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방학이 되면 많은 교회들이 단기선교팀을 구성하여 해외로 선교를 가는 편이다. 단기선교는 전도 및 복음전파활동, 의료 및 위생 선교, 어린이 및 청소년 사역, 봉사 및 건축 사역등 다양하게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미리 준비하여 출발하는 편이다. 그런데 해외가 아닌 미국에서 미국의 시골 작은 교회를 찾아가서 단기선교 활동을 하는 아주 귀한 활동을 소개하고자 한다.
텍사스 산안토니오 온누리교회 (담임 박한덕 목사)의 청년들 중심으로 구성된 단기 선교팀이 청년부 디렉터 주영중 장로의 인솔자와 함께 총 15명이 텍사스 남부 멕시코 국경 도시인 맥알렌 지역의 맥알렌 한인교회 (담임 권영배 목사)로 단기선교활동을 2025년 5월22일- 25일 (3박4일) 일정으로 가게 되었다.
맥알렌 한인교회 담임 목사가 해외한인 장로회 총회 참석차 5월초 한국 방문 중에 연락이 와서 단기선교를 가기를 원한다는 연락을 받고 처음에는 단기간에 여러가지 준비하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아서 하지 않겠다는 회신을 하려다가 다시 기도중에 단기선교팀과 화상통화를 하고는 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한다. 단기 선교팀이 숙박할 장소를 찾는것도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지역의 한인중에 에어비엔비를 운영중인 사업가가 있어서 단기선교팀 머물 곳을 찾는다고 이야기를 하였는데 방 다섯개인 2층 건물 전체를 단기선교팀을 위해서 무료로 제공해 주게 되어서 어려운 문제를 하나님의 섭리하심으로 잘 해결 되었다고 한다.
이번 단기 선교팀은 크게 다섯가지로 구분하여서 각 분야별 활동을 하였다. 첫째는 산안토니오 온누리 교회 단기선교팀 청년부와 맥알렌 한인교회의 청년부가 함께 연합하여 수련회를 가지므로 매일 예배와 성경공부등으로 영적 성장의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둘째는 전도팀을 구성하여 한인 마트와 한인 식당등을 매일 방문하면서 전도활동을 하였다.
셋째는 두 교회의 찬양팀이 연합으로 찬양 연습을 하여서 맥알렌 한인교회 40주년 기념 예배에 특별 연합찬양 예배를 하면서 지역의 이웃과 가족들을 초청하여 특별 찬양과 친교식사도 함께 하였다.

네번째는 음향장비 설치 및 정비를 위해서 단기선교팀이 장비를 지원하여 선교팀의 미디어팀이 디지탈 음향 장비를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의 장비를 신형 디지털 음향장비로 교체하는 작업을 하였다.

다섯번째는 시설 봉사팀은 주차장의 주차선 긋기와 교회 건물의 일부 수리 작업을 하게되었다.

3박4일의 짧은 기간의 단기 선교 활동이지만 멀리 해외로 가는 단기 선교가 아닌 가까운 미국 국내의 시골 교회를 찾아서 그 교회가 필요로 하지만 여건이 안되어서 하지 못하고 있었던 일들을 지원하여 해결해 주고 또 시골 교회의 청년들과 함께 연합하여 영적으로 깨어 더욱 신앙적으로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단기선교를 참여하였던 청년들이 아주 뜻킾은 선교활동이었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 하였다.
그리고 한번으로 끝나는 일회성 활동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두 교회의 청년들 연합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기를 원한다고 하였다. 앞으로 두 교회 청년들의 활동이 기대가 된다. 단기 선교를 해외로 갈 경우 많은 인원이 가기가 힘들고 여러가지 여건상 어려움이 있어서 못가는 실정이 많다. 그러나 미국내의 시골 교회를 많은 인원이 함께 참여하여서 약한 교회의 필요로 한 것을 를 돕는 일과 또 청년들의 신앙을 한단계 성장 시킬 수 있는 연합 수련회도 함께 할 수가 있어서 참으로 유익한 단기 선교시간이였다.
선교지에 파송하는 교회 그리고 선교지가 되어 준 교회 모두가 아주 좋아하고 기쁨으로할 수 있는 미국내의 단기선교는 미국 시골 교회로 가는 청년들의 미래 지향적인 단기선교 활동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