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교회(문아리 목사)가 신년하례 축복성회를 11일 오전 11시에 열었다.

이창희 목사는 시편 37편 1-7절을 본문으로 한 설교에서 "하나님의 소원"이라는 제목으로 은혜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자신의 목회 여정과 삶의 간증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 계획, 그리고 믿음의 삶에 대한 교훈을 나눴다.

설교 초반, 이 목사는 자신의 목회 초창기와 가정에서의 경험을 나누며, 하나님께서 그의 삶을 어떻게 인도하셨는지 간증했다. 특히, 7년 만에 얻은 첫 아들이 어린 시절 바닷가에서 길을 잃었던 사건을 떠올리며, 절박한 기도 끝에 아이를 찾았던 순간을 전했다. 그는 이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와 보호하심을 더욱 확신하게 되었음을 고백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의 소원이 모든 인류를 구원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창조하시며 함께 살기를 원하셨다. 죄로 인해 인간이 하나님과 멀어졌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요한복음 1장 11절을 언급하며, "예수를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한 영혼을 찾기 위해 오늘 설교를 한다"며, 한 사람의 구원이 하나님의 가장 큰 기쁨임을 성도들에게 상기시켰다.

이 목사는 갈라디아서 5장에 나오는 성령의 열매를 언급하며,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의 열매를 맺는 것이 믿음의 삶"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로마서 12장의 말씀을 언급하며, "박수받는 자리에서 기뻐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 수 있는 신앙의 성숙함을 갖자"고 권면했다.

이 목사는 마지막으로 성도들에게 새해를 맞아 믿음의 씨앗을 심고 하나님 안에서 열매 맺는 삶을 살 것을 당부했다. "캘리포니아의 산불처럼 많은 어려움이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믿고 맡길 때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고 했다.

1부 예배는 문아리 목사의 사회, 이경순 목사의 기도, 김영대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이날 2부 순서로 찬양과 경배, 찬양과 율동(무용)의 시간에 이어 합심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중들은 교회 부흥과 영혼 구원, 무림궁 사업장의 발전과 지역사회 가정 회복, 나라와 민족, 엘에이 커뮤니티를 위해 기도했다.

이슬교회
(Photo : 기독일보) 이슬교회(문아리 목사)가 신년하례 축복성회를 11일 오전 11시에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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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기독일보) 이슬교회(문아리 목사)가 신년하례 축복성회를 11일 오전 11시에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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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기독일보) 이슬교회(문아리 목사)가 신년하례 축복성회를 11일 오전 11시에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