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복음방송(사장 이영선 목사)은 3월 21일 오전 11시, 미주복음방송 공개홀에서 ‘나눔On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나눔On 캠페인’은 2020년 팬데믹 당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과 지역 사회 내 선교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후 기근과 전쟁으로 고통받는 세계 각지의 이웃을 돕는 사역으로 확대 되었으며, 지난 해부터는 ‘나눔On 프로젝트’로 발전하여 자선콘서트와 공개모금 생방송을 병행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콘서트에는 ‘손경민 목사와 The은혜 워십팀’을 초청하여 2월 14일(금)부터 23일(주일)까지 남가주 지역 6개교회(감사한인교회, 인랜드교회,샌디에고갈보리장로교회, 얼바인온누리교회, 에브리데이교회, 충현선교교회)에서 ‘2025 나눔On 희망On 자선콘서트’를 개최했다.

미주복음방송
(Photo : ) 미주복음방송(사장 이영선 목사)은 3월 21일 오전 11시, 미주복음방송 공개홀에서 ‘나눔On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또한 2월 19일(수)에는 9시간 동안 진행된 ‘나눔On 공개모금 생방송’을 통해 공개 모금을 실시했다.

총 175,000달러 모금, 다양한 지원 진행 올해 총 175,000달러가 모금되었으며, 기금은 다음과 같이 배분되었다.  LA산불 피해 지원: $50,000  전쟁 난민 사역 지원(미얀마, 팔레스타인, 우크라이나): $30,000  퍼스트 펭귄(지역사회 긍휼단체) 11곳 지원: 각 $5,000  ‘동행과 상생’ 프로젝트: $20,000  한인교회 발달장애 컨퍼런스 지원: $10,000  긴급지원 예비금: $10,000

전달식은 ‘2025 나눔On 프로젝트’를 은혜 가운데 마친 것에 대한 감사예배로 시작됐고 미주복음방송 김병호 목사(대외협력실장)가 사회를, 미주복음방송 엘라권 목사가 개회기도를 맡았다. 한기홍 목사는 신명기 15장 11절을 본문으로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사역’이라는 주제로 설교하며, “하나님은 우리에게 나누고 주라 말씀하시며 그 대상들을 주변에 허락해 놓으신다. 개인이나 교회에 부가 쌓인다면 거기엔 사명이 있다. 바로 ‘나누라는 것’ 이다. 그리고 그렇게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누고 베푸는 것은 하나님이 해야 할 일을 의탁하신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축복을 받은 자들인 것이다” 고 전하며 “나눔On 프로젝트를 통해 전해지는 물질 위에 오병이어의 역사가 일어나길 기대하고, 다음 해엔 더 많은 분들을 돕게 돼 미주복음방송 공개홀이 비좁아 은혜한인교회에서 전달식을 갖게 될 것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미주복음방송 이영선 목사는 “2020년부터 시작된 나눔온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며 무려 100만불이 넘는 모금을 했고, 개인과 단체 그리고 선교지에 지속적으로 나눌 수 있었다. 그동안 지역교회와 성도님들의 많은 사랑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미주복음방송은 그야말로 전달자 역할을 했을 뿐이다. 또한 필요가 있는 여러 곳에 전달하려다 보니, 한 분 한 분께 보다 많은 지원을 해드릴 수 없는 마음이 죄송하지만 미주복음방송은 크리스천 언론사로서의 사명이 큰 만큼 앞으로 1년 동안은 각 사역단체를 소개하고 청취자들과 소통하게 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 고 소감을 전하며, 귀한 선교단체들을 통해 우리 사회가 더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전쟁 난민 사역 선교사들과 Pasadena Community Foundation은 영상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PCF는 Pasadena, Altadena, Sierra Madre 지역에서 7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비영리 단체로, Eaton 화재 피해 지역을 위해 지금까지 약 190만 달러의 기금을 모금했다. 화재 발생 후 10일 이내에 50만 달러를 긴급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추가로 50만 달러를 지원하는 등 현재까지 총 200만 달러가 피해 복구에 투입되었다. PCF 의 CEO, Jennifer DeVoll 은 “한인 교회들과 성도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전달된 기금은 즉각적인 필요, 중기적 필요, 장기적 지원을 위해 나눠 사용될 예정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위해 효과적으로 운용할 것을 약속드린다” 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피난 중인 난민들과 군인들에게 구호품과 식사, 의약품 등을 제공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는 정광섭 선교사는 “우크라이나의 난민들과 군인들, 버려진 고아들을 기억하며 이렇게 후원해주신 미주의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물질과 함께 복음이 실려서 잘 전달되도록 복되게 유용하게 사용하겠다” 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25 퍼스트 펭귄으로 처음 선정된 ‘러빙하트’ 의 그레이스 서 대표는 “그동안 선교단체로서 관심과 지원을 받지 못해 외로울 때도 많았는데 이번 기회에 지원을 받게 돼, 하나님이 다 보고 계셨구나! 하는 감동이 컸다” 고 소감을 밝혔고, ‘야곱의우물가선교회’ 조순미 대표는 “10년간 사역을 해오면서 때마다 하나님이 채워주실 걸 알면서도 바닥난 잔고에 가슴이 철렁할 때가 많은데 매월 필요한 5천불이 이번 나눔On프로젝트를 통해 정확히 채워졌다”며 눈물을 쏟았다. 또한 ‘Altogether in Love’ 의 양한나 대표도 “30년간은 장애인을 위한 사역을 해왔꼬 5년 전부터는 시니어를 위한 사역을 해오고 있는데 ‘돈만 있으면 뭐든 다 할 수 있을텐데.. ‘ 라는 아쉬움으로 늘 눈물로 기도해왔는데 5월 행사를 앞두고 500명의 참석자를 위한 식사 비용이 마련되었다” 며 감사의 소감을 전해왔다. 또한 ‘울타리선교회’ 나주옥 목사도 “팬데믹 이후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다 보니 후원이 많이 끊겨서 매월 예배처에서 쫓겨나게 될 위기와 은행에서 걸려오는 전화로 마음 졸이며 지내왔는데, 이번 지원금 덕분에 당장은 쫓겨나지 않게 되었다” 며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샬롬장애인선교회’ 박모세 목사는 “미주복음방송의 나눔On프로젝트가 시작된 이래로, 지역사회 선교단체들에게 많은 용기와 위로를 주고 있다. 더 힘을 내겠다” 는 소감을 전했다.

전달식은 한기홍 목사의 폐회기도와 축도로 마무리 되었으며, 참석자들은 나눔을 통한 하나님의 사랑이 사역을 통해 더욱 널리 퍼지기를 함께 기도하며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