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운전 삽화, 기독일보
김지낭 교수 약력, 현 University of Texas, Arlington 영문과 강의 전담교수(full-time Lecturer). Texas A&MUniversity영문학 박사, Transnational Asian Literature and Culture 전공, Guy de Maupassant's 「Le Horla」, Wole Soyinka's 「The Lion and the Jewel」 번역 출판, 『미주문학』 시부문 신인상, 미주한국문인협회 소속    

「아침 운전」

문득 올려다 본 하늘이

물결치고 있었다

포말을 튀기며 펼쳐진 구름들은

사랑하는 이가 손 끝으로 휘휘 저어 만드신 것일까?


밤새 채우지 못한 잠으로

노곤한 나에게

사랑하는 이의 깜짝 선물인 듯


이 아침에 내 영혼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