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 사진 안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나요? 빛바랜 가족사진 한 장에 하나님의 은혜가 떠 오르지는 않으십니까? 예수님은 "서로 사랑하라"(요 13;34)고 하셨지요. 사랑은 서로의 약함을 나누며 더 깊어집니다. 갈라디아서 6:2는 "서로의 짐을 지라"고 권하며, 우리를 교회 공동체로 부르십니다. 이 말씀을 따라 "추억의 가족사진 콘테스트"를 해 보고자 합니다.
이번 주일, 저희 가족사진을 공개하고 이야기를 나눌 것입니다. 기쁨과 아픔이 담긴 사진입니다. 추억을 통해 여러분과 더 가까워지길 소망합니다. 이 행사는 사진 속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가족'은 혈연뿐 아니라 친구나 혼자 찍은 사진도 괜찮습니다. 단, 사진 속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됩니다. 성경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롬 8:28)고 약속합니다. 우리의 이야기는 주님 안에서 빛을 발할 것입니다.
참여는 간단합니다. 사진 2~3장을 김지영 사모에게 전달해 주세요. 교회홈페이지나 외부 공개는 하지 않겠습니다. 혹시 행사 전후로 가족상담이 필요한 분들은 김목사에게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 기꺼이 함께 할 것입니다. 당연히 비밀도 보장합니다. 이민 생활 속에서 겪는 아픔과 세대 간 차이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가족도 회복될 수 있습니다.
이번 추억의 사진 콘테스트가 1세대 부모들은 물론, 1.5세, 2세대 자녀들과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서로를 먼저 생각하고 솔직한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5월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도 간에는 서로의 삶을 품고, 아픔도 보듬으며, 하나님의 가족으로 같이 성장하길 바랍니다.
내가 먼저 한 걸음을 내 디딥시다. 사진 한 장, 짧은 글 한 줄도 좋습니다. 우리의 이야기가 모여 교회를 더 따뜻한 가족 공동체로 만들어갈 것입니다. 하나님을 함께 찬양하며 서로 간에 사랑을 나누는 법을 연습합시다. 주님의 말씀을 우리 삶에 비추고 성경대로의 삶을 살아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