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er Calling Conference
(Photo : ) Higher Calling Conference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2024 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전히 실제적인 전쟁과 전쟁 위협 그리고 정치, 경제 등등의 여러 분야에서 몸살을 앓고 있지만, 주님 안에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풍성히 누리시며, 넉넉히 나누시는 한 해 보내시길 바라고 기도하며 응원합니다.

Higher Calling Conference(HCC)를 잘 개최했습니다.

SOON Movement Global의 겨울 수련회인 HCC를 4년 만에 아틀란타에서 다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Pandemic으로 개최할 수 없었던 HCC를 4 년 만에 다시 개최하면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으로 모이는 것에 익숙해지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시금 대면으로 모이는 수련회를 갖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기도가운데,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또한 대학생들에게 필요함을 느끼면서, 믿음으로 다시금 개최하기로 결단했습니다. 아틀란타에서 실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간사가 저와 아내밖에 없었기에, 정말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결단이 필요했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믿음으로 결단하고 나서,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어느 재단에서 저희 SOON Movement Global에서 개최하는 HCC에 각각 2 만불씩 후원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그 결단을 하고 난 직 후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한 믿음의 결단에,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저희의 믿음의 결단을 영광스럽게 격려해 주셨던 것입니다. 할렐루야!

또한, 인력이 많이 부족했는 데, 이 순신 장군의 12 척의 배처럼, 저에게는 13 명의 스틴터 지체들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저희 부부가 주도하고 13 명의 지체들에게 분담하려고 했는 데, 이번에는 아예, 13 명의 지체들이 주도하고 저희 부부가 뒤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HCC를 준비하고 진행했습니다. 한 번도 이것을 주도적으로 준비해 본 경험이 없는 스틴터 지체들에게 HCC를 맡기는 것은 모험 중의 모험이었습니다. 그러나, 12 월 16 일에 HCC를 마무리하면서 고백되어진 것은 ‘하나님은 유능한 사람(Man of ability)을 쓰시는 것이 아니라 유용한 사람(Man of availability)을 쓰신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스틴터 지체들 한명한명이 무능한 사람들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미주 한인/아시안 2 세들을 대상으로 사역하는 데는 언어나 문화적인 면에서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저희 부부를 포함해서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한명한명의 주님께 헌신되고 유용한 지체들(스틴터 지체들, 학생 순장들, 그리고 협력 간사님들)을 통해 학생들 한명한명을 깊이 있게 만나 주셨습니다. 약 80 여명의 참여자들 가운데, 15 명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고, 30 여명이 주님의 사역에 직/간접적으로 동역하기로 한 것은 정말 기적 중의 기적이었습니다.

이들이 다음 학기 캠퍼스 사역과 여름 단기 선교, 더 나아가 주님의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에 주역으로 설 것이 기대됩니다.

기존의 스틴터 지체들이 돌아가고 새로운 스틴터 지체들이 올 예정입니다.
(Photo : ) 기존의 스틴터 지체들이 돌아가고 새로운 스틴터 지체들이 올 예정입니다.

기존의 스틴터 지체들이 돌아가고 새로운 스틴터 지체들이 올 예정입니다.

1 년 반 동안 잘 훈련받고 사역했던 20기 이 진아 자매와 1 년 동안 잘 훈련받고 사역했던 21 기 스틴터 지체들 6 명(고 성찬, 백 인찬, 신 우철, 주 형상, 신 누리, 김 주원)이 1 월과 2 월에 돌아갈 예정입니다. 주님께 잘 훈련받고 사역하며 한국으로 돌아가는 지체들이, 다시 캠퍼스로, 직장으로, 또 다른 사역의 현장으로 이동할 텐데, 하나님 나라 회복과 확장에 주역으로 서 갈 것이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23 기 8 명이 1 월 중에 비자 인터뷰를 볼 예정입니다. 매 6 개월마다 스틴터를 받고 보내지만, 보내는 것은 잘 익숙하지 않습니다. 마음을 대충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새로 받는 지체들은 단순히 숫자 몇 명이 오는 것이 아니라, 한 인생, 한 인생이 오기 때문에 기대도 되지만, 두렵고 떨리는 마음도 있습니다. 관련해서, 주님의 마음으로 보내고 받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새 학기 사역을 시작합니다.

1 월 12 일 금요일 모임을 시작으로 새 학기 사역을 시작합니다. 이번 학기에는 예비 순장 훈련(Basic Discipleship Training; BDT)과 여름 단기 선교(태국)를 중심으로 사역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물론, 주님 안에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분명히 깨닫고, 이를 발판삼아 캠퍼스와 가정과 교회에서 주님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지도하고 섬길 예정입니다.

기도와 정기 후원의 지속적인 동역자가 필요합니다.

1920년 10월에 김좌진 장군이 지휘한 북로군정서군과 홍범도 장군이 지휘한 대한독립군의 연합군들이 청산리 대첩(청산리에서 간도에 출병한 일본 제국 육군과 벌인 10여 차례의 전투를 벌인 총칭)에서 대승할 수 있었던 비결은 두 장군의 지략과 독립군들의 목숨을 건 용기가 있었기에 가능하기도 했지만, 민초들의 협력(전투 속에서도 밥을 지어 나르고, 독립군 자금을 대고 등등)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 회복과 확장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 가운데, 젊은이들이 주님의 제자로 서지 못하면, 저희에게는 희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이 젊은이들을 주님의 제자로 세우고 동시에 지역 복음화와 세계 선교에 주역으로 세우는 하나님의 일에 기도와 재정의 동역자로 서 주십시오!

기도제목

모든 간사님들과모든 간사님들과 스틴터 지체들 그리고 학생 리더들이 늘 기도보다 성령보다 앞서지 않게 하시고, 성령과 기도와 함께라면 믿음으로 도전하게 하소서.

저희 가족(이상일, 수경, 주호, 주연, 주찬)이 늘 성령충만하고, 영육간에 강건하여 주님의 선교에 더 유용하게 드려지게 하소서.

2024 년 새학기 사역에 BDT를 통해 30 여명 이상의 순장이 세워지게 하시고, 여름 태국 선교에 20 여명 이상이 참여하게 하소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스틴터 지체들이 한국으로 잘 돌아가고, 이 후에 주님의 인도하심에 잘 따라가게 하시고, 23 기 지체들이 비자를 잘 받아 1 월 말에 미국에 잘 입국하게 하소서.

기도와 후원으로 동역하고 있는 기존의 동역자님들 한분한분이 성령충만하게 하시고, 동역의 기쁨도 충만하게 하시며, 1~2 월 중에 새로운 동역자 20 여명이 연결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