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마 정권 때부터 바이든 정권까지 동성결혼은 물론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정책 까닭에 지난 12년 만에 성소수자들이 3배로 증가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2024년 자신을 성소수자(LGBT)라고 밝힌 미국인의 비율이 9.3%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한다.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 집권 때부터 급속하게 성소수자가 늘었다. 오바마는 대통령 선거 때 2008년 선거 엠블렘을 무지개색으로 치환한 엠블렘을 사용했다. 무지개는 당연히 동성애를 포함한 성소수자를 상징한다. 동성결혼 문제가 논란의 도마에 오른 가운데 조 바이든 부통령이 동성결혼을 지지한다는 표명을 밝히자 오바마 대통령도 이것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는 요구가 빗발쳤다. 결국 오바마는 대놓고 '동성결혼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발언으로 미국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전문가들은 오바마의 동성결혼 지지 선언이 의도적인 정치적 계산에 의한 도박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012년 재선 가도에서도 이 전략은 적중했다. NYT(뉴욕타임스)의 출구조사에 따르면 출구조사 전체의 5%를 차지한(5%는 3%를 차지하는 아시아계보다도 많은 수이다) 성소수자들은 76:22%로 압도적으로 오바마를 지지한 반면 이성애자들은 49:49%로 뚜렷한 지지를 표시하지 않았다. 2015년 6월 26일, 미 연방대법원은 5-4로 미국 전역에서 동성결혼이 합헌이라는 판정을 내렸다.
그 후 2021년 1월 20일, 조 바이든이 제46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그가 취임식에서 기도를 맡긴 성직자는 레오 오도노반 신부와 (Father Leo J. O'Donovan) 실버스터 비맨 목사 (Rev. Silvester Beaman) 두 사람인데, 이 두 사람의 기도문을 보면 특징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말이 없다는 점이다. 특히 신성모독적인 기도는 후자 델라웨어 소재 벧엘 아프리카 출신 (흑인) 감리교 감독교회 목사인 비맨의 기도이다. 내용은 그럴싸 하지만, 맨 마지막에 "In the strong name of our collective faith, Amen!"이라 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하옵나이다! 아멘"이라 해야 할 것을 "우리의 집합 신앙의 강력한 이름으로! 아멘"이라 했다. 미국 기독교에 큰 충격과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었다. 바이든은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가장 먼저 행정명령을 내렸다. 그것은 성적지향과 젠더정체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것이었다. 이것은 "어린아이들이 그들이 화장실, 락커룸을 갈 때나 스포츠를 할 때, 금지여부에 대하여 걱정 없이 무조건 배우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성인은 그들의 옷차림이 성적 스테레오타입과 맞지 않는다고 해서 해고되거나, 강등되거나, 잘못 대우받지 않도록 살 수 있어야 하며 직업도 가질 수 있어야 한다"도 포함되어 있다. 바이든은 주한 미국대사로 동성애자를 임명했다.
그런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 때부터 본격적으로 동성혼의 합법화된 것들을 부정적으로 보던 도널드 트럼프가 이번 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됨으로써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한국교회의 입장에서는 정말 다행스러운 결과이다. 이번 미국 47대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가 당선된 것은 한국교회 10.27 연합예배의 결과에 있어서 반동성애·동성혼에 새로운 동력을 실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트럼프가 미국 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 반동성애 관련 공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는 전통적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립학교를 중심으로 만연한 동성애 교육을 금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는데 ▲남성과 여성만을 미국 정부가 인정하는 유일한 성별로 설정 ▲트랜스젠더 여성 스포츠 참여금지 ▲군대 내 트젠 금지 ▲부모동의 없이 미성년자에게 성전환 수술 시 모든 의료전문가는 중범죄에 해당하도록 법 변경 ▲공립학교 내 '전통적인 핵가족' 성역할 장려 ▲공립학교 내 LGBTQ 교육프로그램 종료 등의 내용이다. 트럼프는 10월 21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콩코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최후 신앙 지도자 회의'에 참석해 교육 분야의 종교 자유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 "취임 첫날 비판적 인종 이론이나 트랜스젠더 광기를 금지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며 "젠더 이데올로기의 독을 물리치고 '하나님께서 남성과 여성이라는 두 가지 젠더를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재확인하는 역사적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난 남성을 여성 스포츠에서 배제하고, 50개 주 전체에서 아동의 성기 절단을 금지하는 법에 서명할 것이다. 또 미국인들이 다시 자랑스럽게 '메리 크리스마스'를 말할 수 있게 하겠다"라는 말도 덧붙였다고 한다.
동유럽의 헝가리가 성소수자(LGBTQ+)의 권리를 제한할 수 있는 내용을 헌법에 명문화했다. 헝가리 의회는 현지 시각 14일 헌법 개정안을 찬성 140표, 반대 21표로 의결 정족수(3분의 2)를 넘겨 가결했다고 A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개정된 헌법에는 "아동의 신체적, 정신적, 도덕적 발달에 대한 권리가 생명권을 제외한 다른 모든 기본적인 권리보다 우선한다"라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헝가리 정부는 아동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성소수자의 표현 및 집회의 자유를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수도 부다페스트에서는 매년 성소수자 권익을 옹호하는 거리 행진인 '프라이드' 행사가 열리는데, 오르반 빅토르 총리는 이 행사가 아동에게 해롭다고 주장해 왔다. 헝가리 의회는 지난달 성소수자 행진이 아동에게 해로운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이유로 성소수자 행진 금지법을 통과시킨 바 있다.
영국 대법원이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여성에 대한 법적 정의는 생물학적 성별에 근거한다고 판결한 가운데 기독교인들이 이를 환영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복음주의 연맹(Evangelical Alliance)의 영국 지부장인 피터 리나스는 "이 획기적인 판결은 분위기의 변화가 현실임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이는 강경한 진보적 이념에서 벗어나 문화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인식이 증가하고 있음을 뜻한다"라고 했다. 판결이 내려지자 대법원 밖에서는 축하 분위기가 감돌았고, 트랜스젠더 '여성'은 법적으로 여성이 되는 것의 범위에 속하지 않는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여성단체 중 하나인 '스코틀랜드 여성을 위하여'(FWS)는 스코틀랜드 정부와 트랜스젠더 활동가들이 여성의 법적 정의와 트랜스젠더 여성이 법적으로 여성과 동일한 성적 권리를 가져야 한다는 주장에 맞서 싸운 끝에 승리를 거두었다. 이 판결은 생물학적 남성인 트랜스젠더가 여성 공간에 침범하는 것에 수년간 이의를 제기해 온 운동가들과 페미니스트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해리포터 작가 J.K. 롤링은 "FWS가 자랑스럽다"라면서 "이 사건이 대법원에서 심리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세 명의 뛰어나고 끈기 있는 스코틀랜드 여성과 그들을 지지하는 부대가 필요했고, 승소를 통해 그들은 영국 전역의 여성과 소녀들의 권리를 보호했다"라고 했다.
오랫동안 미국을 비롯한 유럽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됨으로써 하나님의 창조질서가 안타깝게도 무너지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 와서는 동성결혼의 폐해를 직시하고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회복하는 법이 하나둘씩 통과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한국은 오히려 거꾸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다. 정치권에서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려는 시도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에 한국 여배우가 미국에서 자기 아들이 동성결혼을 한 것을 자랑스럽게 소개하는 기사를 보았다. 그 배우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와의 인터뷰에서는 "큰아들이 2000년에 동성애자라고 밝혔다"며 "한국에서는 비밀로 하고, 가족 모두가 뉴욕으로 갔다. 동성혼을 합법화한 그곳에서 아들의 결혼식을 열었다"라고 했다. 그는 농담조로 지금은 아들의 동성 배우자인 '사위'를 아들보다 더 사랑한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동성결혼이 합법화된다면 이런 기사가 일상화될 것이다.
2024년 10.27 연합예배는 성경을 임의적으로 해석하고 동성애를 부추기며 퀴어신학을 주장하던 좌경화된 세력들에게 큰 경고를 날렸다. 종교개혁주일을 맞이하여 오직 예수, 오직 성경, 오직 믿음을 강조하면서 드린 10.27 연합예배는 한국교회가 하나로 연합하는 역사적 전환점을 마련한 뜻있는 예배였다. '건강한 가정, 거룩한 나라'라는 주제로 드린 연합예배에는 주최 측 추산 100만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합예배는 동성애·동성혼을 지지하여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려는 세력들(진보의 기독교계, 정치권, 사회단체)에게 커다란 경종을 주었다. 또한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지키려는 의지를 강력하게 천명했다. 기독교계가 처음 이 법안 제정에 반대해 목소리를 낼 때는 차별과 혐오를 조장한다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던 사회 여론이 10.27 연합예배 이후 서서히 바뀌고 있다. 마약, 동성혼, 매춘, 포르노, 근친결혼 등 '사회적 금기' 5개가 OECD 국가 38 국가 중에 유일하게 통과되지 않은 유일한 나라가 한국뿐이다. 하나님이 한국교회를 통하여 일하셨기에 가능했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사회적 금기'를 끝까지 유지하도록 한국교회가 앞장서자.
대통령 탄핵 인용으로 6월 3일에 대통령 선거가 있다. 좌우를 떠나서 진보와 보수를 떠나서 모든 후보자들이 차별금지법에 대해서 반대입장을 내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모두가 차별금지법의 독소조항(성적지향, 성별정체성, 성평등 인정)때문에 반대하고 있다. 차기 정권에서도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못하도록 기독교인들 모두의 의지를 투표로서 나타낼 것을 희망한다.
동성애를 조장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같은 유사한 모든 법들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1. 동성애(혼)와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신앙과 양심의 자유를 억압하기에 반대한다.
2.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가정을 해체하며, 윤리와 도덕을 파괴하고, 무질서한 사회를 조장할 것이기에 반대한다.
3.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고소와 고발을 난무하게 만들 수 있기에 반대한다.
4.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대한민국을 세우는 일에 앞장서 왔던 기독교를 탄압하는 도구로 악용될 수 있기에 반대한다.
5. 차기 정권에서도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파괴하는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못하도록 모든 기독교인들이 앞장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