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씨티교회(담임: 써니 김 목사)는 지난 6월 1일(주일) 오전 11시, 창립 11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드리며 지난 시간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고, 교회의 본질을 다시금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예배는 찬양과 기도, 선교사 임명식, 감사패 수여, 특별 연주와 헌신 찬양 등 풍성한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노명희·윤용주 선교사 부부가 새롭게 선교사로 임명되며, 씨티교회의 선교적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써니 김 목사는 사도행전 2장 42–47절을 본문으로 “다시 교회답게(Back to being the Church)”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씨티교회는 처음부터 예배당이 아닌 부동산 일터에서 시작되었고, ‘내가 교회가 되어 살아보자’는 결단으로 출발했다”고 회고했다.
특히 그는 “지난 11년을 돌아보니, 오직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다”며 눈물을 글썽이며 하나님의 신실하신 인도하심을 간증했고, 성도들 역시 함께 은혜의 감동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김 목사는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삶의 자리에서 말씀을 살아내고, 사랑으로 교제하며, 기도하고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공동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가 있는 그곳이 곧 예배의 자리요, 선교의 현장”임을 선포했다. 이어 “교회를 다니는 자가 아닌, 교회가 되는 삶을 살아가자”고 성도들에게 도전했다.
예배에는 라스베가스 목장 성도들,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 학우들, 그리고 ‘홈커밍데이’를 통해 일터에서 만난 지체들도 함께하며 은혜를 더했다. 아울러 멕시코 선교와 사역에 헌신해 온 조규배 선교사 부부와 교회를 위해 묵묵히 섬겨온 양안나 장로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LA 씨티교회는 앞으로도 “삶의 자리에서 예배하며, 말씀으로 살아내고, 사랑과 기도, 성령과 나눔이 충만한 일터교회 공동체”로서 하나님의 선교에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