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희

성경을 읽을수록 발견되는 것은 사랑.
나를 향하신 사랑 그대를 향하신 사랑입니다.
나를 위해 그대를 위해 쓰신 성경 66권은 광대하고 깊은 사랑의 역사입니다.
성경구철 절 절 마다 배여 있는 신비한 그 분의 사랑, 그러나 그 사랑이 아무리 크고 깊고 오묘하여도 인간이 알고 느낄 수 있는 것은 그 사랑의 극히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래요 인간이 깨달을 수 있는 것은 극히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지구가 돌아가는 그 크고 요란한 소리를 듣지 못하도록 인간의 청력의 한계를 만드신 그 분은 육신을 가진 인간이 그의 사랑 또한 극지 작은 분량만 알고 느끼도록 허락하셨습니다. 작은 종이 봉지가 터지지 않기 위해 그에 알맞은 물건을 넣어야만 하는 것 같이 인간은 아무도 그의 온전한 빛 앞에 살아서 서지 못하기 때분입니다.

한 여름 강렬한 태양의 빛 줄기 하나 똑바로 보지 못하는 인간의 약한 시력, 그래서 욥은 그가 육체 밖에서 여호와를 보리라 고백하지 않았습니까. 이 땅에 사는 동안 인간이 빛나고 아름다운 그 세계를 다만 희미한 그림자 같이 감지 할 수 있음은 연약한 인간을 사랑하시는 그 분의 지극하신 배려입니다.

만약 개미가 그들 외에 지상에는 인간이란 존재가 있어 그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큰 발을 가지고 그들 위를 아무렇지 않게 걸어 다닐 수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감히 개미는 두려워서 그들의 흙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굶어 죽고 말 것입니다.

개미는 개미의 작디작은 세계와 그들이 생존할 수 있는 먹이 밖에 모르기에 그들은 그들의 생존을 영위 할 수 있습니다.

여기 개미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겸손히 우리의 생각과 이해 감성의 좁은 둘레를 인지하며 남을 자기보다 더 낫게 생각하라는 그리스도의 명령을 떠 올립니다.

여기 피조물인 인간이 어찌 서로를 존경하지 않아도 되는지.
모든 생명의 창조주이신 그 분의 지극하신 사랑을 배반해도 되는지.

나와 그대를 위한 그 분의 사랑.
그 사랑은 어쩌면 어머니의 뱃속에서 갓 태어난 아기들.
다루는 지혜롭고 친절한 간호사의 조심성과 경이와 같지 않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