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필그림교회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부흥성회, 선교보고, 임직식 등을 진행했다. ⓒ뉴저지 필그림교회

▲기도하고 있는 이종형 목사(앞)와 양춘길 목사(뒤) ⓒ뉴저지 필그림교회

▲축도하는 이종형 목사 ⓒ뉴저지 필그림교회


뉴저지 필그림교회(담임 양춘길 목사)는 지난 7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념예배를 드린 가운데, 오후에는 장로·안수집사·권사 임직식이 실시됐다.

이에 앞서 10월 4일(목)부터 6일(토)까지 이종형 목사(시카고 한미교회 은퇴목사)가 강사로 나선 가운데 10주년 기념 부흥성회와 매 집회시 파송선교사의 선교보고도 진행됐다.

임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장로취임:강성환, 김택중 △장로장립:김경준, 김종만, 이계주, 이동구, 전길수, 하종기 △집사장립:구완종, 김남영, 김성욱, 박상우, 박창서, 엄재호, 이흥재, 임도혁, 장용직, 조민형 △권사취임:권주옥, 민경애, 박혜자, 양수희, 정은순, 한묘용 △명예권사취임:김용재

양춘길 목사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난 10년 필그림의 발자취를 돌아볼 때 먼저 감사가 넘친다.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너무 크고 놀랍기 때문이다"며 "시작이 두렵고 떨려 무릎을 꿇었을 때에 하나님은 꿈과 말씀의 응답으로 위로와 확신을 주셨다. 그는 우리의 앞서 행하시며 필요한 모든 것-준비된 사람들, 물질, 예배처소 등-을 예비하신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셨다"고 고백했다.

또한 양 목사는 "뒤를 돌아볼 때 또한 겸손해 질 수 밖에 없다. 우리의 계획대로 된 것 보다는 하나님의 시간표에 맞추어서 인도해 주셨음을 고백하게 된다. 자신감 속에 당장의 열매를 기대하며 시작했던 우리들을 조금 떨어진 예배처소에 두시고 성장의 아무열매도 얻지 못한 채 육개월을 더욱 기도의 무릎으로 지내게 하셨다"며 "그 이후 오늘까지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한 결과로 이루어 주셨다. 결국 하나님께서 그의 온전한 뜻대로 그의 시간표에 맞추어 이루어 가심을 다시금 깨달으며 겸손히 그의 말씀과 뜻에 믿음으로 순종하는 마음을 키워주셨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여기까지 동행하시며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 믿음으로 순종할 때 기대에 넘치게 역사하신 능력의 하나님,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신 신실하신 하나님, 그 하나님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어 가실 것이 분명하다"며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약속해 주신 주님은 이미 지난 10년의 발걸음을 통해 그 약속을 확증시켜 주셨다"고 언급했다.

양춘길 목사는 교인들에게 "과거의 역사가 내일에 더욱 아름답게 꽃피고 열매 맺는 미래의 역사로 이어질 수 있기 위해 지난날을 통해 주신 이 귀한 신앙의 교훈을 늘 기억하자"고 당부하며 "하나님은 감사와 영광의 예배를 받으시기 위하여 우리를 택하시고 축복해 주신다. 하나님은 겸손히 행하는 자에게 은혜를 더해 주신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행하는 자를 통해 능력으로 역사하신다. 하나님은 어제보다 더 좋은 내일의 역사를 위해 우리들을 사용하실 것이다"고 강조했다.

1997년 4월 6일 'North side Christian Reformed Church'에서 설립예배를 드린 뉴저지 필그림교회는 1997년 10월 첫째 주 주일인 10월 6일 창립예배를 드렸다(CRC 교회 Clifton. NJ). 뉴저지 필그림교회는 어린이를 포함해 39명으로 시작해 10년이 지난 지금 1500명의 성도들과 20여명의 교역자가 사역하는 등 큰 성장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