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복음전도자인 닉 홀 목사가 올 여름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놀라운 일을 목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그는 오는 6월 24일부터 25일 텍사스 주 댈러스 코튼볼 스타디움에서 청년 5만명 이상이 모일 행사인 '투게더 22'를 준비하고 있다.

홀 목사는 CP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새로운 예수운동의 정확한 지점 위에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1972년 코튼 볼(Cotton Bowl)에서 개최된 빌리 그래함 목사가 주최한 전도집회인 '익스플로 72'(Explo 72)에서 영감을 받은 홀 목사는 '투게더 22'가 역사상 가장 큰 전도훈련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수백만 명과 함께 전도훈련을 받게 된다.

제레미 캠프, 크리스 탐린, 타샤 콥스 레오나드, 딕 이스트맨, 폴 에슐레만, 에보니 스몰, 조나단 에반스, 조쉬 맥도웰, 프레스턴 페리를 비롯한 저명한 기독교 인사와 예술가들의 라인업과 함께 50개 주 출신 청년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그래함 목사와 대학생선교회 창시자인 빌 브라이트 목사를 비롯한 지도자들이 조니 캐쉬, 키이스 그린, 래리 놀먼의 음악과 함께 등장한 '익스플로 72' 이후 정확히 50년만에 열린다.

홀 목사는 "전도집회인 '익스플로 72'는 그가 태어나기 10년 전 열렸지만 어린 시절부터 오늘날까지 내 삶에 영향을 미쳤으며 파급 효과가 있다"라고 말했다.

'익스플로 72'에 참석한 청년들 중 일부는 홀 목사의 고향인 노스타코타에서 복음을 전했으며 조쉬 맥도웰이 출연한 행사와 같은 전도집회를 계획했다.

홀 목사의 아버지도 바로 그 행사에서 그의 삶을 그리스도께 바치기로 결단했다. 홀 목사는 "그 행사는 아버지의 삶을 변화시켰고, 결국 그의 결혼생활도 바꿨으며 우리 가정을 바꿨다"라고 말했다.

결국 그 집회는 홀의 인생도 바꿨다. 그는 '익스플로 72'를 통해 대학 캠퍼스에서 비슷한 행사를 계획할 영감을 얻었고, 이후 그는 그래함 목사와 멕도웰과 같은 인사들로부터 멘토링을 받았다.

그는 '투게더' 집회가 동일한 영향을 미치도록 기도하고 있다.

그는 "우리의 기도와 소망은 집회를 위한 것이 아니라 세대를 변화시키는 것"이라며 "(익스플로72는) 1972년에 일어난 일이고 그러한 일을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 다시 하실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홀 목사는 이 시대의 문화를 1960년대와 70년대 사회적 격동과 대조하면서 두 시대 사이에 엄청난 유사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상당히 분노하는 전쟁이 일어났고, 거리에서 폭동이 일어나고, 도시가 불타고 약탈당하고, 인종과 정치를 둘러싼 분열이 있었고,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될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홀 목사는 '신은 죽었는가'라고 질문한 악명높은 1966년 타임지 표지를 언급하면서 "교회가 노화되고 예수님을 원하지 않는 청년들에게 굴복하는 것처럼 여겨졌다"라고 말했다.

불과 5년 후, 타임지는 그리스도 이미지 위에 '예수 혁명'이라는 헤드라인이 기재된 표지를 실었다.

홀 목사는 "혼돈 속에서 예수를 종교 인물이 아니라 삶을 다르게 산 혁명적 모델로서 보는 청년들의 거대한 문화적 조류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날의 세대는 그들만의 운동을 원한다"라며 밀레니얼과 Z세대 사이 종교가 없다고 밝히는 '무종교자들의 부상'을 언급했다.

그는 "그들은 행동하지 않는 믿음을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들은 확실히 정치에 관한 믿음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홀 목사는 청년들이 기독교를 떠난다는 수많은 설문조사에서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오랫동안 효과적이지 않았던 것을 떠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운동(movement)이 아닌 모임(club)을 떠났다. 예수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더 정치적인 것을 떠났다. ... 그들은 초자연적인 무언가를 원한다. 그들은 안전한 무언가를 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홀 목사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희망 없이 말하고 마치 이 세대가 멸망한 것처럼 말한다. 그들이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말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결코 전체 세대를 심판하지 않으신다. 그분이 보좌에 계시기 때문에 항상 희망이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