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둘째 주일입니다. 새해가 벌써 한 주 지나갔습니다. 미국 동부는 눈 폭풍으로, 남가주는 산불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으로 지낸 한 주였습니다. 형제와 제가 하나님의 손과 발 되어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께하여 주고, 그분들이 소망을 잃지 않고 잘 일어설 수 있도록 기도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삶 살게 되기를 기도하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이번 주일을 시작으로 다음 주는 임도균 교수님의 말씀 사경회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잠언의 말씀을 묵상하게 됩니다. 오실 수 있는 모든 분이 함께하셔서 이번 사경회도 말씀과 은혜가 충만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새해를 말씀으로 시작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성탄과 새해를 맞으며 바빴던 마음과 흐트러졌던 생활 습관들을 말씀 사경회를 통해 영혼에 새 양식을 넣고 지혜를 배우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 힘으로 새로운 한 해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임도균 교수님은 대전에 있는 한국 침례신학교의 설교학 교수님으로 섬기고 계십니다. 지난 10월에 제가 신학교를 방문하고 그곳에서 채플과 목회자 세미나를 섬기면서 좋은 인품과 실력을 갖추신 교수님인 것을 더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경회를 통해서 교수님으로부터 받는 더 깊고 심오한 말씀의 충격이 형제의 심령에 잘 꽂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주 프랑스 단기 선교팀이 첫 아웃리치를 떠났습니다. 저도 다음 주일 예배 후에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선교사 아버지 학교와 현지인 목회자 가정 컨퍼런스를 섬기러 떠나게 됩니다. 올해에도 이어질 단기선교를 위해 기도하여 주시고 후원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해 섬기는 것이 하나님의 일입니다. 형제와 제가 이 세상의 모든 가난을 해결할 수 없고, 모든 사람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눈에 보이는 일을 하고, 우리가 만나는 사람을 구원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입니다. 형제와 제가 이 일들에 최선을 다하며 형제교회를 세워 나가기를 원합니다.
다음 주일에는 2025년 선교 헌금 작정이 있습니다. 한 해 동안 우리가 섬겨야 할 선교지들을 생각하며 선교 헌금을 작정하고 일 년 동안 기도와 후원을 작정하는 주일입니다. 지난해에도 열심히 헌금해 주시고 중보 기도하여 주신 형제에게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섬김 때문에 선교사님들이 행복했고, 선교지가 밝아졌을 것을 믿습니다. 올해도 그 일들에 더욱 헌신하며 주님 오실 그날까지 충성스럽게 그 일을 하기 원합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작정해 주시고, 그 작정을 잘 이룰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은혜를 부어 주시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