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권사선교합창단 정기연주회 성황

뉴욕권사선교합창단(단장: 김연숙, 지휘: 양재원) 제6회 정기연주회가 11일 열렸다.

이날 공연이 열린 뉴욕신광교회(담임 한재홍 목사) 본당은 합창단의 연주를 듣기 위해 모인 관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권사합창단은 이날 기도, 찬양, 영광 등 3가지 주제로 각각 5곡의 성가를 합창해 공연 시종일관 절정의 화음을 선사했다. 이뿐 아니라 공연말미에서는 합창과 함께 워십댄스를 선보여 뜨거운 발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날 권사합창단이 부른 곡은 그 이름 비길 데가 있나, 북을 치며 찬양, 구주를 생각만 해도, 참 아름다워라, 영광을 하나님께, 새 노래로 주를 찬양하라 등이다.

또한 이날 공연이 돋보였던 또 한가지 이유는 찬조공연에 있었다. 베델 챔버 앙상블은 Gabrie's Oboe, 내주를 가까이 등의 곡을 통해 감미로운 현악연주를 뉴욕장로성가단(지휘 이정진) 주여, 내가 당신을 사랑합니다, 주의 동산으로 등의 곡을 합창해 웅장한 남성합창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날 공연은 권사합창단이 관객들과 하나돼 동요 '오빠생각'을 앵콜곡으로 부르며 마무리 됐다. 이후 이풍삼 목사(한인동산장로교회)가 나와 축도했다.

한편, 뉴욕권사합창단은 뉴욕 월드트레이드 센터 테러로 온 세상이 슬픔과 충격으로 휩싸였던 2001년 9월 11일 뜻있는 몇몇 권사들을 중심으로 창단됐다. 권사합창단은 그동안 고국 수재민 돕기, 노인 종합복지관 건립 기금 마련, 장애우 돕기 등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해 찬양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