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찬 목사가 지난 7월 미연합감리교(UMC) 감독으로 취임한 후 최근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26일 롱아일랜드 햄스테드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취임예배를 통해 "다양한 문화와 인종이 공존하는 뉴욕의 교회가 주님안에서 서로 섬기고 존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그는, 앞으로 뉴욕연회에 속한 UMC 600여개 교회의 목사 파송권 등 인사권과 연회 최고 의사결정권을 행사하게 된다.

26일 취임식에서는 한국의 기독교대한감리교(기감) 장광영 감독이 박감독 취임축하선물로 '행운의 열쇠'를 전달했으며,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취임축하편지도 낭송됐다.

박 감독은 대뉴저지연회에서 감리사로 활동하다 UMC 미동북부 지역 총회에서 감독으로 선출된 것이다.