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민 목사(새생명비전교회)
(Photo : 강준민 목사(새생명비전교회))

꿈꾸는 사람은 기도합니다. 왜냐하면 꿈을 성취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꿈은 더 나은 미래를 의미합니다. 꿈은 우리 자신이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꿈은 현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의미 있는 과업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꿈과 현실의 간격이 클수록 우리는 낙심합니다. 하나님이 제게 큰 꿈을 꾸게 하셨습니다. 작은 꿈은 쉽게 이룰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큰 꿈은 결코 쉽게 이룰 수 없습니다. 자신의 힘으로 꿈을 성취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꿈이 클수록 간절히 기도하게 됩니다.

큰 꿈은 전능하신 하나님이 도와주실 때 성취할 수 있습니다. 요셉의 꿈은 큰 꿈입니다(창 37:7, 9). 요셉의 현실과 그의 꿈의 간격은 아주 컸습니다. 거기에다가 그가 꿈을 꾸기 시작할 때부터 고난이 찾아왔습니다. 그의 형제들이 그의 꿈을 비웃었습니다. 그를 미워했습니다. 그를 구덩이에 던져 넣고 과연 “그의 꿈이 어떻게 되는지를 우리가 지켜보자”고 말했습니다. 그를 은 20에 팔아 넘겼습니다. 그의 채색 옷을 찢었습니다. 그들이 요셉의 채색 옷을 찢을 때 그의 꿈도 함께 찢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요셉의 앞길을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그와 동행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그를 보호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보호해 주시면 꿈꾸는 사람의 앞길을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요셉의 생애를 통해 꿈꾸는 사람이 드려야 할 기도를 배웁니다.

첫째, 꿈꾸는 사람은 하나님이 동행해 주시길 기도해야 합니다. 요셉의 생애를 보면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신 것을 봅니다. 우리 인생은 누구와 함께하며 누구를 가까이 하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 하셨습니다(창 39:2).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실 때 고난 중에도 형통했습니다(창 39:2-3, 23). 그가 머무는 곳마다 하나님의 복이 임했습니다(창 39:5). 우리가 자녀들을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이 우리 자녀들과 동행 해 주시길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 꿈꾸는 사람은 좋은 만남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큰 꿈은 결코 혼자 성취할 수 없습니다. 꿈꾸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좋은 만남입니다. 좋은 만남을 위해서는 나쁜 만남과 이별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영원한 이별은 아니더라도 잠시 이별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요셉의 꿈을 조롱하는 그의 형제들과 잠시 이별하게 하셨습니다. 우리 꿈을 조롱하거나 하찮게 여기는 사람과는 거리를 두십시오. 경계를 설정하고 너무 가까이 하지 마십시오. 반면에 우리 꿈을 위해 격려해 주고 응원해 주는 분들을 가까이 하십시오.

좋은 만남은 이별을 통해 시작됩니다. 요셉이 형제들과 이별했을 때 좋은 만남이 전개 됩니다. 좋은 만남은 낯선 만남을 통해 찾아옵니다. 요셉이 누리는 복된 만남은 대부분 낯선 만남이었습니다. 보디발, 간수장, 술 맡은 관원, 그리고 바로 왕, 모두 낯선 만남입니다. 하나님께 좋은 만남을 위해 기도하시되 낯선 만남을 환대하십시오. 새로운 만남은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새로운 만남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새로운 만남은 새 길을 열어줍니다. 새로운 만남은 또 다른 새로운 만남을 연결시켜 줍니다.

셋째, 꿈꾸는 사람은 고난에 잘 반응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꿈꾸는 사람을 키우십니다. 요셉은 고난을 통한 성장했습니다. 고난은 힘든 것입니다. 하지만 고난 때문에 더 잘된 사람들을 성경에서 많이 만납니다. 고난 중에 더 잘 된 사람들은 고난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반응했습니다. 요셉의 생애를 추적해 보십시오. 그의 생애가 점점 무르익을수록 고난을 하나님의 섭리의 관점에서 해석합니다(창 45:5-8, 50:20). 고난에 긍정적으로 반응합니다. 그런 까닭에 요셉은 그의 형제들을 미워하지 않고 용서합니다. 관용을 베풀고 축복합니다(창 50:21). 고난을 스승으로 여기십시오. 고통을 통해 배우십시오. 엘리자베스 퀴블로 로스는 “가장 위대한 배움은 종종 가장 큰 고통에서 온다.”라고 말했습니다.

넷째, 꿈꾸는 사람은 일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요셉은 어릴 적에 아버지의 양을 치는 목동이었습니다(창 37:2). 하지만 그가 보디발의 집에 종살이 할 때 전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일이 주어졌습니다. 가정 총무의 일입니다(창 39:4). 그는 머무는 자리에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는 맡겨진 일을 통해 배웠습니다. 그의 미래를 준비했습니다. 요셉은 맡겨진 일을 하는 중에 자신 안에 있는 숨겨진 재능과 은사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일을 통해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일하는 태도가 성실했기 때문입니다. 겸손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겸손했기에 잘 배웠습니다. 하나님은 일을 통해 그를 축복하셨습니다. 그는 일을 통해 만민의 생명을 구원했습니다. 요셉은 그에게 맡겨진 일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새해 초부터 우리가 직면하는 현실은 만만치 않습니다. 지금까지 로스앤젤레스에 살면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거센 바람과 산불을 경험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계속 꿈을 꾸어야 합니다.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고난 중에도 계속 배우고 전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큰 도우심이 날마다 함께 하시길 빕니다.

                              목양실에서 강준민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