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교계 부활절 연합예배가 20일 오전 5시 30분에 나침반교회(민경엽 목사)에서 거행됐다.

“절대 절망에서 절대 희망으로”(고린도전서 15:50-58)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민경엽 목사는, 인간이 희망을 먹고 사는 존재임을 강조하며 부활의 메시지가 주는 근원적인 희망에 대해 말했다.

민 목사는 “희망은 인간의 삶에 필수불가결한 것이며,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질병”이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야말로 절망 가운데 있는 인류에게 주어진 절대적인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세기 성도들이 당면했던 박해와 죽음, 재림의 지연 속에서도 흔들렸던 신앙처럼, 오늘날 우리 역시 삶의 끝에서 절망을 경험할 수 있다”며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로 인해 우리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는 부활의 소망을 가진 존재가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고린도전서 15장을 언급하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기에, 그를 믿는 모든 성도들도 장차 썩을 몸이 썩지 않을 몸으로 변화될 것이다. 그날에는 사망이 조롱당하고, 희망이 최종 승리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민 목사는 “모든 성도는 이 절대 희망 안에서 견고해져야 한다”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항상 더욱 주의 일에 힘쓰며, 주님의 참된 제자로 거듭나자”고 권면했다.

이날 OC 지역의 여러 교회 성도들은 함께 모여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고, 새로운 결단을 다졌다.

민경엽 목사
(Photo : ) 민경엽 목사
OC
(Photo : ) 이창남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