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베이직교회(이선기 목사)가 창립 1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12일 오후 12시에 거행했다.

설교를 한 신병옥 목사(서부지역 감리사)는 기독교의 본질과 사명에 대해 메시지를 전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른 순종이 교회의 미래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로마서 5장 8절을 언급하며,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주께서 십자가에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다”며 “베이직교회는 이 사랑이 넘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베이직에 충실한 교회, 사랑이 있는 교회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말했다.

신 목사는 마태복음의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말씀을 중심으로 선교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한국이 세계 선교의 중심 국가로서 맡은 역할을 강조했다. “한국은 선교에 열심히 임하는 나라며, 오픈 마인드를 가진 나라다”라고 역설했다.

그는 자신이 사역했던 한국의 한 교회에서 2005년부터 시작한 비전 선교 운동에 대해 이야기하며, 2050년까지 50만 선교사를 파송하는 ‘미션 무브먼트’의 목표를 언급했다. 신 목사는 당시의 어려움을 회상하며, “작은 교회에서 이런 목표를 세운다는 것이 황당하게 느껴졌다. 그러나 준비하던 중 성령께서 제게 ‘내가 급해서 이런다’는 음성을 들려주셨다”고 전했다.

그는 “작은 선교 운동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3,000개 교회와 5,000명의 목회자가 함께하고 있으며, 10만 명 이상의 성도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이 결과로 하나님이 이루신 놀라운 기적을 나눴다.

베이직을 따르는 교회, '하나님의 기적'을 믿어야

설교의 마지막에서 신 목사는 교회가 기독교의 본질, 곧 베이직에 충실할 때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우리 안에 베이직을 따르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하나님은 기독교 역사에 한강의 기적 같은 놀라운 일을 이루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예배 중에 축사 영상이 있었으며 파송 찬송에 이어 김낙인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예배 후에 성도들은 지난 1년 간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점심 친교를 나눴다.

LA베이직교회
(Photo : 기독일보) LA베이직교회가 창립 1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12일 오후 12시에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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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기독일보) LA베이직교회가 창립 1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12일 오후 12시에 거행했다. 예배후 친교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