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복지 NGO 이노비(EnoB)가 맨하탄과 퀸즈, 뉴저지에서 특수교육을 필요로 하는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생애 마지막 단계를 외롭게 양로원에서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 어린이병원 입원 환자 등 따뜻한 나눔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릴레이 콘서트를 12월부터 23일까지 진행했다.

가장 먼저 12월 12일 화요일 컬럼비아대학교 부설 어린이병원을 찾아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준비한 다양한 크리스마스 캐롤공연을 펼쳤다. 16일 토요일에는 뉴저지 밀알을 찾아가 지역 한인 장애인들과 함께 신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진행했고, 20일에는 맨하탄 어퍼이스트 너싱홈에서 노인 70명을 대상으로 신나는 공연을 펼쳤다. 23일에는 뉴욕 밀알에서 크리스마스 위로 무료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김정은, 케이티 에머슨이 공동 음악감독을 맡았고 제니 코빈, 케이틀린 위티, 브랜든 엠 웨버 등 세 명의 출중한 뮤지컬 배우들이 참여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펼쳤다. 특히 20일 어퍼이스트사이드 양로원에서는 차창현 음악감독이 이끄는 브라스 퀸텟이 다민족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공연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