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교회(담임 이승재 목사)는 25일 중고등부 헌신으로 주일찬양예배를 드렸다.

이날 설교와 축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순서는 중고등부 학생임원들이 맡았다. 회장 연지현 자매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기도 부회장 염선재, 성경봉독 회계 이상현 형제, 찬양 아가페성가대, 설교 이임우 전도사, 헌금특송 중고등부, 헌금기도 서기 조윤수 자매, 축도 이승재 목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여호수아 4장 1절~7절을 인용, "돌을 세웁시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중고등부 담당 이임우 전도사는 이민교회가 안고 있는 2세 신앙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부모들의 태도변화를 요구했다.

이승재 목사는 "자녀들 좋은 대학은 못보내도 믿음하나는 잘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모따라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기도에 참석하는 몇몇 중고등부 학생들을 언급하면서 "이들이 나중에 어떻게 될지 눈에 보인다"며 "나중에 대학에 가서는 캠퍼스를 복음화 시키고, 직장에 가서는 직장을 복음화 시킬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은혜교회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분야를 걸쳐 좋은 일꾼들이 많이 배출되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부모가 자녀의 신앙과 미래를 축복하는 기도순서가 이어졌다. 이날 예배는 이승재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