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단체의 대표를 맡은 문석호 목사
(Photo : 기독일보) 문석호 목사

정년을 앞두고 있는 뉴욕효신장로교회 담임 문석호 목사가 후임을 위해 목회 일선에서 1년 일찍 물러나 안식년을 겸한 선교사역에 집중하고 있어 주목된다.

뉴욕효신장로교회는 현재 동사목사로 섬기고 있는 이경섭 목사를 3대 담임목사로 최근 확정했고, 이와 동시에 문석호 목사는 후임에 대한 전폭적인 목회지원을 위해 1년 일찍 사역을 양보하는 길을 선택했다.

문 목사는 2007년 7월 뉴욕효신장로교회 2대 담임으로 취임해 14년 동안 인재양성•복음전파•사랑나눔이라는 목회철학을 가지고 교회를 이끌어 왔다. 뉴욕지역의 대표적인 중대형교회인 뉴욕효신장로교회의 이 같은 리더십 이양 절차는 이민교회에 좋은 선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문 목사의 목회 일선 양보는 뉴욕교협 회장 임기를 마치는 시기와도 겹쳤다. 문 목사는 지난해 11월12일 뉴욕교협 회장에 취임해 팬데믹 가운데서도 1년간 성공적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문 목사는 현재 안식년을 가지면서 해외 선교사역에 더욱 열성을 보이고 있다. 올해 말까지 과테말라 현지 목회자 및 신학생 강의, 아프리카 가나 현지 목회자 교육 및 신학생 강의, 멕시코 선교지 목회자 세미나 및 어린이 청소년 돌봄 사역 등을 일정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