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일반적으로 인간을 형성하는 작용으로 바람직한 인간을 육성하려는 노력인 동시에 비교적 성숙한 자가 미숙한 자를 성숙시키려는 노력 등을 의미한다. 또한 독립된 생활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가장 사람다운 사람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성경은 인생의 근원적인 부분을 설명하고 있으며 삶의 원리를 제공하고 있다. 성경을 보는 초점은 예수 그리스도이며 이 속에서 우리는 학교교육의 현실과 학교교육의 문제를 바라보고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 살펴보아야 한다.
바람직한 인간을 육성하며 사람다운 사람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교육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교육의 진정한 의미는 하나님께서 인간으로 하여금 거하게 하신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말씀에 따라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영광과 인류의 복지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자기의 모든 재능을 기꺼이 사용할 수 있는 독립된 인격체로 사람을 형성하는 데에서 찾을 수 있다.
가치지향어인 교육이라는 말에 기독교적이라는 형용사의 수식어가 형식적으로 붙지 않더라도 교육이 교육적일려면 기독교적 가치를 내포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게 될려면 교육에 기독교 세계관이 통합되어져야 한다.
성경을 교육에 적용하는 방법
성령의 인도에 따라 성경을 읽을 때, 교육에 대한 원리들을 발견하게 하신다. 깨닫게 된 교육의 원리들을 가지고 교육의 현장에 설 때 모든 교육 문제들에 대한 성경적인 안목을 얻을 수 있다.
교육 현장을 이해할 때도 사단에게 장악되어 있는 많은 학문의 업적들을 성경적 관점으로 끌어와서 재조명하여 재구성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교육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사람이 자연과 사회 속에 있는 문제들을 극복해온 문화를 대상으로 하므로, 이들에 대해 근본적 원리들을 올바르게 제공해 주는 성경적 관점을 가지는 것은 교육에 임하는 자에게 필수적인 것이다.
인간의 문화적, 역사적 산물인 학교제도도 전적으로 인간적인 기원만으로 이러주 진 것이 아니며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법 내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난 것이다.
유대와 교구학교, 일반 미국학교에서의 기독 교육
기독 교육을 실시하는 첫 장소이며 학생들이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은 바로 가정이다. 학교는 가정 다음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정을 대신할 수는 없으나 가정 교육을 보충시킬 수는 있다.
유대 어린이들은 다섯, 여섯 살 때에 잘 훈련된 교사 밑에서 엄격한 도덕과 종교적인 교육을 받았고 열 살이 되면 단 하나의 교과서인 성경으로 교육을 받는다. 1년에 약 325시간 이상되는 시간을 훌륭한 교사의 지도로 종교적 교육을 받고 있다. 그러나 유대인 학교에는 불과 5%의 어린 자녀들이 출석하고 95%의 많은 자녀들이 참석하지 못하고 있다.
교구학교는 카톨릭 교회의 부속기관으로 모든 교수의 기본 방법은 문답식으로 이루어졌다. 카톨릭 학교는 매일 일정하고 확실한 시간을 정하여 교육하며 1년에 약 200시간 이상 종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천주교회에서는 교구내의 인구 중의 4분의 1정도 학교에 나온다고 한다.
현재의 미국 사회학교 조직이 시작된 것은 뉴잉글랜드 식민지 시대로 정착지의 정착민을 위해 설립 된 것이며 그 근본적인 사상은 사회학교라고 하더라도 성경을 교재로 사용하는 종교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었다.
모든 소년 소녀들에게 3R's(Reading, Riting, Rithmetic)을 배우게 했으며 오랜 기간동안 교과서로 사용한 것은 성경 뿐이었고 성경을 계속하여 교과서로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 처음으로 만들어진 교과서도 성경을 재용으로 한 것이었다.
오늘날에는 실용주의 사상 때문에 성경이 일반학교 교과과정에서 삭제되었다. 청교도들이 읽고 행한 의식과 생활주제는 성경을 토대로 했으나 오늘날은 청교도들의 종교에 대한 연관성을 인식하지 않고 3R's를 가르치고 있는 경향이 많다.
기독교인 교사의 역할
교사는 사회가 한 세대의 사회적, 지적, 종교적으로 축적된 경험과 유산을 다음 세대로 넘겨주는 교육의 과정에서 세대간의 매개자로서 역할을 한다. 교사는 지도자로서 영향력을 가지고 분명한 목표와 학생들을 변화시키며 지위나 권위가 아닌, 기능이나 역할, 책임을 가지고 학생들을 대해야 한다. 예수님이 섬기는 삶으로 지도자의 모델이었듯 지도자인 교사는 학생들을 섬길 때 가르치는 것이다. 또한 교사는 균형잡힌 교육철학을 가지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지에 대해 주된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 제자훈련 사역은 전도(영혼구원, 세례)와 준비(양육, 가르침)이며 교사가 학생들을 예수님의 제자로서 훈련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쓰시는 물건이나 사람을 따로 떼어 구별하는 헌신의 사역이다.
특히 기독 교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구원받은 자가 그리스도 예수를 위하여 맡겨진 학생들을 가르치고 양육하는 자'로서 영적자질과 소명감, 성령, 목적의식, 일관성, 영성과 전문성을 가지고 일해야 한다.
먼저 기독 교사들이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로 학생들을 진리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서라면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만난 영적 자질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 또 학생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하나님의 창조를 설명하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갖고 그 사명을 수행할 재능과 은사를 소유하고 있음을 알려줄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죄인이며 하나님은 죄인인 우리들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희생시키면서까지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도 전해야 한다.
영적 자질을 갖추기 위해서는 성경을 끊임없이 공부하면서 영적으로 성숙하며 성경을 통해 하나님 자신과 현재와 미래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성경은 우리를 죄에서부터 지켜주며 학생들을 영적으로 양육하고 지도하고 깨끗하게 하여 성숙하게 하는 것은 성경연구로 인한 영적 능력으로 가능하다.
둘째, 기독 교사들은 성직자로서의 소명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은 단순한 직업의 차원을 넘어서 삶의 성취, 열정, 용기를 주고 하나님의 목적과 더불어 정체성이 형성되고 정의가 완성되는 것과도 관련된다. 또 르페브르(Rery D. Lefevre)는 기독 교수를 '그리스도의 삶과 신앙으로 부름 받았다는 신앙적 소명과 설교, 교육, 의술 이라는 특수한 소명에도 부름 받은 사람'으로, 단순히 신앙인이나 좋은 교수나 기술만을 소유하는 사람이 아니라 기독교 신앙의 소명과 가르치는 소명을 끊임없이 상호 연계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셋째, 기독 교사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과 함께 성령을 의지한 자로 교사들은 정결하고 능력 있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성령이 교사와 기록된 말씀을 통해 역사하지 않는다면 기독교적인 교육은 효력이 없으며 성령의 인도함을 받지 못하는 교육은 영적인 요소가 결핍된, 순수한 지적 개념만을 가지는 것과 다르지 않다. 성령은 잘 준비된 교사와 노력하는 학생을 통해 역사하시는데 궁극적인 교사가 성령이지만 준비는 교사가 함께 일구어 나가는 것이다.
넷째, 기독 교사는 교육에 대한 뚜렷한 목적과 목표에 대한 분명한 자각을 가져야 한다. 기독교 교육의 포괄적인 목적은 '그리스도의 책임 있는 제자가 되도록 학생들을 돕고 인도하는 것'이며 기독 교사의 궁극 목적을 살펴보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교육을 하는 것'이다. 교과마다 본질과 구조는 다르지만 결과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이다. 예를 들어 지리는 '복음이 여러 나라에 전파되는 것과 앞으로 전파하기 위한 안내서'이며 과학은 '하나님의 법의 완성'이다. 수학은 '하나님이 절대자란 것을 보여주는 인정서'이다. 사회과학은 '세계의 문화, 정치 그 밖의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견해'를 보여 주고 있다. 생물학과 생리학은 우리의 신체적 구조가 얼마나 놀랍게 만들어져 있는 하나님의 솜씨인가를 보여주는 것이며 경제까지도 하나님의 말씀에 의거되어 작용되는 것이 강조되어 있다.
다섯째, 기독 교사는 가르침과 행동에 항상 일관성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만일 기독 교사들이 가르치는 대로 실천하지 않는 모습을 학생들이 볼 때, 이들은 교사의 가르침과 성경과 주님도 신뢰하지 않게 될 가능성이 크다. 교사들의 삶이 가르침과 하나되는 것을 볼 때 학생들은 자신들의 삶 또한 그렇게 되기 원한다.
기독 교사들은 일관성 있는 자신의 삶을 학생들이 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이것은 의식적인 과시가 아닌 일상 속에서의 모든 방법으로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옙6:5~7) 하는 것이다. 교사의 일관성은 학생들에게 훌륭한 자아상을 심어줄 수 있다. 이러한 일관성 있는 삶은 어디까지나 사랑의 동기가 밑받침이 되어야 한다. 교사는 학생들의 친구로서 그들을 사랑하고 돌보아줄 뿐만 아니라 삶의 모범을 보이면서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심으로 본을 보이신 것처럼 우리도 사랑으로 학생들을 섬기며, 진리를 가르치고 훈련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기독 교사는 영성과 전문성을 겸비해야 한다. 교사는 교수 목표를 설정하고 수업을 계획하고 수업을 전개하며 평가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이에 전문성과 함께 영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교육 혁명 시대
교육 혁명은 교재나 교육 방법 자체에 있는 것은 아니라 어떤 면에서 학생들에게 잘 가르칠 수 있는 우수한 교사를 양성하며 재훈련시키는 운동이기도 하다. 전국 3000여 기독 교사들과 16개 기독 교사 단체, 100여개 지역교사모임이 함께 시작한 기독교사연합은 지난 2000년 '좋은 교사 운동'을 시작하여 교계에 신선한 운동을 일으켜왔다. 기독교사연합은 복음, 사랑, 정의, 회복이라는 네 가지 가치를 기치로 하여 '기독교사에게 힘을 주는 좋은 교사 30가지 지침'을 세워 발표, 교사 스스로 복음과 진리에 굳게 서서 선포하며, 따뜻한 사랑으로 아이들을 품고, 정의로운 양심을 가지며 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교사가 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또한 학교교육 문제, 교육현장의 문제와 공교육의 위기에서 청소년과 청장년들이 그리스도를 위해 사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이 문제는 '권위실종, 학원 폭력과 도전받는 교권, 불신 받는 공교육, 학교교육의 부실'로 크게 나눌 수 있으며 세대차이와 함께 권위와 권위주의의 혼동, 윤리 및 도덕적 가치관을 상실한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와도 관련된다. 학교붕괴가 근대의 보편적 양상으로 문제를 은폐하거나 축소하지 말고 실패를 과감히 인정해야 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학생 차원, 사회 차원, 정부 차원, 가정 차원, 학교 차원, 교사 차원에서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갈루프 폴(Gallup pall)이 "오늘날의 현대 미국인들 57%가 종교는 현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상실하였다"고 말했듯이 세속주의와 물질주의의 도전에 대한 탈피를 위해 교회는 이에 대한 좀더 활발한한 교육 운동을 전개하는 것이 필요하게 되었다.
참고
정영찬. 학교교육의 Curriculum에 대한 기독교 철학적 고찰, 2001
이규현. 칼빈주의에 입각한 교육의 기독교적 정당화 고찰 학위논문(석사), 서울: 총신대 신학대학원,1990
김성애. 교사론, 천안대학교
김기수. 기독교에서 제시하는 인간상이 되기 위해 교사와 학생이 해야할 일과 새 교육방안, 사회교육학부 교수 논문
http://mybes.info/
성경은 인생의 근원적인 부분을 설명하고 있으며 삶의 원리를 제공하고 있다. 성경을 보는 초점은 예수 그리스도이며 이 속에서 우리는 학교교육의 현실과 학교교육의 문제를 바라보고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 살펴보아야 한다.
바람직한 인간을 육성하며 사람다운 사람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교육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교육의 진정한 의미는 하나님께서 인간으로 하여금 거하게 하신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말씀에 따라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영광과 인류의 복지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자기의 모든 재능을 기꺼이 사용할 수 있는 독립된 인격체로 사람을 형성하는 데에서 찾을 수 있다.
가치지향어인 교육이라는 말에 기독교적이라는 형용사의 수식어가 형식적으로 붙지 않더라도 교육이 교육적일려면 기독교적 가치를 내포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게 될려면 교육에 기독교 세계관이 통합되어져야 한다.
성경을 교육에 적용하는 방법
성령의 인도에 따라 성경을 읽을 때, 교육에 대한 원리들을 발견하게 하신다. 깨닫게 된 교육의 원리들을 가지고 교육의 현장에 설 때 모든 교육 문제들에 대한 성경적인 안목을 얻을 수 있다.
교육 현장을 이해할 때도 사단에게 장악되어 있는 많은 학문의 업적들을 성경적 관점으로 끌어와서 재조명하여 재구성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교육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사람이 자연과 사회 속에 있는 문제들을 극복해온 문화를 대상으로 하므로, 이들에 대해 근본적 원리들을 올바르게 제공해 주는 성경적 관점을 가지는 것은 교육에 임하는 자에게 필수적인 것이다.
인간의 문화적, 역사적 산물인 학교제도도 전적으로 인간적인 기원만으로 이러주 진 것이 아니며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법 내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난 것이다.
유대와 교구학교, 일반 미국학교에서의 기독 교육
기독 교육을 실시하는 첫 장소이며 학생들이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은 바로 가정이다. 학교는 가정 다음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정을 대신할 수는 없으나 가정 교육을 보충시킬 수는 있다.
유대 어린이들은 다섯, 여섯 살 때에 잘 훈련된 교사 밑에서 엄격한 도덕과 종교적인 교육을 받았고 열 살이 되면 단 하나의 교과서인 성경으로 교육을 받는다. 1년에 약 325시간 이상되는 시간을 훌륭한 교사의 지도로 종교적 교육을 받고 있다. 그러나 유대인 학교에는 불과 5%의 어린 자녀들이 출석하고 95%의 많은 자녀들이 참석하지 못하고 있다.
교구학교는 카톨릭 교회의 부속기관으로 모든 교수의 기본 방법은 문답식으로 이루어졌다. 카톨릭 학교는 매일 일정하고 확실한 시간을 정하여 교육하며 1년에 약 200시간 이상 종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천주교회에서는 교구내의 인구 중의 4분의 1정도 학교에 나온다고 한다.
현재의 미국 사회학교 조직이 시작된 것은 뉴잉글랜드 식민지 시대로 정착지의 정착민을 위해 설립 된 것이며 그 근본적인 사상은 사회학교라고 하더라도 성경을 교재로 사용하는 종교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었다.
모든 소년 소녀들에게 3R's(Reading, Riting, Rithmetic)을 배우게 했으며 오랜 기간동안 교과서로 사용한 것은 성경 뿐이었고 성경을 계속하여 교과서로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 처음으로 만들어진 교과서도 성경을 재용으로 한 것이었다.
오늘날에는 실용주의 사상 때문에 성경이 일반학교 교과과정에서 삭제되었다. 청교도들이 읽고 행한 의식과 생활주제는 성경을 토대로 했으나 오늘날은 청교도들의 종교에 대한 연관성을 인식하지 않고 3R's를 가르치고 있는 경향이 많다.
기독교인 교사의 역할
교사는 사회가 한 세대의 사회적, 지적, 종교적으로 축적된 경험과 유산을 다음 세대로 넘겨주는 교육의 과정에서 세대간의 매개자로서 역할을 한다. 교사는 지도자로서 영향력을 가지고 분명한 목표와 학생들을 변화시키며 지위나 권위가 아닌, 기능이나 역할, 책임을 가지고 학생들을 대해야 한다. 예수님이 섬기는 삶으로 지도자의 모델이었듯 지도자인 교사는 학생들을 섬길 때 가르치는 것이다. 또한 교사는 균형잡힌 교육철학을 가지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지에 대해 주된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 제자훈련 사역은 전도(영혼구원, 세례)와 준비(양육, 가르침)이며 교사가 학생들을 예수님의 제자로서 훈련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쓰시는 물건이나 사람을 따로 떼어 구별하는 헌신의 사역이다.
특히 기독 교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구원받은 자가 그리스도 예수를 위하여 맡겨진 학생들을 가르치고 양육하는 자'로서 영적자질과 소명감, 성령, 목적의식, 일관성, 영성과 전문성을 가지고 일해야 한다.
먼저 기독 교사들이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로 학생들을 진리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서라면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만난 영적 자질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 또 학생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하나님의 창조를 설명하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갖고 그 사명을 수행할 재능과 은사를 소유하고 있음을 알려줄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죄인이며 하나님은 죄인인 우리들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희생시키면서까지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도 전해야 한다.
영적 자질을 갖추기 위해서는 성경을 끊임없이 공부하면서 영적으로 성숙하며 성경을 통해 하나님 자신과 현재와 미래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성경은 우리를 죄에서부터 지켜주며 학생들을 영적으로 양육하고 지도하고 깨끗하게 하여 성숙하게 하는 것은 성경연구로 인한 영적 능력으로 가능하다.
둘째, 기독 교사들은 성직자로서의 소명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은 단순한 직업의 차원을 넘어서 삶의 성취, 열정, 용기를 주고 하나님의 목적과 더불어 정체성이 형성되고 정의가 완성되는 것과도 관련된다. 또 르페브르(Rery D. Lefevre)는 기독 교수를 '그리스도의 삶과 신앙으로 부름 받았다는 신앙적 소명과 설교, 교육, 의술 이라는 특수한 소명에도 부름 받은 사람'으로, 단순히 신앙인이나 좋은 교수나 기술만을 소유하는 사람이 아니라 기독교 신앙의 소명과 가르치는 소명을 끊임없이 상호 연계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셋째, 기독 교사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과 함께 성령을 의지한 자로 교사들은 정결하고 능력 있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성령이 교사와 기록된 말씀을 통해 역사하지 않는다면 기독교적인 교육은 효력이 없으며 성령의 인도함을 받지 못하는 교육은 영적인 요소가 결핍된, 순수한 지적 개념만을 가지는 것과 다르지 않다. 성령은 잘 준비된 교사와 노력하는 학생을 통해 역사하시는데 궁극적인 교사가 성령이지만 준비는 교사가 함께 일구어 나가는 것이다.
넷째, 기독 교사는 교육에 대한 뚜렷한 목적과 목표에 대한 분명한 자각을 가져야 한다. 기독교 교육의 포괄적인 목적은 '그리스도의 책임 있는 제자가 되도록 학생들을 돕고 인도하는 것'이며 기독 교사의 궁극 목적을 살펴보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교육을 하는 것'이다. 교과마다 본질과 구조는 다르지만 결과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이다. 예를 들어 지리는 '복음이 여러 나라에 전파되는 것과 앞으로 전파하기 위한 안내서'이며 과학은 '하나님의 법의 완성'이다. 수학은 '하나님이 절대자란 것을 보여주는 인정서'이다. 사회과학은 '세계의 문화, 정치 그 밖의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견해'를 보여 주고 있다. 생물학과 생리학은 우리의 신체적 구조가 얼마나 놀랍게 만들어져 있는 하나님의 솜씨인가를 보여주는 것이며 경제까지도 하나님의 말씀에 의거되어 작용되는 것이 강조되어 있다.
다섯째, 기독 교사는 가르침과 행동에 항상 일관성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만일 기독 교사들이 가르치는 대로 실천하지 않는 모습을 학생들이 볼 때, 이들은 교사의 가르침과 성경과 주님도 신뢰하지 않게 될 가능성이 크다. 교사들의 삶이 가르침과 하나되는 것을 볼 때 학생들은 자신들의 삶 또한 그렇게 되기 원한다.
기독 교사들은 일관성 있는 자신의 삶을 학생들이 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이것은 의식적인 과시가 아닌 일상 속에서의 모든 방법으로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옙6:5~7) 하는 것이다. 교사의 일관성은 학생들에게 훌륭한 자아상을 심어줄 수 있다. 이러한 일관성 있는 삶은 어디까지나 사랑의 동기가 밑받침이 되어야 한다. 교사는 학생들의 친구로서 그들을 사랑하고 돌보아줄 뿐만 아니라 삶의 모범을 보이면서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심으로 본을 보이신 것처럼 우리도 사랑으로 학생들을 섬기며, 진리를 가르치고 훈련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기독 교사는 영성과 전문성을 겸비해야 한다. 교사는 교수 목표를 설정하고 수업을 계획하고 수업을 전개하며 평가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이에 전문성과 함께 영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교육 혁명 시대
교육 혁명은 교재나 교육 방법 자체에 있는 것은 아니라 어떤 면에서 학생들에게 잘 가르칠 수 있는 우수한 교사를 양성하며 재훈련시키는 운동이기도 하다. 전국 3000여 기독 교사들과 16개 기독 교사 단체, 100여개 지역교사모임이 함께 시작한 기독교사연합은 지난 2000년 '좋은 교사 운동'을 시작하여 교계에 신선한 운동을 일으켜왔다. 기독교사연합은 복음, 사랑, 정의, 회복이라는 네 가지 가치를 기치로 하여 '기독교사에게 힘을 주는 좋은 교사 30가지 지침'을 세워 발표, 교사 스스로 복음과 진리에 굳게 서서 선포하며, 따뜻한 사랑으로 아이들을 품고, 정의로운 양심을 가지며 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교사가 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또한 학교교육 문제, 교육현장의 문제와 공교육의 위기에서 청소년과 청장년들이 그리스도를 위해 사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이 문제는 '권위실종, 학원 폭력과 도전받는 교권, 불신 받는 공교육, 학교교육의 부실'로 크게 나눌 수 있으며 세대차이와 함께 권위와 권위주의의 혼동, 윤리 및 도덕적 가치관을 상실한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와도 관련된다. 학교붕괴가 근대의 보편적 양상으로 문제를 은폐하거나 축소하지 말고 실패를 과감히 인정해야 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학생 차원, 사회 차원, 정부 차원, 가정 차원, 학교 차원, 교사 차원에서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갈루프 폴(Gallup pall)이 "오늘날의 현대 미국인들 57%가 종교는 현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상실하였다"고 말했듯이 세속주의와 물질주의의 도전에 대한 탈피를 위해 교회는 이에 대한 좀더 활발한한 교육 운동을 전개하는 것이 필요하게 되었다.
참고
정영찬. 학교교육의 Curriculum에 대한 기독교 철학적 고찰, 2001
이규현. 칼빈주의에 입각한 교육의 기독교적 정당화 고찰 학위논문(석사), 서울: 총신대 신학대학원,1990
김성애. 교사론, 천안대학교
김기수. 기독교에서 제시하는 인간상이 되기 위해 교사와 학생이 해야할 일과 새 교육방안, 사회교육학부 교수 논문
http://mybes.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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