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쳐치(최현규 목사)가 창립 1주년 감사예배를 22일 오후 4시에 Sonora High School에서 거행했다. 이날 예배는 장로 은퇴찬하 및 신천 제직 임직식도 겸해 진행됐다.

고태형 목사(선한목자교회)는 히브리서 12장 1절부터 3절 말씀을 본문으로 “예수님을 바라봅시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고 목사는 이날 미국의 대형 기독교 기업인 ‘하비로비(Hobby Lobby)’의 사례를 통해 신앙의 가치를 지켜낸 믿음의 싸움을 언급했다. 하비로비는 미국 전역에 천 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전문 체인점으로, 기독교 신앙에 기반한 기업이다. 그는 “오바마케어 시절, 기업이 기독교 신앙을 고수하는 것과는 상관없이 강제되는 조항으로 인해 큰 위기를 맞았지만, 연방대법원에서 5대 4로 승소함으로써 종교의 자유를 지켜낼 수 있었다”며 "만약 패소했다면 1백만 달러의 손해가 있었을 수도 있는 중요한 판결이었다. 이는 믿음 안에서 인내하고 끝까지 나아간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히브리서 말씀을 중심으로, 신앙의 여정 가운데 낙심하게 만드는 수많은 요인들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바라보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바라보지 못하고 부정적인 현실만 바라볼 때, 우리는 쉽게 주저앉고 포기하게 된다. 그러나 그런 시간일수록 더욱 예수님을 바라봐야 한다”고 했다.

고 목사는 “광야의 시간은 누구에게나 힘들고 어렵다. 그러나 2절 말씀처럼, 예수께서도 그 앞에 놓인 기쁨을 위해 십자가를 참으셨다”며 “우리 역시 믿음의 여정에서 예수님을 생각하며 기쁨으로 인내해야 한다. 3절 말씀과 같이 모든 것을 참으신 예수님을 깊이 생각할 때 비로소 우리는 주님의 사랑으로 다시 채워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지난 1년의 시간 동안 주님쳐치가 걸어온 여정을 되돌아보며 “신앙의 길은 얼마나 가느냐보다 끝까지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침뱉음과 채찍질, 가시면류관과 온갖 수모 속에서도 묵묵히 십자가의 길을 걸으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우리 모두 믿음으로 끝까지 나아가자”고 했다.

주님쳐치 임직예배에서 장로로 임직한 정성범 장로는 새로운 직분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정 장로는 “이번 임직을 통해 새로운 직분이 제게 주어졌다”며, “이는 단순한 역할의 변화가 아니라 제 영적 성장을 위한 하나님의 뜻임을 믿는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제는 자신을 내려놓고, 정성껏 맡겨진 직분을 감당하며, 말씀을 실천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따르겠다”며 “사랑과 자비, 양선과 온유, 절제를 위해 기도하며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 장로는 “우리 주님쳐치가 언제나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며, 예수님을 바라보며 기대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한다”며, “주님 보시기에 합당한 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최현규 목사가 이끌었으며, 은퇴 찬하 및 임직에서 유열 장로가 감사의 인사, 송병주 목사(선한청지기교회)가 권면, 정광윤 형제가 주님쳐치 비전 선포, 박현수 장로가 감사의 말씀, 신병옥 목사(LA미라클교회)가 축도를 했다.

주님쳐치의 성도들은 UMC의 소속된 남가주주님의교회에 파송된 최현규 담임 목사 파송 통보에 반대해 작년 6월 주님처치를 설립하고 라하브라 소노라 고등학교 강당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다. UMC의 동성애 수용 등 진보적 성향에 반대해 새 교회를 설립한 것이다.

주님처치 주일 예배 장소: 소노라 고등학교(401 S Palm St, La Habra, CA 90631)
문의: 626-901-9191

최현규 목사
(Photo : 기독일보) 최현규 목사

주님쳐치
(Photo : ) 주님쳐치가 창립 1주년 감사예배를 22일 오후 4시에 Sonora High School에서 거행했다.
주님쳐치
(Photo : 기독일보) 주님쳐치가 창립 1주년 감사예배를 22일 오후 4시에 Sonora High School에서 거행했다.
주님쳐치
(Photo : 기독일보) 주님쳐치가 창립 1주년 감사예배를 22일 오후 4시에 Sonora High School에서 거행했다.
주님쳐치
(Photo : ) 주님쳐치가 창립 1주년 감사예배를 22일 오후 4시에 Sonora High School에서 거행했다.
주님쳐치
(Photo : ) 주님쳐치가 창립 1주년 감사예배를 22일 오후 4시에 Sonora High School에서 거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