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29일 대북 외교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과의 외교 진행에 대한 매체의 질의에 "우리는 공개적인 메시지는 물론 비공개적 메시지를 통해 우리가 (대북) 외교에 관여할 준비가 됐다"며 "그럴 의지가 있으며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계속해서 북한이 우리의 접촉에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에 대한 접근 방식 정책을 검토한 결과 "북한과의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이루려는 실질적인 대북 외교를 추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잘 조율되고 실용적인 접근의 일환으로 계속해서 북한과의 관여를 모색해 왔다"면서 이는 미국과 동맹국, 해외주둔 미군의 안보를 증진시키는 가시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리는 최근 몇 달 동안 북한을 향한 적대적 의도를 품지 않고 있다는 점도 명확히 해 왔다"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아무 전제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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