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5일 주일 11시, 미주평안교회(담임 임승진 목사)는 성탄절 축하 예배를 드렸다. 임승진 목사는 “그 이름 예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설교를 통해서 우리의 구원주로 오신 예수님의 탄생의 의미를 설파했다. 구원이 필요한 어두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은 ‘백성들을 그 백성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을 성경이 밝히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멸망의 길로 달려가는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구세주 예수님을 보내시는 것이었고, 그 예수님의 오심을 감사하고 기뻐하는 날이 오늘 성탄절임을 설교했다.

임승진 목사의 설교에 이어서 성가대의 칸타타가 있었다. 1부 예배를 섬기는 호산나 찬양대는 ‘주님 뜻 이루시리,’ ‘사랑으로 오신 메시야’ 두 곡을 찬양했다. 이어서 2부 예배를 섬기는 시온 찬양대가 ‘기뻐하라 복음을,’ ‘영광의 주님’을 찬양하며 성탄절의 의미를 찬양으로 정리했다. 마지막에는 연합 성가대가 '할렐루야'를 발표했는데, 온 성도들이 기립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할렐루야 찬양 그리고 성가대의 노고에 경의를 표했다. 이날 미주 평안교회 성도들은 말씀과 찬양이 어우러진 성탄절 예배로 각자의 영혼의 말구유에 예수님을 모신 성탄절 예배을 보내게 되었다.

근래에 성탄절 예배가 사라지고 있다. 성탄 주일 예배로 성탄절 예배를 대체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성탄절에 가족끼리 파티하는 미국 문화의 확산 결과다. 이는 현대 서구 문화는 크리스마스라는 말을 거부할 정도로 반 기독교, 반그리스도 문화가 팽배한 결과다. 이런 문화적 저항이 있는 상황에서도 남가주 많은 한인 교회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성탄절 예배를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