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밀알 서부지단 연합 사랑의캠프’가 지난 6월 20일(목)부터 22일(토)까지 2박 3일 동안 CSU Long Beach 캠퍼스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습니다. 올해 사랑의캠프는 남가주와 북가주, 캐나다 밴쿠버밀알 가족들과 더불어 ANC온누리교회 GM과 청년 트랙팀, 샌디에고, 한국, 멕시코 등에서 약 350여 명의 장애인 참가자들과 자원봉사자, 스탭 등이 참석해 CSU Long Beach 캠퍼스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고 식사 및 교제를 나누며 여러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습니다.
특별히 이번 캠프는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라는 골로새서 2:6~7 말씀을 중심으로 “Roots(뿌리)”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사랑의캠프에 참여하는 장애인 참가자와 봉사자들 모두 예수님 안에 더욱 깊이 뿌리 박고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이 넘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해진 주제입니다.
사랑의캠프 첫날은 CSU Long Beach에 도착해 기숙사 방 배정 후 ‘김형건’ 트랙팀 리더의 인도로 본격적인 캠프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남가주밀알 부이사장이자 갈보리선교교회 담임목사인 ‘심상은’ 목사님이 ‘승리자의 태도’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시며 개회예배를 인도해주셨고,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세족식과 성찬식을 거행하였습니다. 봉사자들이 장애인 참가자의 발을 닦아주며 예수님의 사랑을 몸소 경험했고, 서로 떡과 포도주를 나눔으로써 장애, 비장애를 막론하고 모두가 하나님의 소중한 자녀이며 그분이 주시는 용서와 구원의 은혜를 동등하게 누려야 함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날은 참가자들을 성인팀과 아동팀으로 나누어 각종 레크리에이션과 수영, 장기자랑 등이 이어졌으며 Seal Beach 해변으로 산책을 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Gallery Deco, Caricature 그리기를 통해 각자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며 현재 얼마만큼 성장했는지 가늠해보기도 하였고, 저녁에는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진 무대에서 경쾌한 음악에 맞춰 모든 참가자들이 신나는 댄스파티를 벌이며 이번 캠프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했습니다. 또한 2022년과 2023년 장애인사역 세미나와 가족초청캠프를 진행했던 멕시코 후아레즈 지역의 장애인 가정도 캠프에 참여하여 밀알과 사랑의캠프의 지경이 점점 넓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인 22일엔 ‘뿌리’라는 이번 사랑의캠프 주제에 걸맞게 지난 45년 동안의 밀알선교단 사역을 담은 사진들을 감상하며 밀알의 발자취를 따라가보는 시간을 가졌고, 사랑의교실 브랜치별 공연 발표 후 세계밀알연합 ‘이재서’ 총재가 인도하는 폐회예배를 끝으로 2024년 사랑의캠프가 모두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도 수많은 이들의 수고와 기도, 후원 덕분에 멋지고 아름다운 사랑캠프가 진행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리며 참가자와 봉사자들 모두 소중한 추억으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길 바랍니다.
기사제공: 남가주밀알선교단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