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그리아 선교센터가 위치한 멕시코 바하켈리포니아 지역은 미국 국경과 가까울수록 선교사님들이 많이 활동하시지만 반대로 남쪽으로 내려올수록 선교 반경에서 멀어져 예수님의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현실입니다. 저희들은 선교사의 발길이 닿지 않는 바하켈리포니아 남쪽 지역을 새로운 선교지로 정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찾던 가운데 바흐캘리포니아 로사리오와 까따비냐 지역에서 사역하시는 후아니따 목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바하켈리포니아 남부 로사리오 지역에서 27년째 사역을 이어오셨다는 후아니따 목사님께서는 알레그리아 선교회가 로사리오 지역에서 사역을 펼칠 수 있도록 교회의 문을 활짝 열어주셨고 저희들은 목사님과 함께 바하켈리포니아 로사리오와 까따비냐 지역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지난 8월 19일과 20일 저녁 바하켈리포니아 빈센떼게레로에 위치한 라미시온 교회에서 멕시코 아삼블레아대디오스 교단 연합집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집회는 "그리스도의 교회를 강화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고 바하켈리포니아 여러 지역의 목사님들과 교회 리더분들이 참석해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들은 그동안 교단 찬양팀 세션을 맡아 열심히 연습한 예찬이와 은찬이를 응원하기 위해 집회에 참석했는데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 된 많은 사역자들의 뜨거운 예배에 너무나 큰 감동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저희들은 지금까지 멕시코에서 사역을 진행하며 사람이 힘이라는 생각을 참 많이 해왔는데 이번 집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 사람들을 연합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들을 이루어가신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깊이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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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에 위치한 한국 대사관을 통해 새롭게 발급한 여권이 DHL 우편을 통해 알레그리아 선교센터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지난 6월 멕시코 비자 접수를 위해 서류를 확인하는 중 여권 만료일이 얼마 남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저희들은 한국 대사관이 있는 멕시코 시티를 다녀와야 한다는 사실이 큰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감사하게도 멕시코 주재 한국 영사와 직원들께서 출장업무를 보기 위해 티후아나를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저희들은 비싼 항공료를 지불하지 않고 티후아나에서 여권갱신 업무를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새롭게 갱신된 여권을 받고 나니 저희들은 양가 부모님과 여러 동역자들이 계신 한국을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더욱 간절해졌고 멕시코 비자 발급문제가 순전히 해결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사랑하는 예찬이가 진학을 희망했던 세베따 고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예찬이가 입학한 세베따 고등학교는 산타페 마을과 가까이 위치해 있고 학교 규모가 제법 큰 농업 고등학교입니다. 고등학교 안에 소들을 키우는 축사가 있다는 사실이 저희들에게는 조금 놀 랍기도 하지만 세베 따 고등학교는 인근 지역의 학생들이 가장 입 학하고 싶어 하는 학교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멕시코에 서 살아가며 예찬이가 도움을 주는 일들이 너무 많고 예찬이 덩 치가 워낙 커서 아이라는 생각보다 든든한 동역자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교복을 입고 등교하는 예찬이를 보니 아직은 어린 청 소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멕시코에서 고등학교 첫날을 보 낸 예찬이는 학교가 너무 마음에 들고 앞으로의 학교생활이 무척 기대가 된다는 소감을 전해주어 저희들은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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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 교회 요청서 

안녕하세요? 멕시코에서 사역하고 있는 이주혁 조지혜 선교사입니다. 저희들은 한국 용인에 위치한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에서 M-Div 과정을 마치고 2018년 12월 국제독립교회연합(WAIC)에서 목사안수를 받은 후 선교사로 파송되었습니다. 멕시코에서의 첫 1년 반은 사역단체에 속해 여러 경험들을 쌓았고 코로나 시기였던 2020년 단체를 독립해 2021년 1월부터 알레그리아 선교회를 만들어 사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희들이 멕시코에서 지낸 지난 5년의 시간 동안 사역에 필요한 재정을 부족함 없이 채워주셨고 저희들은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시는 선교비를 가지고 멕시코의 다음세대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저희들의 모든 재정과 시간을 쏟아부었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알레그리아 선교회 사역을 시작한 지 2년 반이 지난 지금 하나님께서는 풍성한 사역의 열매들을 허락해 주셨고 저희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들을 명확히 보여주고 계십니다.

알레그리아 선교회는 현재 어린이센터를 운영하며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산타페지역 마을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고 6개의 현지교회들을 후원하며 교회 안에 지속적으로 복음이 전해질수 있도록 돕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저희들은 파송교회 없이 여러 협력 교회들과 동역자들의 후원으로 사역을 이어왔지만 하나님께서 사역의 규모를 지속적으로 넓혀주시어 재정적인 후원이 필요한 상황을 맞게 되었습니다.

저희들은 선교사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멕시코 바하켈리포니아 남부 지역의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하는 가운데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부디 알레그리아 선교회의 협력 교회가 되어주시어 멕시코의 다음세대들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큰 힘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후원계좌 : 농협 356 1037 4687 43 / 이주혁
카카오톡 ID : ilikeu130213
미션펀드 : http://go.missionfund.org/alegri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