 훌륭한 분들이 출연하는데 이들을 미국 사회에도 알리는 자리가 되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인교회와 지역사회내 문제가 발생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게 된다고 밝히는 김 목사는 "지역사회와 가장 쉽게 접근하는 것이 음악을 통해서다. 이 음악회가 포트 워싱톤 뿐 아니라 롱아일랜드 지역의 명물 이벤트로 자리매김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음악회의 총 디렉터를 맡은 유 단장은 "성탄절 음악과 오페라 아리아, 합창, 팝과 편곡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주민들을 위해 한국적 선율을 들려주고자 국악무대도 마련했다"며 "어떤 분이 음악회를 참석해도 즐길 수 있는 기분 좋은 음악회가 되도록 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장소 : 2 Beacon Hill Road, Port Washington, NY 11050
문의 : 516-883-1977/516-295-7387

▲이번 음악회에 출연하는 솔리스트와 김혜천 목사. 앞줄 왼쪽부터 유진웅 단장(빌라델비아교회 음악디렉터), 김혜천 목사, 피아니스트 이은주(빌라델비아교회). 뒷줄 왼쪽부터 바리톤 스티브 리, 피아니스트 김신영(신광교회), 소프라노 최성숙(은혜교회)· 윤자영(퀸즈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