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tterfly Effect 나비효과”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구의 한 편에서의 나비의 작은 날개 짓이, 시간이 지나, 결국 지구 반대편에 태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뜻으로, 작은 원인이 시간이 지나 큰 결과를 초래한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일종의 “chain reaction 연쇄반응”입니다. 한 사건이 다른 사건에 영향을 끼치고,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크고 놀라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고,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에 어떤 장로님께서 교역자들에게 식사대접을 해주셨습니다. 가게 된, 식당은 가든그로브에서 유명한 식당이 낸, 또 다른 분점이었습니다. 음식 맛은 이미 알려진 터라, 당연히 맛있으리라 기대하고 갔고,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이 식당은 일찍 가지 않으면 오래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오랜 상식이어서, 일찍 가서 기다리지 않고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주차장이 꽉 찬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식사를 한 날은 평일 점심이었고, 식당이 있는 몰에는 마켓이 있어, 주차장이 매우 넓고 특히 평일에는 한산하기로 유명한 곳이어서, 저의 의구심을 자극했습니다. 알고 보니, 대부분의 차량이 식당에 온 손님들의 차량들이었습니다. 한 직원이 말하길, 식당이 생기고 부터, 몰에 그로서리 마켓과 다른 비즈니스가 호황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식당 하나가 몰 전체에 호황을 가져온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함께 식사하고 나오는 다른 교역자들에게 제가 보고 느낀 상황을 설명하면서, “모*각 효과”라고 명명하였습니다. 남의 상호를 밝히는 것이 예의가 아닌 것 같고, 또 괜히 광고를 하는 것 같아서, 정확한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다들 어느 식당인지는 짐작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모*각 효과를 생각하면서, “복음의 효과”, “믿는 자의 효과”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믿는 자가 서 있는 곳은 영적 호황이 있어야 합니다. 믿는 자가 섬기는 직장과 비즈니스는 잘 되야 합니다. 옆에 다른 비즈니스도 복되게 하는 파워가 있어야 합니다. 믿는 자와 함께 하는 믿지 않는 자는 그 믿는 자로 말미암아 은혜와 복을 누려야 합니다. 세상에서 요즘 흔히 말하는 “선한 영향력”이 믿는 자들에게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복의 근원이 될찌라고 하셨습니다.
믿는 자 한 사람 때문에 옆에 있는 사람이 살고, 회복되고, 위로 받고, 그 한 사람 때문에 교회가 뜨겁고 부흥해야 합니다. 그리고 믿는 자 한 사람 때문에 직장과 사회가 밝고 깨끗해지고, 그 한 사람 때문에 믿지 않는 사람이 하나님께 관심 갖고 교회 문을 두드리는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믿는 자는 복음의 능력이 자신 안에 있음을 믿어야 하고, 악한 영향이 아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 곧 사명임을 붙들고 살아야 합니다. “나 한 사람 때문에 효과”를 기억하며, 사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