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에게 시간은 현재입니다. 과거는 지나갔고 내일은 내 손에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present는 지금 있는 선물입니다. 성도는 하루를 살아도 복음에 합당하게 살아야 합니다.
성도는 하나님과 제사, 예배로 언약을 맺은 사람입니다 (시 50:5).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 (시 50:1)과 지존하신 이 (시 50:14)와 언약을 맺은 성도의 관계입니다. 언약은 '베리트' 죽음의 맹세와 같이 어기는 자는 죽음으로만 그 묶임에서 풀려 날 수 있습니다.
곧 죽을 때까지 지켜야 한다는 희생동물을 반으로 '자르다' '끊다'의 뜻에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죽음으로 맹세한 것이 제사의 언약 관계입니다. 예수님은 그 언약의 완성을 위해 십자가에서 새 언약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지구촌 곳곳에 재난이 많습니다. 원인은 기후이변이라고 하지만 그 근본 원인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방편입니다. 자연, 짐승, 전염병, 전쟁, 기근 등은 하나님이 이 땅을 심판하시는 방법들입니다.
로스 앤젤레스에 최악의 산불이 여전히 타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이 영광스러운 예배의 자리에 있음은 우리의 잘남이나 의로움이 아니라 오직 주어진 회개와 은혜와 구원의 기회입니다.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한 해의 목표를 "예수님과 동행"으로 정하고 믿음의 조상들을 통해 배우고 그리스도를 시선에 고정시킵니다. 에녹처럼 부르실 때까지, 노아처럼 악한 세대 한가운데서, 모세처럼 하나님이 함께 가지 않으면 가나안 땅 기업도 의미가 없는 하나님과 동행, 다윗처럼 하나님 마음에 꼭 드는 동행의 길입니다. 그리고 우리 믿음의 시작과 완성자이신 예수님의 동행처럼 성전이 되어 사는 삶이 참된 동행의 열매입니다.
동행의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보아야 합니다. 마음을 정해야 합니다. 나의 삶을 절제해야 주님과 한 걸음씩 갈 수 있습니다. 2인3각처럼 다리만 묶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하나 되게 해야 합니다. 오늘은 특별한 선물입니다. 동행! 준비되었습니까?
[성종근 칼럼] 동행: 오늘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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