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바인침례교회(권태산 목사)가 창립 50주년 임직감사예배를 13일 오후 4시 30분에 드렸다.
김영하 목사(샬롬선교침례교회)는 '다시'(누가복음 4:18-19)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희년은 안식년(7년)이 7번 행해지고 난 다음에 찾아오는 50번째 해이다. 7은 하나님의 완전수로 7년씩 7번이 지나면 다음에 희년이 찾아오는 것"이라면서 "희년은 쉽게 말해서 '리셋(Reset)', 모든 소유가 원상복귀되고 모든 노예가 자유를 얻게되는 해이다. 사도행전 1장 8절에 보면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했다. 잃어버린 것이 있다면 다시 리셋되리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주님을 향한 첫 마음, 이 은혜를 회복하면 하나님께서 50년이 아니라 예수님 다시 오실 때까지 계속되는 희년이 될 줄 믿는다"며 "다시 새롭게 되어서 복음 전파에 힘쓰고, 계속 헌신하는 기도를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서종학 목사는 축사에서 "마가복음 10장 45절에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함이니라'고 하신 것처럼, 주께서 주신 사명을 붙들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자기 삶을 드리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란다"며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의 길을 따라가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상을 주신다고 했다. 이 부름의 상을 좇아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진 영상 축사에서 2대 담임 임철빈 목사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구원의 은혜를 찬양하며 예수님의 삶을 본받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미주복음방송사 사장 이영선 목사는 "얼바인 지역 복음화에 앞장서는 교회, 믿음의 성도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넘치게 은혜를 부어주시기를 기도한다"며 "새롭게 임직된 분들이 더욱 강건하게 될줄 믿는다"고 했다.
이날 네명이 권사로 새로 임직해 은혜를 더했다. 권면사를 한 이기설 목사(터스틴한인침례교회 은퇴목사)는 "그리스도의 일꾼은 분명한 자아의식이 있어야 한다. 나는 하나님의 비밀인 복음을 맡은 자라는 확실한 자아의식이다"라며 "나라를 위해 일한 군인을 보면 자기 목숨을 다해 충성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기억하게 된다. 그리스도의 군인으로서 충성을 다한 참된 헌신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경에 보면 여 집사님들을 '디컨니스'라고 하는 것을 보게 된다. 이 말은 보혜사로 번역된 헬라어 '파라클레토스'라는 말과 같은 뜻으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베풀도록 곁에 부름을 받은 자'로 변호사, 조력자, 위로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라면서 "여러분이 교회에서 잘 섬기려면 보혜사 성령으로 충만하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령이 충만해지기만 하면 모든 일을 다 감당할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사 임직식에서는 교회 사역자 일동으로 축복송이 있었으며, 권태산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