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기독일보) 훼드럴웨이제일장로교회 이민규 목사
(Photo : 기독일보) 훼드럴웨이제일장로교회 이민규 목사

한여름의 태양이 뜨겁게 내리쬐는 요즘, 많은 분들이 각자의 여건에 따라 어떤 분은 길게 어떤 분은 짧게 각자의 상황에 맞쳐 여름 휴식의 시간을 보내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이 계절은 우리가 육신의 피로를 풀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러나 육의 휴식뿐만 아니라 우리의 영혼에도 진정한 쉼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때이기도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휴식의 중요성을 여러 곳에서 일깨워 줍니다. 예수님께서도 사역 중에 제자들과 함께 한적한 곳으로 가셔서 쉬신 적이 있습니다(마가복음 6:31). 이는 단지 육체적 피로를 푸는 것뿐만 아니라, 영혼의 재충전 또한 중요함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다윗은 시편 23편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목자가 되어 주시고, 우리가 참된 쉼을 얻을 수 있도록 인도하신다는 믿음을 표현합니다. 

우리의 영혼이 참된 안식을 누리기 위해서는 하나님 안에서 쉼을 찾아야 합니다. 여름 휴가철 동안 우리는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즐기고,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간들 속에서도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 안에서 쉼을 얻는지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태복음 11:2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영혼이 진정한 안식을 찾기 위해서는 예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세상의 휴식은 잠시 동안의 위로와 재충전을 줄 수 있지만, 우리의 영혼이 참된 안식을 누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채워져야 합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통해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나눌 때, 우리는 영혼의 평안과 안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여름 휴가가 육체적 휴식뿐만 아니라 영혼의 재충전도 함께 이루어지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고, 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창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또한, 우리가 맞이하는 일상 속에서도 예수님의 사랑과 평안이 우리 마음 속에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세상 속에서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우리의 영혼이 지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참된 쉼을 통해 우리의 영혼이 새로워지고,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을 누리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끝으로, 여러분 모두의 삶에 하나님의 넘치는 축복과 은혜가 함께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이번 여름, 여러분의 영혼과 육체가 모두 새로워지는 시간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저도 곧 여러분을 영육간 건강한 모습으로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