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은혜장로교회는 지난 21일 원로장로 추대식과 신임장로 임직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예배 이후 가족들과 ⓒ뉴욕은혜장로교회 이상호 장로

뉴욕은혜장로교회(담임 빈상석 목사)는 지는 21일(주일) 오후 5시, 원로장로 추대 및 장로임직식을 진행했다.

1부 예배는 문정선 목사(PCUSA 동부한인노회 노회장, 뉴저지 수정교회)의 설교와 윤명호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으며, 원로 장로 추대식에서 윤명호 목사가 축사를 전했으며, 장로 임직식때 조덕현 목사가 권면을 이종성 목사(뉴욕은혜장로교회 원로목사)가 축사했다.

한편, 문정선 목사는 '섬김의 지도력(막10:45)'이라는 주제로 설교하며 "세상의 단체에는 반드시 지도자가 있다. 지도자에 따라 공동체의 형편과 가는 길이 전혀 달라지기도 한다"며 "지도자의 스타일도 여러 가지다. 강력한 카리스마를 앞세우는 권위의 지도자, 지략을 쓰는 모사형의 지도자, 막후에서 정치를 하며 공동체를 이끌어가는 지도자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목사는 "그러나 예수님은 세상의 지도자와 달리 교회의 지도자는 섬기는 지도자여야 한다고 아주 간단히, 그러나 확고하게 말씀하셨다"며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섬김을 받기를 원하는데 섬김 받지 못하여 생기는 문제들이 너무도 많이 있다. 주안에서 형제 자매들간의 관계가 어려워지는 것은 우리 마음속에 섬김을 받으려는 기대가 있고 그 기대가 어긋날 때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문 목사는 "교회의 지도자로서 장로를 임직하는 것은 섬김의 지도자를 세우는 것이다. 주님이 섬기러 오셨다면 그분을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우리는 마땅히 섬김의 지도력을 발휘해야 옳다"고 당부했다.

이날 윤정옥, 고종욱 장로가 원로장로로 추대됐으며, 김현수 장로·이상호 장로·이중원 장로가 임직됐다.

이상호 장로는 "젊은 나이에 부족한 사람인데, 교인분들이 사랑으로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두분의 장로님과 연합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뉴욕은혜장로교회는 PCUSA 동부한인노회 소속교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