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권, 힌두권, 이슬람권에 복음의 빛을 전하는 크리스타선교회(Christar) 회장 패트릭 케이트(Dr.Patrick Cate) 박사는 10일~14일 짧은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케이트 박사는 한국적 상황에 적합한 선교전략과 정책을 결정하고, 한국지부 이사회 구성을 목적으로 선교회 미국 이사진인 사무엘 볼케트(전 IVF 부총재), 피터 황과 함께 이번 방문을 계획했다.
집회 및 세미나를 인도하며 바쁜 일정을 보낸 케이트 박사는 13일 오전, 천안대학교에서 장훈태 목사(천안대 선교문화연구소장)를 중심으로 설립된 크리스타선교회 한국지부 이사회를 구성하고 14일 오후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출국했다.
케이트 박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13억의 대부분 무슬림들은 순수하고 친절하며 근본적으로 평화를 사랑하지만, 불행하게도 테러리스트들은 거의가 무슬림들이다"며 "무슬림을 균형잡힌 시각으로 이해하기 위해, 첫번째 원리는 기도이며, 이론적으로 이해하고 마지막으로 서로 대화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케이트 박사는 이슬람교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슬람권에서 9년간 사역한 경험이 있다.
전세계 무슬림들 중 기독교로 개종이 증가되는 양상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
39년간 전세계 무슬림 세계에서는 지난 14세기 동안 일어난 변화보다 더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가지 혼란스러운 상황을 통해 역사하고 계시다.
1965년 인도네시아에서는 정치적으로 큰 혁명이 일어났으며, 그 기간 약 1백만 명 이상의 무슬림들이 기독교로 개종했다.
아내 메리(Mary Ann Cate)와 같이 4년간 사역했던 이란에서는 1979년 시아파 무슬림 혁명을 기점으로 3백여명의 무슬림들이 개종했다. 이들은 전세계에 흩어져 '페르시안 디아스포라'가 됐으며 지금은 약 16만4천명에 이른다. 이란에서 무슬림들의 기독교 개종이 일어난 하나의 이유는 호메이니(이란 혁명의 최고 지도자)가 주장한 이슬람 교회의 완전성에 문제점이 발생했기 때문에 반대급부로 기독교로 돌아온 것이다.
다른 나라에서도 이와 비슷한 경우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알바니아는 공산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무신론자가 됐으나 1992년 공산당이 무너지면서 영적인 공황상태에 빠졌다. 1979년 알바니아에는 교회가 하나도 없었지만, 지금은 도시마다 교회가 없는 곳이 없을 정도다.
이 모든 경우에 '혼란'이라는 공통적인 요소가 작용했다. 오늘날은 그 당시보다 더 큰 혼란 상태에 놓여있다. 9.11테러 이후로 테러가 전세계적으로 부각되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은 무슬림들을 상당히 대적하는 현상이 강하게 나타난다. 또 무슬림들도 자신들까리 강하게 뭉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 속에서 미군 주도 연합군이 무슬림을 탄압하니 기독교인들이 이슬람교로 넘어오는 상황이 발생하게 됐다. 반대로 일부 무슬림들이 테러에 집착하므로 무슬림들 중 기독교로 개종하는 경우가 계속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테러가 무슬림들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
이런 혼란은 마음이 열려있는 무슬림들이 자신을 깊이 생각하게 하고, 예수님에게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무슬림들이 기독교인이 되는 것은 수적으로 적을지 모르나 최근 39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인이 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이다.
9.11테러 이후 이슬람 지역의 급격한 선교환경의 변화가 일어났다. 한국교회는 어떻게 대응할 수 있나
이 질문 때문에 내가 한국에 왔다. 무슬림 세계에서는 영국인, 미국인들은 환영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슬람지역에서는 한국인들에 대한 거부감은 없다.
인간적인 눈으로 보더라도 한국교회는 굉장히 부흥하고 성장했다. 그러나 이면에는 성령님의 강하신 역사하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세계 민족을 향하신 뜻을 이루기 위해 주신 축복이다.
아시아의 여러 나라와 라틴아메리카에서도 많은 선교사가 배출되고 있으나 한국이 주역이 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9.11테러 이후 가장 효과적인 사역을 할 수 있는 곳은 한국교회로, 한국교회에 이슬람 지역에 복음을 전할 책임이 요구되고 있다.
크리스타선교회는 지금 한국교회를 어떻게 도울지 구사하고 있다. 크리스타선교회는 힌두교국가 5개국, 불교국가 3개국, 이슬람국가 23개국 등 서로 중복된 국가를 감안하여 총 25개국 이상의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곳에 3백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주로 사역자들은 간접선교로 무슬림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이들은 문화차이를 넘어 교차문화팀을 이루고 있다. 미국인 2명이 한 방안에 있으면 3가지 의견이 나온다고 한다. 한국인들도 한 방안에 여러명이 있으면 서로 잘 지내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여러나라에서 같이 온 사람들이 한 팀이 되면 오히려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일치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추구한다.
하나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모습은 문화를 넘어서 하나가 되는 것이다. 미국인들만 팀을 이뤄 사역한다면 무슬림들은 '기독교는 미국인들의 종교가 아니냐'고 할 것이다. 또 한국인들만 팀을 이뤄 사역하면 기독교가 한국인들의 종교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모든 민족, 모든 사람들을 대신하여 십자가에 돌아가셨다. 우리는 독단적인 종교 형태가 아닌, 주님께서 추구하신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
9.11 이후 이슬람을 이해하기 위한 움직임들이 많이 일어났었다. 무슬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들을 이해하고자 하는 시도들은 긍정적이나, 실리적으로 얼마나 이해했는지에 대해서는 나타난 조사결과도 없으며 형식적인 접근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이슬람교와 무슬림들을 어떤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그들을 잘 이해할 수 있다고 보는가.
내가 강의하는 내용 중 이슬람 세계의 사람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지 가르치는 것이 있다. 무슬림들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첫번째 원리는 기도이다. 또 이슬람교를 이론적으로 공부하며, 무슬림들을 직접 만나서 교제하며 질문하고 답하는 방법이 있다.
한국에는 15만 명의 무슬림들과 5개의 이슬람 사원이 있다. 이번주 15일부터 시작되는 라마단 기간에 맞추어 14일 부천에는 또 하나의 사원이 생길 것이다. 한국의 무슬림들은 대부분 외국인들이나 한국말을 할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서로 대화가 수월하다. 무슬림들과 교제하는 길이 열리게 되면, 이를 기회로 예수님에 대해 서로 이야기 하게 된다. 먼저는 이슬람교를 이해하고 서로 대화하기 위한 특별 훈련이 필요하다.
이슬람교가 '평화'를 상징한다고 하지만 실상 이슬람 지역에서 나타나는 양상은 그와 다른 면이 많다고 생각한다. 무슬림 세계에 나타나는 '평화'와 '호전성'의 이 두가지를 어떻게 조화롭게 바라보아야 할 것인가.
이슬람의 원래의 뜻은 '순종', '복종', '평화'라는 의미가 있다. 또 무슬림들은 만날 때 서로가 '평화가 너에게 있을지어다'고 인사한다. 전세계 13억의 무슬림들은 대부분 이와 같은 인사를 한다. 무슬림들은 대부분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과 국가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테러리스트들은 또 무슬림들이다. 세속의 한 역사가가 30년간 전세계 운동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무슬림과 무슬림이 서로 싸우는 현상이 가장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코란에는 114개의 수라(장)가 있다. 수라의 기본구조는 연대순으로 배열된 것이 아니라 길이가 긴 것부터 나열하고 있다. 114개의 수라를 역사순으로 나열한다면 성지를 중심으로 크게 4기간으로 나눌 수 있다. 1~3번째 기간은 메카기간이며 4번째 기간은 메디나기간이다. 초창기 코란에는 유대인과 기독교인들에 대한 언급이 없으며, 중간 기간에 기독교인과 유대인들을 좋은 방향으로 설명하고 있다. 3번째 기간에는 '의심이 생기면 성경을 읽어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메디나로 옮겨가면 무하마드를 선지자로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도 있었다. 여기서도 무하마드는 '유대교 선생에게 가서 물어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무슬림들이 유대인들에게 가서 물었을 때, 유대인들이 자신들과 다르다고 한 데서 발생했다. 이 사건 이후에 무하마드는 반유대, 반그리스도 발언을 하며, 당시부터 1백구절이 성전(지하드)에 대해 언급하게 된다.
모든 전쟁에 관한 것은 메디나에서 기록된 말씀들이다. 또 메디나에서 기독교인과 유대인들에 대한 악에 가득한 내용들이 생겨났다. 어떤 무슬림들은 메카의 말씀을 읽으며 유대인, 기독교인과 평화롭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메디나를 중심으로 읽은 사람들은 전쟁을 원한다. 이 두 관점은 무슬림 학자들이 나름대로의 관점으로 정리하는 상태에 있다. 그러나 대부분 무슬림들은 코란을 볼 때, 메카와 메디나를 구분하지 않는다.
대부분 무슬림들은 굉장히 순수하고 친절하며 평화를 사랑한다. 테러를 주도하는 사람은 정말 작은 숫자에 불과하다. 하지만 소수의 테러리스트의 이야기가 전세계에 크게 보도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오늘날 중동지역 복음화를 위해 서구교회와 비서구교회(특히 한국)가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가
무슬림들은 영적 문제를 대화하기 좋아한다. 서구교회의 성향이 무슬림들에게 접근하기 좋을 수 있다. 그러나 서구교회와 비서구교회를 굳이 나누지 않더라도 모든 교회는 복음을 전할 책임이 있다. 우리에게 양 손이 필요하든 두 교회의 역할이 모두 필요하다.
전세계 어느 곳에서도 한국처럼 십자가가 많은 나라를 볼 수 없으며, 기독교대학, 신학교도 많이 있다. 이런 기초들은 선교사를 많이 배출하는 원동력이 됐다. 한국은 하나의 언어, 문화를 가진 민족이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서로 힘을 합쳐 이슬람교와 힌두교, 불교계에 복음을 심는 것이다.
크리스타선교회(전 IMI국제선교회)는 전세계에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지역, 아시아에 교회를 세우며, 선교사들을 파송하는 교회들과 동역하고 있다. 선교회는 1909년 홍콩에서 보트처치로 시작돼, 1930년 인도 남부지방에서 힌두교도들을 대상으로 사역했다. 1970년 터키에서 최초로 교회개척사업을 시도한 후 현재는 25개국에서 자급자족을 기본 선교 전략으로 사역하고 있다.
케이트 박사는 한국적 상황에 적합한 선교전략과 정책을 결정하고, 한국지부 이사회 구성을 목적으로 선교회 미국 이사진인 사무엘 볼케트(전 IVF 부총재), 피터 황과 함께 이번 방문을 계획했다.
집회 및 세미나를 인도하며 바쁜 일정을 보낸 케이트 박사는 13일 오전, 천안대학교에서 장훈태 목사(천안대 선교문화연구소장)를 중심으로 설립된 크리스타선교회 한국지부 이사회를 구성하고 14일 오후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출국했다.
케이트 박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13억의 대부분 무슬림들은 순수하고 친절하며 근본적으로 평화를 사랑하지만, 불행하게도 테러리스트들은 거의가 무슬림들이다"며 "무슬림을 균형잡힌 시각으로 이해하기 위해, 첫번째 원리는 기도이며, 이론적으로 이해하고 마지막으로 서로 대화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케이트 박사는 이슬람교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슬람권에서 9년간 사역한 경험이 있다.
전세계 무슬림들 중 기독교로 개종이 증가되는 양상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
39년간 전세계 무슬림 세계에서는 지난 14세기 동안 일어난 변화보다 더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가지 혼란스러운 상황을 통해 역사하고 계시다.
1965년 인도네시아에서는 정치적으로 큰 혁명이 일어났으며, 그 기간 약 1백만 명 이상의 무슬림들이 기독교로 개종했다.
아내 메리(Mary Ann Cate)와 같이 4년간 사역했던 이란에서는 1979년 시아파 무슬림 혁명을 기점으로 3백여명의 무슬림들이 개종했다. 이들은 전세계에 흩어져 '페르시안 디아스포라'가 됐으며 지금은 약 16만4천명에 이른다. 이란에서 무슬림들의 기독교 개종이 일어난 하나의 이유는 호메이니(이란 혁명의 최고 지도자)가 주장한 이슬람 교회의 완전성에 문제점이 발생했기 때문에 반대급부로 기독교로 돌아온 것이다.
다른 나라에서도 이와 비슷한 경우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알바니아는 공산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무신론자가 됐으나 1992년 공산당이 무너지면서 영적인 공황상태에 빠졌다. 1979년 알바니아에는 교회가 하나도 없었지만, 지금은 도시마다 교회가 없는 곳이 없을 정도다.
이 모든 경우에 '혼란'이라는 공통적인 요소가 작용했다. 오늘날은 그 당시보다 더 큰 혼란 상태에 놓여있다. 9.11테러 이후로 테러가 전세계적으로 부각되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은 무슬림들을 상당히 대적하는 현상이 강하게 나타난다. 또 무슬림들도 자신들까리 강하게 뭉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 속에서 미군 주도 연합군이 무슬림을 탄압하니 기독교인들이 이슬람교로 넘어오는 상황이 발생하게 됐다. 반대로 일부 무슬림들이 테러에 집착하므로 무슬림들 중 기독교로 개종하는 경우가 계속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테러가 무슬림들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
이런 혼란은 마음이 열려있는 무슬림들이 자신을 깊이 생각하게 하고, 예수님에게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무슬림들이 기독교인이 되는 것은 수적으로 적을지 모르나 최근 39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인이 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이다.
9.11테러 이후 이슬람 지역의 급격한 선교환경의 변화가 일어났다. 한국교회는 어떻게 대응할 수 있나
이 질문 때문에 내가 한국에 왔다. 무슬림 세계에서는 영국인, 미국인들은 환영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슬람지역에서는 한국인들에 대한 거부감은 없다.
인간적인 눈으로 보더라도 한국교회는 굉장히 부흥하고 성장했다. 그러나 이면에는 성령님의 강하신 역사하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세계 민족을 향하신 뜻을 이루기 위해 주신 축복이다.
아시아의 여러 나라와 라틴아메리카에서도 많은 선교사가 배출되고 있으나 한국이 주역이 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9.11테러 이후 가장 효과적인 사역을 할 수 있는 곳은 한국교회로, 한국교회에 이슬람 지역에 복음을 전할 책임이 요구되고 있다.
크리스타선교회는 지금 한국교회를 어떻게 도울지 구사하고 있다. 크리스타선교회는 힌두교국가 5개국, 불교국가 3개국, 이슬람국가 23개국 등 서로 중복된 국가를 감안하여 총 25개국 이상의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곳에 3백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주로 사역자들은 간접선교로 무슬림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이들은 문화차이를 넘어 교차문화팀을 이루고 있다. 미국인 2명이 한 방안에 있으면 3가지 의견이 나온다고 한다. 한국인들도 한 방안에 여러명이 있으면 서로 잘 지내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여러나라에서 같이 온 사람들이 한 팀이 되면 오히려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일치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추구한다.
하나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모습은 문화를 넘어서 하나가 되는 것이다. 미국인들만 팀을 이뤄 사역한다면 무슬림들은 '기독교는 미국인들의 종교가 아니냐'고 할 것이다. 또 한국인들만 팀을 이뤄 사역하면 기독교가 한국인들의 종교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모든 민족, 모든 사람들을 대신하여 십자가에 돌아가셨다. 우리는 독단적인 종교 형태가 아닌, 주님께서 추구하신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
9.11 이후 이슬람을 이해하기 위한 움직임들이 많이 일어났었다. 무슬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들을 이해하고자 하는 시도들은 긍정적이나, 실리적으로 얼마나 이해했는지에 대해서는 나타난 조사결과도 없으며 형식적인 접근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이슬람교와 무슬림들을 어떤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그들을 잘 이해할 수 있다고 보는가.
내가 강의하는 내용 중 이슬람 세계의 사람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지 가르치는 것이 있다. 무슬림들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첫번째 원리는 기도이다. 또 이슬람교를 이론적으로 공부하며, 무슬림들을 직접 만나서 교제하며 질문하고 답하는 방법이 있다.
한국에는 15만 명의 무슬림들과 5개의 이슬람 사원이 있다. 이번주 15일부터 시작되는 라마단 기간에 맞추어 14일 부천에는 또 하나의 사원이 생길 것이다. 한국의 무슬림들은 대부분 외국인들이나 한국말을 할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서로 대화가 수월하다. 무슬림들과 교제하는 길이 열리게 되면, 이를 기회로 예수님에 대해 서로 이야기 하게 된다. 먼저는 이슬람교를 이해하고 서로 대화하기 위한 특별 훈련이 필요하다.
이슬람교가 '평화'를 상징한다고 하지만 실상 이슬람 지역에서 나타나는 양상은 그와 다른 면이 많다고 생각한다. 무슬림 세계에 나타나는 '평화'와 '호전성'의 이 두가지를 어떻게 조화롭게 바라보아야 할 것인가.
이슬람의 원래의 뜻은 '순종', '복종', '평화'라는 의미가 있다. 또 무슬림들은 만날 때 서로가 '평화가 너에게 있을지어다'고 인사한다. 전세계 13억의 무슬림들은 대부분 이와 같은 인사를 한다. 무슬림들은 대부분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과 국가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테러리스트들은 또 무슬림들이다. 세속의 한 역사가가 30년간 전세계 운동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무슬림과 무슬림이 서로 싸우는 현상이 가장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코란에는 114개의 수라(장)가 있다. 수라의 기본구조는 연대순으로 배열된 것이 아니라 길이가 긴 것부터 나열하고 있다. 114개의 수라를 역사순으로 나열한다면 성지를 중심으로 크게 4기간으로 나눌 수 있다. 1~3번째 기간은 메카기간이며 4번째 기간은 메디나기간이다. 초창기 코란에는 유대인과 기독교인들에 대한 언급이 없으며, 중간 기간에 기독교인과 유대인들을 좋은 방향으로 설명하고 있다. 3번째 기간에는 '의심이 생기면 성경을 읽어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메디나로 옮겨가면 무하마드를 선지자로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도 있었다. 여기서도 무하마드는 '유대교 선생에게 가서 물어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무슬림들이 유대인들에게 가서 물었을 때, 유대인들이 자신들과 다르다고 한 데서 발생했다. 이 사건 이후에 무하마드는 반유대, 반그리스도 발언을 하며, 당시부터 1백구절이 성전(지하드)에 대해 언급하게 된다.
모든 전쟁에 관한 것은 메디나에서 기록된 말씀들이다. 또 메디나에서 기독교인과 유대인들에 대한 악에 가득한 내용들이 생겨났다. 어떤 무슬림들은 메카의 말씀을 읽으며 유대인, 기독교인과 평화롭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메디나를 중심으로 읽은 사람들은 전쟁을 원한다. 이 두 관점은 무슬림 학자들이 나름대로의 관점으로 정리하는 상태에 있다. 그러나 대부분 무슬림들은 코란을 볼 때, 메카와 메디나를 구분하지 않는다.
대부분 무슬림들은 굉장히 순수하고 친절하며 평화를 사랑한다. 테러를 주도하는 사람은 정말 작은 숫자에 불과하다. 하지만 소수의 테러리스트의 이야기가 전세계에 크게 보도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오늘날 중동지역 복음화를 위해 서구교회와 비서구교회(특히 한국)가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가
무슬림들은 영적 문제를 대화하기 좋아한다. 서구교회의 성향이 무슬림들에게 접근하기 좋을 수 있다. 그러나 서구교회와 비서구교회를 굳이 나누지 않더라도 모든 교회는 복음을 전할 책임이 있다. 우리에게 양 손이 필요하든 두 교회의 역할이 모두 필요하다.
전세계 어느 곳에서도 한국처럼 십자가가 많은 나라를 볼 수 없으며, 기독교대학, 신학교도 많이 있다. 이런 기초들은 선교사를 많이 배출하는 원동력이 됐다. 한국은 하나의 언어, 문화를 가진 민족이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서로 힘을 합쳐 이슬람교와 힌두교, 불교계에 복음을 심는 것이다.
크리스타선교회(전 IMI국제선교회)는 전세계에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지역, 아시아에 교회를 세우며, 선교사들을 파송하는 교회들과 동역하고 있다. 선교회는 1909년 홍콩에서 보트처치로 시작돼, 1930년 인도 남부지방에서 힌두교도들을 대상으로 사역했다. 1970년 터키에서 최초로 교회개척사업을 시도한 후 현재는 25개국에서 자급자족을 기본 선교 전략으로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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