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복음 콘텐츠 제공
작은 교회의 큰 꿈, 히즈쇼와 함께하는 여름성경학교 준비 현장
교회 교육의 디지털 돌파구

온라인 콘텐츠가 아이들의 눈과 손을 사로잡고 있다. 인스타그램 릴스, 유투브 쇼츠가 제공하는 즉각적인 만족과 끊임없이 새로운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는 디지털 환경에서 길들여진 다음세대의 눈과 귀를 복음으로, 성경으로 돌릴 수 있을까?

어른들은, 설교자가 아무리 지루한 설교를 한다할지라도, '예배를 드려야한다'는 신앙의 바탕은 있어서, 꾹 참고 설교를 들을 수 있을지 몰라도, 아이들은 다르다. 현란한 디지털 미디어에 눈과 뇌를 빼앗긴 아이들의 관심을 어떻게 다시 교회와 성경으로 되돌릴 수 있을까?

"히즈쇼 사역을 같이 하면서 많은 교회들을 만났다. 현장 교회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공급하고 싶은 마음에 현장 교회를 방문하면서 필요한 부부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팬데믹 이후 교사들이 자책하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사실 그게 아니라 세상이 너무 앞서다 보니, 여러가지 문법들이 생기다 보니 자연스럽게 구조적인 문제로 아이들이 나오지 않게 되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래서, '당신은 충분히 잘 하고 있습니다'라는 인사말로 바뀌게 되었다."

히즈쇼 이병목 목사(동양선교교회 부목사)는 히즈쇼 사역이 이와 같은 고민에서 비롯되었다고 나눴다.

동양선교교회와 히즈쇼 VBS 강습회
(Photo : 기독일보 ) 동양선교교회와 히즈쇼가 협력해 미주 한인교회를 위한 VBS 무료 강습회를 진행했다. 이병목 목사(동양선교교회 부목사)가 주제강의를 이끌었다.

지난 4월 26일 동양선교교회가 팬데믹 이후 한인 교회를 돕기위해 히즈쇼(대표 백종호)와 손잡고 ‘여름성경학교’(VBS) 강습회를 열었다.

히즈쇼는 2011년 우리 자녀에게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자는 생각을 가진 부모들이 모여서 애니매이션을 만들면서 시작된, 기독교 컨텐츠 기업으로, 한국에서는 이미 많은 교회들이 히즈쇼의 콘텐츠를 주일학교나 VBS에 활용하고 있다.

이날 강습회는 현장 참석뿐 미 전역에서 70여 명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김지훈 담임 목사의 환영인사와 기도 후 OMC 찬양팀과 함께 참석자들이 히즈쇼에서 제공하는 찬양과 율동을 배웠고, 이어서 이병목 목사(동양선교교회 부목사)의 주제강의가 있었다.

그는 "미국교회의 VBS는 테마파크에 들어 간 것 같이 으리으리하게 공간을 꾸민다. 한 마디로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기간, 아이들이 부흥하는 기간이다. 그러나 작은교회들은 인원 부족, 공간 부족, 재정 부족, 콘텐츠 부족 등으로 VBS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히즈쇼 사역을 하며 여러 교회를 방문해 각 교회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고, 교회 현장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공급하는 것이 히즈쇼의 사역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콘텐츠가 중요하고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춰 다가가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 공동체, 미주 공동체가 힘을 모아서 나아갈 때 우리 아이들이 회복할 수 있게 된다는 생각에 이런 자리를 만들게 되었다."

그는 미주의 작은 한인교회들이 인원, 재정, 공간 등으로 VBS를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 가운데 처해 있다며, 이 부분을 콘텐츠로 보강해서 제공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강습회를 준비했다며, 비용에 많이 부담이 들지 않도록 여러가지 이미지 소스들을 출력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날 VBS 활동강의는 데이비드 강(히즈쇼 연구원) 교사가 진행했다. 그는 2025년 히즈쇼 VBS의 주제는 '사랑'이라며, 3가지 레슨과 각 레슨별 주제, 워십, 어드밴쳐 챌린지, 키친 활동에 대해 나누었다. 각 레슨의 바이블 스터디 시간은 배운 내용들을 퀴즈를 통해 온라인 게임 형식으로 풀어보는 방식으로,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게 구성했다.

동양선교교회와 히즈쇼 VBS 강습회
(Photo : 기독일보 ) 동양선교교회와 히즈쇼가 협력해 미주 한인교회를 위한 VBS 무료 강습회를 진행했다. 데이비드 강(히즈쇼 연구원)이 VBS 활동에 대해 강의했다.


활동강의에 이어서 이병목 목사가 기도하고, 단체사진 촬영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날 교회 본당에는 성경박물관이 설치되어, 히즈쇼 앱을 다운로드 받아 앱으로 성화를 카메라에 비추면, 성화가 움직이며 히즈쇼 캐릭터가 나와 그 사건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동양선교교회에서는 이번 강습회에 참여한 교회들에 2025년 히즈쇼 VBS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했다.

히즈쇼
(Photo : 히즈쇼) 지난 4월 26일 동양선교교회가 팬데믹 이후 한인 교회를 돕기위해 히즈쇼(대표 백종호)와 손잡고 ‘여름성경학교’(VBS) 강습회를 열었다. 이날 교회 본당에는 성경박물관이 설치되어, 히즈쇼 앱을 다운로드 받아 앱으로 성화를 카메라에 비추면, 성화가 움직이며 히즈쇼 캐릭터가 나와 그 사건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히즈쇼 VBS 강습회
(Photo : 히즈쇼) 이날 교회 본당에는 성경박물관이 설치되어, 히즈쇼 앱을 다운로드 받아 앱으로 성화를 카메라에 비추면, 성화가 움직이며 히즈쇼 캐릭터가 나와 그 사건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히즈쇼 VBS 강습회
(Photo : 히즈쇼 ) 이날 교회 본당에는 성경박물관이 설치되어, 히즈쇼 앱을 다운로드 받아 앱으로 성화를 카메라에 비추면, 성화가 움직이며 히즈쇼 캐릭터가 나와 그 사건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히즈쇼 VBS 강습회
(Photo : 히즈쇼 ) 이날 교회 본당에는 성경박물관이 설치되어, 히즈쇼 앱을 다운로드 받아 앱으로 성화를 카메라에 비추면, 성화가 움직이며 히즈쇼 캐릭터가 나와 그 사건에 대해 설명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