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희복 목사)가 1일 오전10시30분 하크네시야교회(담임 전광성 목사)에서 특별기도회를 열고 우크라이나 전쟁종식을 위해 기도했다.

오는 4월17일로 예정된 부활절연합예배와 5월26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뉴욕선교대회를 위한 준비기도회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총 7가지의 기도제목을 두고 기도를 드렸다.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를 인도한 박준열 목사(선한목자교회)는 우크라이나의 빠른 종전과 함께 더 이상의 무고한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기도했다. 또한 현지 선교사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기도했다.

1부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이만호 목사(증경회장)는 ‘절망을 극복하라’(시 42:5-11)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어렵고 힘든 시기가 계속돼 절망 가운데 있는 이들이 많다”면서 “절망은 죽음으로 귀결되지만 희망은 생명으로 이어진다. 늘 새 힘을 주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자”고 권면했다.

기도회 이후에는 부활절연합예배와 선교대회에 대한 진행사항이 보고됐다. 올해 뉴욕교협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장을 맡은 전광성 목사에 따르면 올해는 총 뉴욕의 14개 지역에서 연합해 부활절새벽에 연합예배를 진행한다. 이는 기존의 20여 개 지역에서 축소된 것으로 팬데믹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올해는 코로나 지역과 우드사이드 지역이 합쳐서 연합예배를 진행하기로 했고 엘머스트와 서니사이드 지역도 한 곳에 모여 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주요지역 구분은 플러싱, 프레쉬메도우, 베이사이드, 리틀넥, 웨체스터, 스테이튼아일랜드, 맨하탄, 브루클린, 롱아일랜드 등이다.

또 뉴욕교협은 5월로 예정된 뉴욕선교대회가 교협에서 처음으로 선교사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대규모 선교행사인 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번 선교대회는 팬데믹 가운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로하고 향후 선교전략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뉴욕교협이 우크라이나 전쟁종식을 위해 기도했다.
(Photo : 기독일보) 뉴욕교협이 우크라이나 전쟁종식을 위해 기도했다.
뉴욕교협 우크라이나 전쟁종식 기도회에서 이만호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뉴욕교협 우크라이나 전쟁종식 기도회에서 이만호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