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순복음교회 진유철 목사
나성순복음교회 진유철 목사

지난 주 화요일 새벽예배를 드린 후 짐을 꾸려서 버지니아 순복음 빛과 사랑의 교회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뉴폿뉴스는 이곳에서는 직접 가는 비행기가 없는 작은 공항이고, 또 시차도 3시간이라서 밤 10시가 넘은 시간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 공항은 약 34년 전 제가 남미에서 처음 외국 집회 왔던 곳으로 당시 제 주머니에 아무 것도 가진 것 없이 하루 반나절의 긴 여행을 하며 만약 마중을 안 나왔으면 어떻게 하나를 걱정하며 도착했던 곳으로, 게이트 입구에서부터 한복까지 입은 성도님들이 손으로 쓴 플랜카드와 꽃다발을 들고 촌스런 저를 맞이해주었던 가슴 찡한 추억이 있는 곳입니다. 이번에 임직을 받으신 7분 중에 6분이 그 때부터 저를 알던 분이라는 사실이 또한 놀라웠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신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기도해주신 성도님들께 감사의 마음으로 쓴 남궁 록 목사님이 보내주신 인사의 글을 그대로 올려드립니다.

"할렐루야!

나성순복음교회 진유철 담임목사님과 성도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항상 저희 버지니아 순복음 빛과 사랑의 교회와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시는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수요일(21일)은 저희 교회의 창립 13주년 감사 예배와 제가 순복음 빛과 사랑의 교회에 부임한 지 7년 만에 처음으로 일곱 분의 권사님들을 세우는 임직예배를 드렸습니다. 교회에 귀한 일꾼을 세우는 일이 얼마나 복되고, 은혜로운 일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일꾼을 세우는 것은 하나님께서 교회에 더 많은 일을 계획하시고 계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소망을 가져 봅니다. 특별히 존경하는 진유철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바쁘신 사역 가운데 친히 오셔서 귀한 은혜의 말씀을 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심으로 모든 성도들이 얼마나 기뻐하고, 은혜의 감동이 넘치는 예배가 되었는지요... 이곳에서 경험해 보지 못했던 감동과 기쁨이 지금도 모든 성도들 마음속에 충만함을 느낍니다. 특히 목사님의 말씀 한 마디 한 마디는 저희들에게 꼭 필요한 생명의 말씀이었습니다. 주중예배에는 온라인 방송을 안 하는데... 혹시 다시 말씀을 들을 수 있는지... 지인들에게 말씀을 전해 주고 싶다며 문의하는 성도들도 있었습니다. 그 만큼 말씀에 공감과 은혜가 넘쳤다는 증거였습니다. 귀한 말씀을 전해 주신 진유철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바쁘시고, 거리도 멀기에 진유철 목사님을 모시는데 머뭇거림이 있었지만, 용기를 내어 목사님께 부탁드리고, 초청 드리기를 정말 잘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한 임직 예배를 통해 성도들이 더욱 한 마음이 되어 정성껏 예배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교회가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성숙되어지는 기회가 되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항상 저희 교회를 위해서 중보하시며 기도해 주신 나성순복음교회 성도님들과 담임목사님의 사랑과 기도의 결과라는 것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도의 힘이 얼마나 놀라운지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 버지니아 순복음 빛과 사랑의 교회를 위해서 귀한 헌금을 보내 주시고, 기도로 후원해 주신 사랑을 잊지 않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귀한 교회로 세워져 나가도록 헌신을 다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버지니아에서 남궁 록 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