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갑 시스코프 대표
(Photo : 기독일보) 여인갑 시스코프 대표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시 119:103)

달고 오묘한 그 말씀은 생명의 말씀이다. 다윗 왕은 꿀과 꿀 송이보다 더 단 여호와의 말씀을 많은 금보다 더 사모하라고 말씀한다.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시 19:10)

에스겔 선지자도 말씀을 적은 두루마리를 먹으니 달기가 꿀 같았다 고 하였다.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네게 주는 이 두루마리를 네 배에 넣으며 네 창자에 채우라 하시기에 내가 먹으니 그것이 내 입에서 달기가 꿀 같더라"(겔 3:3)

과연 말씀이 꿀 송이처럼 달까?

말씀을 왜 꿀보다 더 달다고 하느냐 하는 질문은 유대 교육법을 알아 야 만 이해가 된다. 유대인들은 글자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에게 알파벳 한 글자씩 써있는 과자를 만들고 그 속에 꿀을 넣는다.

아이가 글자를 정확하게 발음하거나 발음한 글자를 찾게 되면 그 과자를 먹을 수 있다. 아이는 글자가 있는 과자를 먹을 때 마다 단 맛을 느끼는 것이다. 말씀이 달다는 것을 어릴 때부터 체험하게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성경 말씀이 적힌 두루마리 끝에 꿀을 발라 놓는다.

말씀을 읽는 아이가 말씀 읽기 전에 그 꿀을 먹을 수 있다. 말씀 읽는 것을 싫어한다면 꿀을 먹을 수 없다. 때문에 말씀을 읽는다는 것은 단 맛을 맛볼 기회인 것이다.

말씀에는 하나님의 숨결이 그 속에 스며들어 있다.

이 순간에 주어지는 특정한 말씀 가운데 금보다 더 귀한 참된 행복을 찾을 수 있다. 아름답고 귀한 생명의 말씀은 마음에 용서와 평안을 준 다. 우리는 말씀을 사모하며 영적 미각, 신령한 미각을 지녀야 한다. 거룩함이란 영적 감각을 통해 감지된다.

은혜 받은 심령은 하나님의 계명을 정금보다 더 소중히 여기며, 송이 꿀보다 더 달게 여길 수 밖에 없다. 주의 말씀을 이야기하고 의논하며 또 그 말씀에 설복당할 때 우리는 마치 꿀을 맛보듯이 달콤하고 즐거움을 느낀다.

하나님의 말씀은 맛있는 음식 같아서, 말씀을 전파하는 입에서는 꿀 이 떨어진다. 주의 사자가 옥에 갇혀 있던 사도들에게 나타나서 옥에서 끌어내며 말하였다.

"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말하라 하매"(행 5:20)

★우리도 꿀 송이 보다 더 단 생명의 말씀을 전해야 한다. 생명의 말씀이 널 리 울리고 퍼지도록 하여 모든 사람들이 값없이 복을 받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