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두 가지 내용으로 말씀을 전하셨다. 공관복음에서는 종말에 관한 교훈(마 24-25장)을, 요한복음에서는 다락방 강화(Discourse on the upper room, 요 13-17장)이다. 다락방 강화는 말씀을 전하시기 전에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시면서 시작한다. 말씀하시기 전에 먼저 행동과 실천으로 본을 보이셨다. 이곳에는 몇 시간 후 배반할 가룟 유다도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다(He loved them unto the end. 요 13:1) 본래 종이 주인이나 손님의 발을 씻는 것인데, 주와 선생이신 예수님께서 친히 종이 되셔서 섬김의 본을 보이신 것이다. 그리고는 제자들에게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요 13:14)고 하신다.
당시 제자들은 누가 더 크냐? 하며 논쟁을 하면서 이곳 예루살렘까지 왔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남을 다스리려는 자는 먼저 남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함을 가르치기 위해 본을 보이신 것이다. 십자가의 죽으심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주신 새 계명이 바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 13:34)고 하셨다. 서로 발을 씻긴다는 말에서 봉사라는 diakonia 란 단어가 나오며 여기서 집사라는 deacon 이라는 말이 나온다. 제직의 사명은 서로 발을 씻어주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서로 용서해 주고 서로 깨끗이 해주며 서로 섬기는 정신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다. 사도 요한은 ‘서로 사랑하라’를 평생 좌우명으로 삼고 에베소에서 100세가 되도록 신학도들에게 이를 가르치고 실천하였단다. 심지어 그가 걸을 힘조차 없을 때 침상에 누워 들것이 들려 다니면서도 성도들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가르쳤다고 한다. 그 자신은 젊었을 때 우뢰의 아들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성격이 급하고 주먹세계에서 놀던 그가 주님을 만나고 나서 사랑의 사도로 변화된 것이다.
우리는 어떻게 서로 사랑할 것인가?
(1) 예수님의 사랑을 그대로 실천하자. 원수를 위해서 기도하며 용서하고 형제와 화목하기를 먼저하고 진실된 사랑을 생활에 옮기자. 서로 발을 씻겨주며 긍휼한 마음을 가지자.
(2) 고전 13장 4-7절의 사랑을 실천하자. 여기서 사랑이란 단어대신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의 대신 읽어 보자. 그리고 나를 대입해서 읽으면서 의문문으로 읽으면서 반성하자. 즉 “나는 오래 참는가, 나는 온유한가. 시기하는가. 자랑하기 좋아하는가, 교만한가, 무례히 행하는가, 내 유익만 구하는가, 성내는가, 악한 것을 생각하는가, 불의를 좋아하는가, 진리와 함께 기뻐하는가, 모든 것을 참는가, 모든 것을 믿는가, 모든 것을 바라는가, 모든 것을 견디는가?” 여기서 사랑의 속성으로 인내를 세 번 강조하고 있다(4, 7절)
(3) 엘리히 프롬의 <사랑의 예술 The Art of Loving>에서 말하는 사랑의 다섯 가지 속성을 실천하자. 관심을 가지는 것(concern, care, 무관심은 사랑의 적이다), 이해하는 것(understand, 밑에 서다는 말 그대로 상대방의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면 이해가 됨), 존중하는 것(respect, 상대방의 의견, 생활방식, 경험과 환경을 받아들임), 서로 책임을 지는 것(내 탓이요 하지 당신 탓으로 돌리지 말자), 그리고 받고자 하는 태도보다는 주려는 것에 더 열심을 내는 희생(not take, but give)이다.
(4) 게리 채프만의 <다섯 가지 사랑의 언어들 The Five Love Languages>에서 지적한 사랑의 순위를 서로 파악하여 상대방을 행복해 하며 감정의 탱크를 채워주도록 하자.
사랑은 함께 있어 가장 좋은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것(quality of time), 서로의 수고와 가진 것을 인정해 주고 격려해 주는 것(words of affirmation), 서로 봉사를 하는 것 (acts of service), 상대방을 기쁘게 하고 감동을 주는 선물주기(receiving gifts), 상대방이 원하면 충분히 안아주고 눈과 눈을 마주보며 대화를 하고 악수를 하는 것(physical touch). 이 다섯 가지 사랑의 액센트(primary accent)가 사람마다 틀리니 서로 확인하여 그 사람의 코드에 맞게 사랑을 해 주어라는 것이다. 부부관계, 자녀관계, 목회자와 성도관계, 직장 상사와 부하직원관계, 청소년관계 등 다양하게 적응할 수 있다.
(5) 서로 사랑하는 것이란 믿어주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다. 황금률에 있는 대로 대접을 받으려면 남을 먼저 대접하는 것이다(마 7:12). 내가 먼저 이해하고, 먼저 용서하며, 먼저 희생하고, 먼저 믿어주고, 먼저 사랑하는 것이다.
(6) 상대방이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것이다. 상대방이 싫어하는 언행을 삼가며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을 열심히 하는 것이다. 그래서 상대방의 행복을 먼저 생각하자.
(7) 배우자의 생일, 결혼기념일, 처음 데이트한 날을 기억하며 선물이나 추억하는 일과 성도의 이름, 기도제목, 자녀들의 이름 등을 기억하는 것이 서로 사랑하는 일이다.
윤사무엘 목사(뉴저지 감람산장로교회)
당시 제자들은 누가 더 크냐? 하며 논쟁을 하면서 이곳 예루살렘까지 왔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남을 다스리려는 자는 먼저 남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함을 가르치기 위해 본을 보이신 것이다. 십자가의 죽으심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주신 새 계명이 바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 13:34)고 하셨다. 서로 발을 씻긴다는 말에서 봉사라는 diakonia 란 단어가 나오며 여기서 집사라는 deacon 이라는 말이 나온다. 제직의 사명은 서로 발을 씻어주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서로 용서해 주고 서로 깨끗이 해주며 서로 섬기는 정신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다. 사도 요한은 ‘서로 사랑하라’를 평생 좌우명으로 삼고 에베소에서 100세가 되도록 신학도들에게 이를 가르치고 실천하였단다. 심지어 그가 걸을 힘조차 없을 때 침상에 누워 들것이 들려 다니면서도 성도들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가르쳤다고 한다. 그 자신은 젊었을 때 우뢰의 아들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성격이 급하고 주먹세계에서 놀던 그가 주님을 만나고 나서 사랑의 사도로 변화된 것이다.
우리는 어떻게 서로 사랑할 것인가?
(1) 예수님의 사랑을 그대로 실천하자. 원수를 위해서 기도하며 용서하고 형제와 화목하기를 먼저하고 진실된 사랑을 생활에 옮기자. 서로 발을 씻겨주며 긍휼한 마음을 가지자.
(2) 고전 13장 4-7절의 사랑을 실천하자. 여기서 사랑이란 단어대신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의 대신 읽어 보자. 그리고 나를 대입해서 읽으면서 의문문으로 읽으면서 반성하자. 즉 “나는 오래 참는가, 나는 온유한가. 시기하는가. 자랑하기 좋아하는가, 교만한가, 무례히 행하는가, 내 유익만 구하는가, 성내는가, 악한 것을 생각하는가, 불의를 좋아하는가, 진리와 함께 기뻐하는가, 모든 것을 참는가, 모든 것을 믿는가, 모든 것을 바라는가, 모든 것을 견디는가?” 여기서 사랑의 속성으로 인내를 세 번 강조하고 있다(4, 7절)
(3) 엘리히 프롬의 <사랑의 예술 The Art of Loving>에서 말하는 사랑의 다섯 가지 속성을 실천하자. 관심을 가지는 것(concern, care, 무관심은 사랑의 적이다), 이해하는 것(understand, 밑에 서다는 말 그대로 상대방의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면 이해가 됨), 존중하는 것(respect, 상대방의 의견, 생활방식, 경험과 환경을 받아들임), 서로 책임을 지는 것(내 탓이요 하지 당신 탓으로 돌리지 말자), 그리고 받고자 하는 태도보다는 주려는 것에 더 열심을 내는 희생(not take, but give)이다.
(4) 게리 채프만의 <다섯 가지 사랑의 언어들 The Five Love Languages>에서 지적한 사랑의 순위를 서로 파악하여 상대방을 행복해 하며 감정의 탱크를 채워주도록 하자.
사랑은 함께 있어 가장 좋은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것(quality of time), 서로의 수고와 가진 것을 인정해 주고 격려해 주는 것(words of affirmation), 서로 봉사를 하는 것 (acts of service), 상대방을 기쁘게 하고 감동을 주는 선물주기(receiving gifts), 상대방이 원하면 충분히 안아주고 눈과 눈을 마주보며 대화를 하고 악수를 하는 것(physical touch). 이 다섯 가지 사랑의 액센트(primary accent)가 사람마다 틀리니 서로 확인하여 그 사람의 코드에 맞게 사랑을 해 주어라는 것이다. 부부관계, 자녀관계, 목회자와 성도관계, 직장 상사와 부하직원관계, 청소년관계 등 다양하게 적응할 수 있다.
(5) 서로 사랑하는 것이란 믿어주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다. 황금률에 있는 대로 대접을 받으려면 남을 먼저 대접하는 것이다(마 7:12). 내가 먼저 이해하고, 먼저 용서하며, 먼저 희생하고, 먼저 믿어주고, 먼저 사랑하는 것이다.
(6) 상대방이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것이다. 상대방이 싫어하는 언행을 삼가며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을 열심히 하는 것이다. 그래서 상대방의 행복을 먼저 생각하자.
(7) 배우자의 생일, 결혼기념일, 처음 데이트한 날을 기억하며 선물이나 추억하는 일과 성도의 이름, 기도제목, 자녀들의 이름 등을 기억하는 것이 서로 사랑하는 일이다.
윤사무엘 목사(뉴저지 감람산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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