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때보다 심각한 가뭄으로 조지아주가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소니 퍼듀 주지사가 13일(화) 시청 앞에서 기도회를 연지 하루만에 조지아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려 화제다.

퍼듀 주지사는 AP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번에 내린 비로 인해 감사드린다. 그리고 이것이 더 많은 것의 시작이길 바란다”고 말하고, “사실 이것은 우리가 간구했던 것의 응답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화요일, 주지사를 포함해 250명이 넘는 사역자와 사법계인사들, 사무직원 등 종파를 초월해 다운타운 아틀란타 시청 앞에 모여 역사적인 가뭄을 놓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는 여기 단지 한가지 이유때문에 모였습니다. 바로 매우 간절하게 비를 기다리는 것입니다”라고 침례교인인 퍼듀 주지사는 말했다.

한 사역자는 하나님을 무시했던 것을 회개하는 내용을 담은 메세지를 전했다.
노스 사이드 감리교회 사역자인 길 왓슨(Gil Watson)은 “우리는 그동안 너무 산업화에 바쁜 나머지 어떻게 영적으로 살아야 하는지 잊어버렸습니다”라고 청중들에게 말했다.

또 왓슨 목사는 “우리는 그동안 무엇을 소유할수 있는지에만 관심을 갖고 당신이 이 모든 것을 소유하셨다는 것을 잊어왔습니다. 주여 이곳은 당신의 땅입니다. 우리는 단지 당신의 청지기 입니다”라고 기도했다.

이후 퍼듀 주지사는 무대에 올라 관중들에게 손을 잡고 함께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기도 가운데 주지사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사치스러움을 용서해주시고 기적을 보여줄 것을 간구했다.

또 주지사는 “우리는 우리가 해야하는 많은 것들을 했습니다. 우리가 더 잘하고 있을지라도, 지금은 물과 땅의 공급자이신 창조주에게 구할때 입니다. 우리는 지금 당신의 기적과 힘이 필요합니다”라고 기도했다.

가뭄이 심각해지면서 퍼듀 주지사는 조지아주에 급수제안을 명령했고, 강에 내보내는 급수양을 정하는 U.S Army of Engineers 측에 더 많은 물을 공급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