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교회 이기범 목사
(Photo : 기독일보) 아름다운교회 이기범 목사

무심코 부정적인 상념에 빠지거나 엉뚱한 상상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까?'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님께서 날마다 좋은 생각을 주시며, 밤마다 나의 마음에 교훈을 주시니, 내가 주님을 찬양합니다."(시편16:7)라고 다윗은 고백합니다.

날마다 좋은 생각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했고, 하나님께서 나처럼 부족한 사람을 사랑해주신다는 생각을 할 때마다 그는 행복감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아름다운 시들을 많이 지었고, 노래도 만들어 찬양했습니다. 날마다 시를 쓰는 마음, 찬양하는 마음으로 우리도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날마다 좋은 생각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좋은 생각을 하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마음을 대단히 좋아하시고, 충분히 공급해주실 수 있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하는 마음도 주시는데, 사랑은 놀라운 아이디어와 모든 창작의 원동력입니다.

두번째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생각을 글로 써보는 것입니다. 잡념이든, 엉뚱한 발상이든, 옛추억이든, 글로 표현해보는 것이 유익합니다. 잡동사니 쓰레기로 가득했던 방을 정리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나쁜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 글로 표현하면서 연기처럼 사라질 것이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 글로 표현하면서 구체화,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세번째는 가까운 사람과 생각을 나누는 것입니다. 이 때 상대방의 반응을 너무 걱정하거나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생각을 나누면서 대화를 주고받으면 스스로 문제점을 발견하기도 하고, 고민했던 문제가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판받을 각오도 필요합니다.

어차피 완벽한 보고서는 없습니다. 완벽한 논문도 없고, 완벽한 준비도 없습니다. 용기가 중요하죠. 용기 있는 사람은 좋은 친구들도 얻고, 좋은 생각들도 더 많이 하게 될 것입니다. 카톡, SNS 등 우리는 전세계 누구와도 친해질 수 있는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생각이 넓어지고, 좋은 생각을 하는 당신은 '멋진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