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7일 새벽 250명의 남가주 지도자들이 “제10차 오렌지카운티 기관, 단체장 초청 조찬기도회”로 모였다. 1부 기도회 후 “캘리포니아 아동보호를 위한 주민발의 청원서 서명운동”을 의논했다. 첫 연설자로 사선 사람은 주민발의 청원서 공동발의자 에린 프라이데이 (Erin Friday) 변호사였다.
그녀는 자신의 아픈 경험을 털어놓았다. 골수 민주당 당원이었던 에린 프라이데이는 충격적 사건을 경험했다. 그녀는 코로나 시절 딸이 자신의 성정체성을 고민하는 것을 알았다. 딸은 학교 성교육 시간을 통해 자기 성체성을 의심하며 헷갈리기 시작했다. 학교 교육을 받을수록 딸은 혼란스러워했고, 스스로 잘못 태어난 인생으로 규정했다. 딸은 자신의 인생을 파괴하고 있었다.
무서웠다. 점점 변해가는 딸도, 이런 딸을 부추기고 딸을 더 이상하게 몰아가는 학교도, 어머니의 개입을 막는 캘리포니아 법도 무서웠다. 그녀는 변호사 활동을 포기하고 온 힘을 다해 싸웠다. 엄청난 재정적 손해와 많은 상처를 남긴 채 겨우 딸을 되찾았다. 에린 프라이데이 변호사와 딸 그리고 온 가족은 씻지 못할 상처를 입었고, 그 상처를 안은 채 회복해가는 중이다.
프라이데이 변호사는 자신이 지지했던 법과 싸우며 망연자실했다. 자신의 딸을 지키려는 엄마가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도 너무 당황스러웠다. 그녀는 자신이 그토록 지지했던 민주당이 만든 법과 싸우기 위해 공화당원들과 더불어 자녀 보호를 위한 청원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프라이데이 여사는 다음 세대와 생명살리기운동에 헌신하고 있다. 그녀는 생명 살리기 운동 중이다.
LA 지역에 사는 애비게일 마티네즈 (Abigail Martinez)라는 여성은 딸 얘기만 하면 눈물을 멈추지 못한다. 마티네즈는 성전환수술을 했던 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아픔을 겪었다. 애비게일은 자신의 아픈 이야기를 털어놓고 성전환수술을 하겠다는 자녀로 고통당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다. 애비게일 마티네즈도 서명운동에 힘을 보태며 생명살리기운동을 이끌고 있다.
출애굽기 1장에도 생명 살리기 운동이 나온다. 유대인 남자아이를 죽이라는 애굽 왕의 명령을 산파들이 받았다. 산파들은 왕의 명령을 받고 하나님을 두려워했다. “그러나 산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출1:17).” 산파들은 목숨을 걸고 생명 살리기 운동을 했다. 에스더도 동족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금식을 하고 목숨을 걸고 왕에게 나아갔다. “죽으면 죽으리라!”라는 에스더의 야성은 생명살리기운동에서 나왔다.
산파들은 생명을 해하는 것을 하나님 앞에서 두려워했다. 그들은 목숨을 걸고 생명 살리기 운동을 주도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가문과 이스라엘 백성을 축복하셨다. 산파들의 믿음과 용기 그리고 헌신을 통해 모세가 출생했고,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민족은 가나안 땅에 입성하였다. 에스더의 생명 살리기 운동을 하나님이 축복하셔서 대반전의 역사를 이루었다.
캘리포니아 아동보호를 위한 주민발의 신청서 서명운동은 생명 살리기 운동이다. 이 서명운동에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헌신하는 사람들이 많다. 냉담하게 지나치는 사람들의 소매를 부여잡고 서명을 부탁하는 사람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생명을 살리는 서명서들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생명을 살리고 다음 세대를 살리기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반드시 축복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