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뉴욕예수전도단 화요모임.

11월 9일 예수전도단 맨하탄 화요모임이 오후 8시 맨하탄의 선한목자 장로교회(최재원 목사 시무)에서 열렸다.

이 날은 국제신학대학(ISOT) 을 졸업(M.Div)하고 현재 미주한국대학생선교회(KCCC in America)에서 사역하고 뉴욕STINT(단기인턴쉽선교사) 훈련원 원장이며 한국대학생선교회 뉴욕지부(New York KCCC) 대표인 전남주 목사가 눅 15장에 있는 구절로 말씀을 전했다.

다음은 설교 말씀을 요약한 것이다.

“YM과 CCC는 생리적으로 비슷한 것 같다.
저는 1988년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필리핀으로 가서 십 몇 년 있다가 뉴욕에 온지는 2년 8개월 정도 됩니다.

처음에 최재원 선교사를 통해서 예수전도단 모임이 있다는 것을 듣고 매우 반가웠습니다.
한국어 권 모임을 꼭 해야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모임을 하고 계셔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왜냐면 저희 CCC가 주로 사역하고 있는 것은 영어권 중심의 특히 2세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희 모임에 한국어권 젊은이들이 와서 ‘여기는 저랑 잘 안 맞는 것 같습니다’하며 발걸음을 돌리고 간 청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한국어권 사역도 하고 싶었지만 역부족이었고 또 어떻게 시작할지도 몰라서…
그런데 이렇게 하고 있어서 여러분이 유학생 사역의 한 축과 영어권 의 한 축이 하나되어서 동부의 영적인 중요한 발원지가 되었으면 합니다.
잘 하십시오
중요합니다.

저는 그런 이상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미국에서 2세들을 위해서 사역을 하면 누가 하던지 하나님께서 발전시키고 성장시킨다고 믿는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죠. 문제는 우리의 기도와 헌신에 달려 있다. 어떻게 준비되었고 우리가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다른 사람을 들어서라도 하실 것입니다.
글쎄요 선의의 경쟁을 하자면 건방질 수도 있고 어쨌든 잘 해 보십시오

이 모임이 굉장히 부럽습니다. 한국말로 충분히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이.

오늘은 눅 15장 말씀 볼려고 합니다.

세 가지의 비유가 나옵니다. 모두가 잃어버렸다가 찾은 비유입니다.
세 번째 비유는 탕자의 비유.
오늘은 첫째 아들에 대해 이야기할려고 합니다

[22]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24]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저희가 즐거워하더라
[25] 맏아들은 밭에 있다가 돌아와 집에 가까웠을 때에 풍류와 춤추는 소리를 듣고

맏아들은 왜 밭에 있었을까요. 물론. 일하러 밭에 있었겠죠. 아버지는 집에 계셨는데.. 아버지의 마음은 집나간 아들에게 있었는데 큰 아들의 마음은 밭에 있었네요. 아버지가 집에서 잔치할 정도로 엄청난 사건이 일어났는데 큰 아들은 밭에 가 있었네요.

[25] 맏아들은 밭에 있다가 돌아와 집에 가까웠을 때에 풍류와 춤추는 소리를 듣고
[26] 한 종을 불러 이 무슨 일인가 물은대

왜 집에 안 들어가나. 노래 소리가 나면 빨리 들어갈 것이지.
큰 아들의 마음은 집 박에 있었나 봅니다.

큰 아들의 마음은 밭에 있었다. 아버지와 함께 있지 않고 그의 생각은 들에 있었다.
지금 큰 아들은 직접 들어가지 않고 하인을 불러서 어찌 된 건지 물어 보고 있습니다.

[27] 대답하되 당신의 동생이 돌아왔으매 당신의 아버지가 그의 건강한 몸을 다시 맞아 들이게 됨을 인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았나이다 하니
[28] 저가 노하여 들어가기를 즐겨 아니하거늘 아버지가 나와서 권한대

화가 났습니다. 아버지는 기뻐하는 데 큰 아들은 화가 났습니다. 둘째 아들은 돌아왔는데 큰 아들은 집에를 안 들어 갈려고 합니다. 무슨 심통인가. 저가 노했다고 했다. 화가 나서 안 들어간다고 떼를 쓰니까 아버지가 나와서 권하고 있습니다.

[29] 아버지께 대답하여 가로되
아버지에게 대항하여 가로되. 이렇게 말해도 됩니다. 지금 아버지를 따지고 있다. 아버지 당신이 지금 정신이 있습니까. 아버지의 행동이 정당치 않다고 논리적으로 따지고 있다. 하나님 집 밖에서 들어가지 않고 하나님을 따집니다. 그러면서 자기의 정당함을 이야기해야 따지는 것이 되죠.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두 가지를 자기를 내세웁니다. 여러 해 섬겼다고 했구요. 한 번도 어김이 없었다고 합니다. 나는 저 애처럼 밖에 나간 적이 없습니다. 창녀와 함께 재산을 탕진한 적도 없습니다. 나는 모범생입니다. 나는 의롭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밭에가서 일하고 지금 돌아오는 길입니다.
나를 위해서는 염소 한 마리도 잡아서 친구들과 놀게 한 적이 없는데.. 둘째 아들을 위해서는….

아버지를 따집니다.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겼다고 했다. 아버지를 여러 해 섬겼다고 말합니다. 과연 지금 아들이 아버지를 섬기고 있습니까. 그렇게 평가할 수 있습니까. 섬기는 녀석이 지금 이렇게 따집니까? 그런 아들이 지금 아버지를 따지고 있다.

여러분들은 하나님을 섬기고 계시나요? 섬기는데도 하나님에 대한 불만이 있나요? 섬기는데도 하나님 집 밖에 머물고 있나요? 섬긴다고 하지만 아버지의 마음을 갖고 있나요? 일만 하는 것이 섬기는 것인가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죽도록 충성하는 것이 섬기는 것인가요?

섬기는 것은 아버지의 마음에 합한 것. 아버지의 마음과 하나되는 것. 아버지가 슬퍼할 때 같이 슬퍼하고 기뻐할 때 같이 기뻐하는 것입니다.
밭을 갈지 않아도 됩니다. 소 여물을 주지 않아도 됩니다. 아버지의 마음과 합하면 되는 것입니다.
NIV 에는I've been slaving for you. 노예라고 표현했습니다. 이게 아들이 할 짓입니까. 아들 됨을 포기하는 고백입니다. 나는 종이었고 머슴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대가는 무엇입니까. 이렇게 따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아들입니까? 아직도 종입니까? 우리 안에 이런 착각이 있다. 나를 써 주십시오. 좋은 기도일까요. 나를 중국으로 보내주세요..
나 좀 써 주세요.. 나를 유용하게 써 주세요. 나를 정말 능력있는 자로 써 주세요. 라고 기도를 합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자일수록 그렇게 기도하지 않습니다.

제 아들이 한번도 나에게 “아버지 저 좀 잘 써 주세요” 그런 적이 한 번도 없다. 내가 지금 너를 써 먹을려고 키우는 거냐…
제 딸에게도 마찬가지.. 나는 너를 사랑하노라. 사랑합니다. 이런 고백들은 많이 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을 써 먹기 위해서 일꾼으로 부르지 아니하셨습니다. 사랑의 대상으로 부르셨다. 사랑입니다. 이게 섬김입니다. 몇 년 동안 노예로.. 종노릇 하고 있나. 아니라구요? 긴디요. 아버지의 마음과 합한 것이 아닌 것들. 아버지 집 안에서 일어나는 것들이 아닌 것들은 다 종들의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주님을 섬기고 있다고 합니다. 내 삶의 전체를 드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 큰 아들은 세 가지가 없었습니다. CCC.
첫째는he has no compassion for the lost. 잃어버린 자에 대한 애정이 없습니다. 동생이 나가던 들어오던지 관심이 없다. 이제까지의 서운함과 불만 등이 폭발한 것임.
일에 관심이 있지 사람에게는 관심이 없다. 잃어버린 사람에 대한 것이 없다.
밭에 관심이 있고 그것으로 인한 대가를 바라고 있다.
염소새끼. 그 짐승에 대한 관심은 있을 지 모르지만 동생에 대한 관심이 없다.

하나님의 관심은 사람인데.. 때론 우리의 관심은 일에만..

하나님의 뜻.

하나님 당신의 뜻이 무엇입니까. 성경에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있는데…. 가라사대.. 이렇게 많이 말씀하셨는데.. 결정적인 단계에서는 아무 말 안하신다. 입을 다무신다. 김씨인가 박씨입니까. 그 대목에서는 입을 딱 다무신다.

성경에 정말 많은 하나님의 뜻이 있다.
힌트를 주셨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점을 치고… 그래서 아다리…
어떤 사람들이.. 고향에 갈까 말까 하다가 성경을 읽고 예루살렘에서 여리고 가다 강도 만난 사건을 읽고.. 가지 말자고 결론을 내린다던가…

살아야 할 것인가 말아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성경을 아무데나 펴고 가롯 유다가 자살한 이야기를 읽고, 삼 세 번 하자 해서 또 하나를 폈는데 지체말고 속히 하라..
도데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이 뭘까…

하나님의 뜻을 밝히 말하고 있는 구절이 있죠.
(살전 5:17-18)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18]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김씨냐 박씨냐..인데..

김씨를 만나도 기쁨이 없으면 무슨 의미가 있나.. 하나님의 관심은 나와 여러분 자신에게…
선교사를 많이 만들었어요. 수업이 다 끝나고 내가 질문을 합니다.
당신은 선교사를 왜 할려고 합니까.. 당신이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그 분과 교제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관심인데…
선교사가 중국가서 날마다 울고 있다면 어쩌겠다는 것입니까..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지 않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뜻이 드러나지 않는데.. 범사에 감사할 태도가 안되어 있는데… 어떻게 주겠는가..
그런 자는 아무리 하나님 뜻이 크다 할 지라도 받을 수도 없고 찾을 수도 없다..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대로 거기에 응답해서 액면 그대로 줄 책임이 없다..
어려서는 줘야돼.. 어쩔 수 없이 줄 때가 있다. 그러나 그 애가 장성할수록.. 그가 요구한 대로 들어 줄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없다. A를 원하지만 B가 더 맞는 것이라면 B를 준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최선으로 주시면 되는 것임.
하나님의 최선이 항상 우리에게 최선이다.

이야기가 딴 데로 갔다.

큰 아들. 잃어 버린 자에 대한 열망이 없었다. 그의 관심은 자기의 일로 인한 이익에 대한 그 보상에만 관심이 있다.

두 번째, He has no celebration with a father. 축제가 없다. 슬픔이 없으니까 기쁨이 없을 수 밖에…
아주 기쁜 것 같아도 사실은 슬퍼요. 슬퍼도 조금만 위로하면 기뻐요. 이 둘 다를 잃어 버리면 영적인 문둥병자 같은 장애에 있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슬픔에 참여할 줄 아는 자가 아버지의 기쁨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아버지는 기뻐서 잔치를 벌이고 있는데 감히 아들이 아버지를 불러서 닦아세우고 있다. 아버지 정신이 있습니까. 그러면서 자기가 하는 말이 여러 해 동안 아버지를 섬기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것이 아버지를 섬기는 자의 태도입니까. 진정한 기쁨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뉴욕 땅의 불쌍한 영혼들을 보시면서 어떤 마음으로 보고 계실까.
떠나버린 자들을 보면서 어떤 마음이실까. 우리는 이 마음에 몇 퍼센트나 동참하고 있나.
잃어버린 아들이 돌아왔다. 주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있다. 우리에게는 즐거워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아버지는 마지막에 이렇게 말합니다.

[32]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았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세 번째로 conviction, confidence 큰 아들은 자기가 누구인지 확신이 없다. 자기가 도데체 누구인지 모르고 있다. 그러고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
[30] 아버지의 살림을 창기와 함께 먹어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

this son of yours 당신의 아들이 돌아왔으니 좋겠소.. 그 전에 나왔던 종에게 도데체 무슨 일이냐고 물었을 때 종은 당신의 동생이 돌아왔으니…your brother..
자기하고는 관계가 없다. 자기의 위치에 대해서 불확신한다.
크리스천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누구인가. 그리스도 안에서 나는 어떤 관계에 있는가. 기도하는 대상을 알면 알수록 우리의 기도의 질은 달라질 수 있다. 기도가 중언 부언해지는 것은 기도의 대상을 잘 모르기 때문.

내가 믿고 있는 분이 누구냐..
이 사람은 자기가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자기를 종으로 그리고 있다. 자신의 동생을 동생으로 생각지 못하고 있다. 집에 있는 아버지가…. 자기의 소유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아버지의 것을 아버지의 것으로. 아버지의 것을 자기의 것으로 누리지 못하는 정말 불쌍한 사람이다. 그리스도인은 아버지의 것을 가지고 사는 사람입니다.

아들을 정의하시요
아버지의 것을 가지고 사는 자.
내 딸은 필리핀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크레딧 카드까지 뺏어 갔습니다. 그러면서 폼 잡고 뉴욕에 왔다가 가면서 아빠 뭐 드시고 싶으세요? 말씀만 하세요.
그런데도 기분이 좋더라.

어느 날 우리 아들이 11살 인데 밥상에 앉아있는데 안색을 바꾸더니 아빠 너무 잘난체 하지 마세요.. 너무 돈 있는 척 하지 마세요.. 학비 안 줘도 돼.. 독립선언.. 그러면 제 기분이 좋겠습니까?

아들이 아버지 앞에서 독립선언 할 수 있을까요?
저희 어머니는 83세입니다. 지금 전화하면 “잘 있니. 밥이나 먹고 사냐” 항상 첫 마디가 이렇습니다. 기분이 나빠 죽겠어요. 저를 어른으로 챙겨주지 아니한다. 항상 아기이다.. 자식을 기르면서 나도 항상 같은 마음이다..

하나님으로부터 우리가 어떻게 독립할 수 있겠습니까. 내 것으로 어떻게 살 수 있나. 순간순간 그 분하고 살아야죠

그리스도인을 둘 중의 하나로 비유하고 있다.
전차와 자동차..
자동차는 개스 스테이션에 가서 만땅으로 채우고 개스가 부족하면 또 가서 채우고..
전차는 전기의 힘으로 갑니다..

크리스챤의 삶은 전차입니다. 가스통이 없습니다. 충전할 데가 없다. 토탈 디펜던스…
어느 날 집회가서 은혜 받았다고 룰룰루 돌아다니다가.. 문제 생기면 눈물 콧물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