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찬 목사 (말씀의 찬양의 교회) 설교
“말씀을 거듭 암송하고 묵상하라” (디모데후서 3:16)
지난 5월 23일-25일(금-주일) 포모나에 있는 남가주 휄로십 교회(김성계 목사)는 ‘토요일은 밤이 좋아’ 등의 히트곡을 부른 김종찬 목사(말씀과찬양의교회)를 초청해 창립 31주년 기념 부흥성회를 개최했다.
25일 주일 2부 예배에서 김종찬 목사는 딤후 3장 16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거듭 암송하고 묵상하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성도들의 영적인 힘은 말씀을 암송하는 데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의 삶 가운데 기독교의 힘, 바로 성경 말씀의 힘을 함양해야 한다”며, 그의 교회에서는 매주 성경을 암송하며, 예배 시작부터 성경을 암송하게 한다고 말했다.

성경을 열 구절정도라도 묵상하면 나타나는 놀라운 변화
“성경을 열 구절 정도만이라도 암송하며 살면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자기 마음 속에 늘 성경 구절이 들어 있어서 사람을 볼 때, 어려운 일이 닥칠 때, 무언가 손이 모자랄 때 성경을 잡게 된다.”
이어서, 성경을 암송하면 나타나는 변화로 첫째, 죄를 이기게 되고, 둘째, 평안과 뚜렷한 확신을 얻게 되며, 셋째, 자신의 가치를 알게 되며, 다른 사람의 가치도 존중하게 되어,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게 된다고 설명했다.
1) 죄를 이기는 일
“어떤 일이 제일 먼저 생기냐면, 죄를 이기는 일이 생긴다.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시편 119:11)’.”
2) 마음의 평안과 뚜렷한 확신
“성경을 암송하고 묵상하면 마음의 평안과 뚜렷한 확신을 얻게 된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편 119:105).”
“그 어떠한 책도 성경을 추월할 수 없다. 성경을 암송하고 묵상하는 휄로십 교회가 되어야 한다.”
3) 나의 가치와 다른 이들의 가치를 알게 됨
“성경을 암송하면, 내 가치를 알게 된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하나님의 모양대로 지어진 하나님만큼의 존재인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넘어짐이 없고 쓰러지지 않는다. 또 나와 똑같은 다른 사람을 함부로 대할 수 없다.”
“나를 포함한 어떤 사람도 하나님의 가치인 것을 깨닫고, 사랑해줘야 하고, 그를 위해 살아야 한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사람을 위해 죽으셨다. 사람의 가치를 아시니까. 온 나라에 퍼져 있는 선교사님들이 아낌 없이 자기 목숨을 드림으로, 그들이 영원한 삶을 얻게 되었다.”
"내가 세상에 돌아가서, 토요일은 밤이 좋아를 부르며 돈을 버는 일보다, 하나님을 전하는 이 일이 훨씬 더 이익이라는 게 내 마음 안에 들어와 있다."
‘신 존재 증명- 지적 설계 논증(Intelligent Design Argument)’을 전개하며, 인류의 존재 목적이 성경 안에 분명히 드러나 있기 때문에, 성경 암송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구는 1670 km 속도로 자전하면서 해를 중심으로 다시 10만 8,000km 속도로 공전한다. 지구에서 해까지 거리는 1억 5천만 km이다. 그 궤도를 벗어나 해를 향해서 90.3km만 가면, 타기 시작한다. 38만5,000km가 떨어져 있는 달을 향해서 192km를 가면 얼기 시작한다. 지구의 대기권에는 75.5%의 질소와 20%의 산소 기타의 원자와 분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중에 조금이라도 높아지거나 낮아지면 지구상에 생명체가 살 수 없다. 특히 사람은 절대 살 수 없다. 수 많은 별들이 무엇 때문에 있는가? 전체 모든 행성들이 지구를 초점으로 거리, 각도를 유지하면서서 상호보완적으로 천체 우주 만물을 운영하고 있다. 누가 하실 수 있는가?”
사거리 신호 체계도 통제하는 곳이 있다
“사거리 신호등의 체계를 중앙 관제 센터에서 관리하지 않으면 그 신호등이 바뀌어질 때마다 사고가 나는데, 그 사고를 안 내기 위해서 통제하는 곳이 있다는 것은 사람이 믿는데 저 우주 천지 우주 만물은 그냥 그저 돌아간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왜 이렇게 온 천지 우주 만물이 지구를 향해, 지구 안에 있는 생명체, 특히 사람이 숨 쉬며 살게 해 주었을까, 그 이유가 성경 말씀에 뚜렷하게 적혀 있다. 이걸 암송하라는 것이다. 성경을 암송하고 묵상하지 않으면 이걸 알 수가 없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이사야 43장 21절)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광대하시다 위대하시다 하리니 이것이 소불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들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함이 될 것이라(시편 69편 30절-31절)

4) 질병과 고통과 불행과 아픔이 사라지며, 전도자로 살게 된다
이어서 암송을 하면 또한, 질병이 사라지며, 말씀의 능력으로 사람을 살리는 전도자의 삶을 살게 된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마음에 들어와 있으면, 그 말씀이 나와 함께 하시면, 질병과 아픔과 고난이나 불행이 사라진다. 질병이나, 불행이나 어려움이 떠나가는 경험을 원한다면 성경을 가까이 하라. 말씀 붙들고 살면, 저와 여러분의 모든 것을 회복시키는 하나님이시기에, 사람을 살려낼 수 있는 능력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다. 여러분 입에서 나오는 말 때문에 사람들이 회복되고, 살아나고, 큰 힘을 얻게 되는 전도자가 된다.”
그러면서, 종군 간호사이자, 작가이자 통계학자였던 나이팅게일이 말한 성공에 대한 정의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어디로 가는지 알며 그 방향으로 꾸준히 나아가고 있다면 그 사람은 성공한 것이다. 가치 있는 이상을 꾸준히 실현해 가는 과정이 바로 성공 그 자체이다”를 인용하며, “성공을 하는 거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을 때 하나님이 부어 주시는 돈 금전이 따라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크리스천의 성공의 척도는 세상과 달라야 한다며, 성경 말씀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나는 지금 말씀의 교훈을 따라 살고 있는지, 기도에 열심이 있는지 시시 분분 초초마다 면밀히 돌아봐야 한다."
아파도 숨을 쉬지 않으면 죽듯, 영적인 세계도 똑같다
그러면서, 말씀을 늘 암송하고 묵상하는 것에 탁월한 사람들역시, 그것이 쉬웠기 때문에, 특별한 은사가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이 생명이기에 붙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말씀을 늘 암송하고 묵상하는 일에 대해서 탁월한 사람을 볼 때마다, 그 사람은 말씀 읽기와 기도하기가 쉬워서 그에게는 그런 특별한 은사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착각은 금물이다. 숨을 쉴 때마다, 비명이 나올만큼 끔찍한 고통을 겪고 있을지라도, 중요한 건 그렇게 고통스럽지만 그 아픔 중에 숨을 쉬지 않으면 죽으니까 숨을 쉴 수밖에 없는 것처럼 영적인 세계도 똑같다. 고통이 수반되고 아픔이 동반된다. 하루 종일 무슨 일을 해도 계속해서 말씀을 떠올린다. 매일 그 말씀 붙들고 기도한다. 그럼에도 인간이기 때문에 세상적 마음이 들어온다. 나는 내가 어떤 인간인지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매일 기도의 자리에 나와야 하고, 성경 말씀을 거듭 암송하고 묵상해야 한다.”
“말씀을 암송하고 묵상하지 않으면 죽는다. 살아도 살아 있는 게 아니고 영적으로 소멸한다. 묵상해야,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

그는, 성경을 읽는 원칙 세 가지를 제시했다.
1. 첫 번째는 성경이 쓰여진 그 시대에 어떤 교훈을 그 시대와 사회에 주었는지
2.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는지
3. 우리 삶 속에 신앙생활 가운데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가
또한 성경을 암송하고 묵상할 때 생기는 변화로, “다른 사람을 용납하고, 그쪽 편에서 생각할 수 있는 여유로움이 생긴다”며, 반대로 성경을 의지하지 않게 되면, 상대의 고유성을 잃게 하고, 인간관계를 고통스럽게 만들게 된다고 조언했다.
“친구 사이에, 신앙의 동지들, 그리고 교우들과 관계에서 우리는 상대에게 도움을 줘야 할 부분과 한 개인을 자연 그대로, 곧 그 사람 그대로를 인정해 주어야 할 부분을 구별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신앙, 의리,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상대 영역에 자꾸 침해해서 결국 그 사람의 고유한 개성과 자유를 잃게 해서는 안 된다. 성경을 읽지 않고, 기도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고통 속에 사는 것이다. 하나님을 붙잡지 않기 때문에 실패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설교의 나머지 부분에서, 성도와 목회자와의 관계, 자녀 양육, 영적 성장, 전도에 대해서 나누었다.
“성경 말씀을 거듭 암송하고 묵상하고 말씀을 붙들고 사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인격을 갖추고 있다. 리더들은 성경 말씀을 거듭 암송하고 묵상함으로 덕과 인격을 해박한 성경적 지식과 지혜를 품고 있어야 한다.”
“욥기 42장 5절,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배옵나이다. 담을 헐어서 잘 모르겠는 것, 의문이 되는 것, 보이지 않는 것의 해답을 찾기보다는, 성경을 거듭 암송하고 묵상하면 우리 영적인 키가 자라서 어떠한 담이라도 넘어서 모든 것에 명쾌한 답을 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