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학 때부터 교회의 성가대에서 테너 파트에서 찬양을 하였다. 그리고 50대 중반까지 성가대에서 찬양을 하면서 주일 예배 때마다 즐거운 마음으로 찬양을 할 수 있어서 참으로 좋았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도 아침에 일어나면, 이른 아침에 산책을 하면서 찬양을 들을 때가 자주 있다. 가끔은 찬양에 은혜를 받고 눈물이 글썽일 때도 있고 또 찬양의 가사에 힘과 용기를 얻고 더욱 믿음 생활을 잘 할 수가 있어서 찬양은 항상 나의 믿음 생활에 아주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인 것에 감사하게 된다.
최근에 내가 출석중인 교회 찬양팀의 찬양도 주일 예배 시간에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을 열어주고 또 성령님의 임재하심을 느끼게해 주는 감동과 감격의 찬양을 듣고 함께 부를 수가 있어서 늘 감사한 마음이다. 손자의 대학 졸업식에 참석하시기 위해서 캘리포니아에서 이곳으로 잠시 방문하신 김만순 은퇴 안수집사 (만89세)는 뉴라이프 교회 (담임 위성교 목사)에 출석하지만 지난 주에는 내가 다니는 교회를 방문하였다. 원래는 토요일에 캘리포니아로 가실 예정이었으나 지난주 예배에 참석한 맥알렌 한인교회 창립 40주년 예배에서 많은 젊은 청년들이 찬양을 하고 헌금시간에 특송을 하는 모습을 보고는 거의 구순이신 어르신도 다음 주 주일예배에서 특송을 하겠다고 맥알렌 한인교회 (담임 권영배 목사)에 이야기를 하고는 비행기표를 연장시키시고 6월 첫주 주일예배 헌금하는 시간에 봉헌 특송을 하였다. “You Raise Me Up”과 “주가 일하시네” 찬양을 부르자 거의 구순인 어르신이 부른 찬양을 통해서 여러 성도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적시게 만들었다. ( 찬양은 맥알렌 한인교회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영상/찬양 및 성도의 생활에서 2025년 6월1일 봉헌 특순을 선택하면 볼 수가 있다)

내가 휴대폰으로 영상을 찍고있는 동안 나의 옆에 앉아있던 나의 아내도 찬양이 끝나고 보니 눈시울을 적시고 있었다. 특히 “주가 일 하시네” 의 찬양은 꼭 내가 다니는 교회의 최근 상황을 이야기 하는 가사로 느껴졌다. 최근에 많은 성도들이 교회로 돌아오고 찬양에 은사가 있는 분들이 찬양팀의 구성원이 되고 찬양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의 심령에 큰 은혜를 끼치고 있음이 그져 감사 할 따름이다. 그야말로 “주가 일 하시네”가 우리교회에서 매주 일어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음에 주일날 교회 예배 드리로 가는 발걸음이 가볍고 예배의 시간이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이런 마음을 주신 주님께 감사한 마음 가득하다. 이 행복 영원토록 잘 이어지기를 간절하게 소망하며 기도하게 된다.
고린도후서 1장 3-4절에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라고 하고있다.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므로 하나님께 영광 드높여 드리고, 자비의 하나님이시며,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고 모든 환난중에도 위로해 주시는 하나님으로부터 새로운 힘을 얻고 일어서게 하는 역사가 찬양과 말씀을 통한 예배의 역사인 것이다. 그런 역사가 매주 예배중의 찬양과 말씀을 통해서 일어나고 있음을 고백하게 된다.
앞으로 25년이 지나면 오늘 찬양을 부르신 어르신과 나는 같은 나이가 된다. 25년이란 아주 긴 세월이다. 그러나 나도 구순 나이에 이렇게 찬양을 부를 수 있고 또 많은 분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고 싶은 소망이 생겼다. 장래에 새로운 또 하나의 멋진 꿈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된 오늘은 참으로 행복한 날이다.
G2G선교회 대표 이훈구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