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고위 성직자가 오순절교회의 확장이라는 도전에 직면한 가톨릭에 자기 성찰을 요청했다.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Pontifical Council for Promoting Christian Unity) 회장 월터 카스퍼(Walter Kasper) 추기경은 최근 열린 세계 추기경 회의에서 “현재 가톨릭교회에는 자기 비판적 성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가톨릭과 정교회, 개신교와의 관계에 관한 자신의 연설에서 그는 오순절교회의 급격한 교세 확장을 언급하며 “오순절주의를 비판하기에 앞서 우리의 실패가 무엇인지 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를 통해 “가톨릭이 영적 쇄신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통적으로 가톨릭이 지배적인 남미에서 최근 20여 년간 오순절교회의 급격한 교세 확장은 가톨릭에 큰 도전을 던지고 있다. 세계 최대 가톨릭 국가인 브라질에서만 1960년대까지는 인구의 90%가 가톨릭이었으나 2005년경에는 67%로 감소했다.
특히 이혼 반대, 재혼한 교인에 대한 영성체 금지 등으로 많은 가톨릭 교인들이 복음주의나 오순절주의 등 개신교로 개종했으며 교황청은 이와 같은 교세 축소에 계속해서 우려를 표해 왔다.
한편 5월 초 브라질을 방문한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오순절 교회를 ‘분리파(sects)’로 부르며, 영혼들을 얻기 위해 공격적인 전략을 쓰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카스퍼 추기경의 이번 연설은 신임 추기경 23명의 서임식을 하루 앞둔 지난 23일 정교회와의 통합을 논의하기 위해 교황이 소집한 세계 추기경 회의에서 타 교회와의 관계를 주제로 이뤄졌다.
그는 정교회와의 통합을 낙관했으며, 교황을 통합된 교회의 최고 권위자로 인정하는 것에 반대하는 러시아 정교회 총대주교 알렉시 2세와의 마찰도 교황과의 만남을 통해 상황이 진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카스퍼 추기경은 한편 개신교와의 관계가 지난 7월 “가톨릭만이 유일하고 진실된 그리스도의 교회”라고 주장하는 교황청 신앙교리성 문서에 의해 갈등에 놓인 것을 시인했다. 그는 “가톨릭 신앙의 풍부함과 아름다움을 긍정적이면서도 타 교회를 환영하는 방식으로 보여 줬어야 했다”고 말했다.
AFP에 따르면 그는 문서에 대한 많은 비판들이 모두 다 ‘정당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이같은 견해를 발표할 때는 좀더 신중해질 것을 당부했다.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Pontifical Council for Promoting Christian Unity) 회장 월터 카스퍼(Walter Kasper) 추기경은 최근 열린 세계 추기경 회의에서 “현재 가톨릭교회에는 자기 비판적 성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가톨릭과 정교회, 개신교와의 관계에 관한 자신의 연설에서 그는 오순절교회의 급격한 교세 확장을 언급하며 “오순절주의를 비판하기에 앞서 우리의 실패가 무엇인지 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를 통해 “가톨릭이 영적 쇄신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통적으로 가톨릭이 지배적인 남미에서 최근 20여 년간 오순절교회의 급격한 교세 확장은 가톨릭에 큰 도전을 던지고 있다. 세계 최대 가톨릭 국가인 브라질에서만 1960년대까지는 인구의 90%가 가톨릭이었으나 2005년경에는 67%로 감소했다.
특히 이혼 반대, 재혼한 교인에 대한 영성체 금지 등으로 많은 가톨릭 교인들이 복음주의나 오순절주의 등 개신교로 개종했으며 교황청은 이와 같은 교세 축소에 계속해서 우려를 표해 왔다.
한편 5월 초 브라질을 방문한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오순절 교회를 ‘분리파(sects)’로 부르며, 영혼들을 얻기 위해 공격적인 전략을 쓰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카스퍼 추기경의 이번 연설은 신임 추기경 23명의 서임식을 하루 앞둔 지난 23일 정교회와의 통합을 논의하기 위해 교황이 소집한 세계 추기경 회의에서 타 교회와의 관계를 주제로 이뤄졌다.
그는 정교회와의 통합을 낙관했으며, 교황을 통합된 교회의 최고 권위자로 인정하는 것에 반대하는 러시아 정교회 총대주교 알렉시 2세와의 마찰도 교황과의 만남을 통해 상황이 진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카스퍼 추기경은 한편 개신교와의 관계가 지난 7월 “가톨릭만이 유일하고 진실된 그리스도의 교회”라고 주장하는 교황청 신앙교리성 문서에 의해 갈등에 놓인 것을 시인했다. 그는 “가톨릭 신앙의 풍부함과 아름다움을 긍정적이면서도 타 교회를 환영하는 방식으로 보여 줬어야 했다”고 말했다.
AFP에 따르면 그는 문서에 대한 많은 비판들이 모두 다 ‘정당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이같은 견해를 발표할 때는 좀더 신중해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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