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성경 교사이자 강연자이며, 여러 성경공부 책의 저자이기도 한 젠 브룩스(Jen Brooks)가 기고한 '사탄의 거짓말을 무너뜨리고 자유로워지는 3단계'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젠 브룩스는 "우리 골든 리트리버 '베이커'가 강아지였을 때, 우리는 베이커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전기 울타리를 설치했다. 베이커가 자신의 경계를 배우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몇 년 후, 베이커는 더 이상 목줄을 착용하지 않았다. 경계선 근처에도 가지 않기 때문이다. 엄밀히 말하면 그는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지만, 그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그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경계 안에 머물러 있다. 그것이 바로 적이 우리에게 원하는 바"라고 했다.
브룩스는 "사탄은 우리의 관점을 왜곡하고 우리를 꼼짝 못하게 하는 거짓말로 우리를 유혹한다"라며 사탄이 하는 거짓말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당신은 항상 두려움과 싸우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용서하실 리가 없다."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한다면, 당신의 삶은 (지금과는) 다를 것이다."
-"당신은 결코 그 죄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브룩스는 "베이커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종종 보이지 않는 울타리 안에 살며, 우리가 믿게 된 거짓말에 갇혀 있다"라며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사고방식은 단순히 오래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뿌리를 내린다. 우리의 행동을 형성하고, 결정을 좌우하며, 견고한 요새가 된다. 자유를 얻는 것이 절망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하나님 말씀은 자유가 가능하다고 확신시켜 준다"라며 고린도후서 10장 3-5절을 인용했다.
브룩스는 "적은 당신의 약점과 취약한 부분을 알고 그에 맞춰 불화살을 겨누고, 종종 진실처럼 들리는 거짓말을 속삭인다"라며 "예수님은 사탄을 '거짓의 아비'라고 부르셨다. 우리가 경계하지 않으면 그의 속임수에 넘어가 영적인 견고한 진으로 유인될 수 있다. 이러한 견고한 진에는 두려움, 불안, 용서하지 못함, 정욕, 질투, 수치심, 분노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했다.
브룩스는 "견고한 진에 갇혔을 때, 하나님 말씀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여전히 익숙한 거짓말에 의지할 수 있다. 하지만 좋은 소식이 있다"라며 "예수를 따르는 사람은 누구나 요새에 갇혀 있을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어 "영적 포로 생활에는 영적 전투 계획이 필요하다.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러한 계획을 주셨다!"라며 "우리는 성경을 먼지 쌓이게 둘 수 없다. 우리는 전쟁에 참여하고,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성령의 검을 들고 휘두르며 싸워야 한다"고 했다.
브룩스는 "우리가 영적 전쟁에 참여할 때, 우리는 패배가 아닌 승리의 입장에서 싸운다"면서 요새를 무너뜨리는 세가지 단계에 대해 전했다.
첫번째 단계는 거짓말을 인식하는 것이다.
브룩스는 "거짓말을 해체하려면 먼저 거짓말을 인식해야 한다. 거짓말은 미묘할 수 있다. 때로는 우리가 거짓말을 너무 오랫동안 믿어서, 마치 우리의 생각과 삶의 방식에 진실이 스며들어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거짓이 무엇인지 분별하고 싶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두번째 단계는 거짓말을 진리로 바꾸는 것이다.
브룩스는 "거짓말이 폭로되면, 하나님 말씀으로 맞서라. 적어 두고 암기하라. 거짓말이 다시 들끓으면 큰 소리로 외치라"면서 "두려움이 당신의 싸움이라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디모데후서 1:7)라고 선언하여 그 악순환을 멈추라"고 했다.
브룩스는 "요새는 마치 정신적 요새와 같다. 하루아침에 지어지지 않았고, 하루아침에 무너지지 않는다. 못을 박는 것처럼, 진리를 끊임없이, 꾸준히 쏟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번째 단계는 하나님의 진리 안에 거하는 것이다.
브룩스는 "처음에는 다르게 생각하고 믿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다. 우리는 감정이 우리의 권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권위임을 기억해야 한다"라며 "당신의 감정은 파도처럼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지만, 하나님 말씀은 굳건히 서 있다. 거짓을 알아차리고 그것을 반박하는 진리를 알게 되면,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보라. 당신은 자신의 감정을 높일 것인가, 아니면 진리로서 하나님의 권위에 복종할 것인가?"라고 했다.
브룩스는 "우리가 기도와 그분의 말씀을 통해 그분 안에 거하면, 우리의 마음은 새로워진다"라며 "당신이 그리스도 안에서 누구인지 잊지 말라"고 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