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미션대학교(총장 임성진 박사)는 3월 10일(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퀸즈장로교회(김성국 목사)에서 ‘변화하는 시대 이민목회와 사역’이란 주제로 뉴욕 목회자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목회와 설교(김영길 목사), 목회의 영성(남종성 교수), 목회의 지혜(김영길 목사), 목회와 가정(최윤정 교수), 목회와 소그룹(신선묵 교수), 설교의 실제(임성진 총장)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김영길 목사는 ‘목회와 설교’ 발표에서 본문 설교의 중요성과 성도와의 상호작용을 강조하며, 귀납적·연역적 설교 방식을 설명하고설교 아웃라인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설교는 성령님이 하시는 것이며, 설교 이후 하나님의 권위가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회의 지혜’ 발표에서는 목회자가 자기개발을 통해 연약함을 발견하고, 설교와 영성을 통해 하나님을 나타내야 하며, 더 나아가 교회 지도자들에게 사역을 위임하고 선교 비전을 제시하며, 성도를 긍휼히 여기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전했다.

남종성 교수는 ‘목회의 영성’ 발표에서 사도 바울의 영성을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그리스도를 닮은 삶, 하나님 안에서 살아감, 공동체를 세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으로 정리하고, 바울의 영성을 따르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변화된 삶을 살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최윤정 교수는 ‘목회와 가정’ 발표에서 기독교 교육은 기독교적 관점과 가치관과 세계관을 형성하고 삶에 적용하도록 돕는 통전적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교회뿐만 아니라 가정, 학교, 사회에서도 이루어지며, 만드는 교육, 기르는 교육, 만남의 교육으로 구성된다. 특히 부모는 리더, 멘토, 상담가 등의 역할을 해야 하며, 한인 이민자들의 세대 간 갈등 해결을 위해 문화적 차이와 언어 장벽을 극복하고 상호 이해와 포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선묵 교수는 강의 ‘목회와 소그룹’에서, 소그룹 공동체는 신자들의 공동체를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실천적 신앙의 핵심이라고 했다. 교회는 신자들이 단순한 예배자가 아닌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야 하며, 이를 위해 실용적인 훈련과 소그룹 지도자 양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준비된 지도자는 신자들을 돌보고, 시대에 맞는 사역 구조를 통해 역동적인 신앙 공동체를 형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임성진 총장은 ‘설교의 실제’에 대해 발표했다. “네 페이지 설교는 성경 본문과 적용을 네 가지로 나누며 문제, 복음, 현대적 문제, 현대적 희망으로 연결시켜 적용을 돕는다. ‘놀람에서 발견 설교’는 예상치 못한 전개를 통해 청중이 통찰을 발견하게 하고 흥미로운 반전으로 청중의 몰입도를 높이고 성경 본문을 새롭게 경험하게 한다. ‘플롯과 움직임 설교’는 이야기 구조를 활용하여 극적 방식으로 성경 메세지를 전달하여 청중이 이야기를 흐름 속에서 신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비판적 성찰 설교’는 비판적 사고를 거쳐 성숙한 믿음으로 나아가도록 설교를 구성하여 신앙을 성장시키고 신앙과 이성의 조화를 이루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