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뉴욕지부, 2008년 신년계획 발표

월드비전 뉴욕지부는 16일 베이사이드 대동면옥에서 운영위원회를 갖고 2008년 신년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사업은 기존의 '주일예배대행진' 캠페인을 비롯해 생명지킴이 발족, 뉴욕사무실 이전, 기타 집회 및 공연 일정 등이였다.

아동결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돼온 주일예배대행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월 1회 시행목표로 오는 12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생명지킴이는 삶의 현장에서 월드비전 홍보 역할을 수행할 도우미를 일컫는 말로 이미 워싱턴DC, 필라델피아 지부는 발족을 위한 준비과정에 돌입한 상태다.

뉴욕지부는 내년 1월 31일 '감사의 밤 행사'와 함께 생명지킴이 발족식을 갖는다. 운영위는 그때까지 각 교회 추천을 받아 1차 예비모임을 갖고 정식 발족식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생명지킴이로 1년간 활약해 좋은 성과를 거두는 봉사자에게는 월드비전 본부 또는 아프리카 사업장 방문 등의 각종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뉴욕사무실 이전문제는 기존사무실의 지리적 한계를 해소하고 실무자들의 업무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운영위는 한인 밀집지역인 플러싱 인근으로 이전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전자금은 월드비전 본부측에 공식 요청할 계획이다.

이밖에 2월 최인혁집사 초청 집회, 3월 호프 뮤지션 음악회, 4월 선교세미나, 6월 매릴리 피얼스 초청집회와 6.25 특별생방송(TV), 7월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 순회공연 등이 각각 예정돼 있다.

월드비전 뉴욕지부장 심장우 장로는 모임 서두에서 월드비전 뉴욕지부 창설 4주년 감회를 전하면서 “이제는 월드비전을 모르는 동포들이 거의 없을 정도”라며 초기에 비해 단체에 대한 인식이 보편화됐음을 설명했다.

지난 8월말 월드비전 본부회의에 참석했던 위화조 총무는 지난회기 결산결과 월드비전 산하 20개 모금부서 가운데 코리아데스크가 모금부문 3위의 성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위 총무는 이와함께 향후 코리아데스크가 증편돼 미국내 아시아권 전반을 조율하는 사업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위 총무는 또 “양질의 사업진행을 통해 기존 후원자들을 관리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며 정확한 계획과 실행, 결과에 대한 평가과정이 정확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