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웨스턴 침례신학교 한국부는, 오는 16일(월)에 “소크라테스와 키르케고르: 일반계시와 특별계시의 관계”라는 주제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강의를 맡은 최정인 교수(미드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 부교수)는 “포스트모더니즘, 특별히 종교다원주의 시대를 살면서도 정답만을 기대하는 그리스도인이 정작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질문이 무엇인지를, 두 철학자의 대화로부터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소크라테스와 키르케고르는 전통적인 믿음과 사고에 대한 비판적 반성을 시도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실제로 키르케고르는 ‘질문하는 법’, ‘아이러니 개념’ 등 철학적 사고를 하는 과정을 소크라테스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지혜의 표징인 일반계시를 추구했던 소크라테스와 특별계시를 통해 철학적 사고와 삶의 추구를 따랐던 키르케고르, 두 철학자의 사고 체계의 차이점을 구분할 수 있다면서 최정인 교수는 지혜를 찾는 문제로서의 일반계시와 문제의 답이라 할 수 있는 특별계시는 어느 하나도 소홀할 수 없으며, 더 나아가 일반계시와 특별계시가 그리스도인의 삶 가운데 어떤 관계성을 가지며 확장, 적용할 수 있는지, 종교다원주의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이 취해야 할 관점은 무엇인지를 강의를 통해 다룰 예정이라 전했다.
공개강좌는 오는 10월 16일(월) 저녁 6시, 토렌스조은교회(담임 김우준 목사)에서 열리며 아래 링크를 통해 10월 13일(금)까지 신청한 사람에 한해 무료로 저녁 식사를 제공한다.
공개강좌 신청링크: https://forms.office.com/r/Fq2ETUQHa1
미드웨스턴 침례신학교는 남침례교단(SBC) 산하 여섯 개의 신학대학원 가운데 하나로 북미 주류 신학교의 학위를 인가하는 ATS (Association of Theological Schools)와 미국 내 종합대학교의 학위를 인가하는 최고 인가기관인 HLC (Higher Learning Commission)에 정식 인가되어 있다. 현재 한국부는 720여 명으로 한국어로 제공하는 학위 과정 가운데 북미 최대 규모이며 최고의 질적 수준의 강의로 정평이 나 있다. 미드웨스턴 입학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학교 웹사이트(www.mbts.edu/ks)를 통하거나 김윤주 팀장 (이메일: ks@mbts.edu; Tel.: 816-414-3754)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