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올림픽 체조 도마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신재환(23, 제천시청) 선수에게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이 꽃바구니와 금일봉을 전달했다.

청주 출신 신재환 선수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 청주 사랑의교회(담임 신육선 목사)에 모친인 전영숙 집사와 함께 교회에 출석하는 신실한 신앙인이라고 한다.

충북연회 청주북지방 감리사 허준영 목사로부터 소식을 접한 이철 감독회장은 축하와 격려의 마음을 담아 지난 7일 꽃바구니와 금일봉을 전달했다.

허준영 감리사는 이날 감독회장을 대신해 청주 사랑의교회를 방문, 축하 선물을 전달했다. 신재환 선수는 감독회장에게 감사 인사를 메모로 전달했다.

신재환 체조
▲신재환 선수가 전달한 감사 메모. ⓒ감리회

초등학교 때 기계체조를 시작한 신재환 선수는 고질적인 허리 부상에 시달리다 고교 2학년 때 체조를 포기할 뻔 했다. 허리에 철심을 박는 수술 후 선수 생활을 그만두려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재활을 선택했다.

이후 대학교 1학년 때 국가대표팀에 발탁됐고, 이번 올림픽 무대에서 정상에 우뚝 섰다.

올림픽 후 귀국해 5일간 휴가를 받은 신재환 선수는 10월 열리는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다시 선수촌으로 입소할 예정이다.

신재환
▲신재환 선수가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